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픽스커피에서 겨울 시즌 블렌딩으로 선보인 볼케이노 원두를 사봤다. 200g 16000원. 강배전이라 살짝 무섭기는 했는데, 블렌딩 구성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내추럴 50% + 코스타리카 50% 요래서 생각보다 쓰진 않겠네 싶어서 도전! 화산처럼 강력하고! 다-크한맛! 이라고 광고하고 있음. ㅋㅋㅋㅋㅋ 강배전 그 자체의 빛깔이다. 윤기 좔좔좔. 홈카페 커피머신으로 내려봄. 역시나 생각보다는 쓴맛 없이 강배전 특유의 향미는 살아있다. 내추럴치고는 깔끔한 맛인데, 그래도 내추럴 느낌은 있음. 이게 설명이 어려운데 오묘한 그 맛이 있어. 이게 너무 심하면 거부감이 들고 적당하면 커피 맛이 풍요로와진다. 강배전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다. 카페인도 무난무난해서 카페인 약한 사람들도 마실만 하다. 찾아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