방콕 페닌슐라 호텔에 2박3일간 묵으면서 짱박혀있길 좋아하는 내 성격 때문에 카오산 쪽이나 왕궁 쪽 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보기 위하여 왕궁 지역으로 수상보트를 타고 넘어가기로 했다. 페닌슐라에서 사톤 선착장 넘어가서 수상버스(보트) 티켓 (70바트x2)을 사서 왕궁 지역에 있는 타 띠엔 Tha Tien 선착장(N8번) 으로 이동. 교통체증이 워낙 심한 방콕이다보니 관광객 말고 현지인들도 보트를 이동수단으로 많이 이용한다. 사람도 많고, 시간도 애매하여 왕궁을 들어가지는 않고 주위 거리를 돌아 야경이 멋지다는 왓아룬 야경 포인트를 찾아가기로 했다. 뭔가 엄청난 관광지를 기대했는데 왕궁 주변은 그냥 로컬 시장 거리다. 우와 온통 금색이네. ㄷㄷㄷㄷ 저거 진짜 금으로 칠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