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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015

[서울/연남동] 노아스로스팅(Noah's roasting) 연남점. 이제 연희동까지 가지않아도 된다.

허영만 선생님의 '커피 한 잔 할까요?' 만화책에서 보고 알게된 카페인데, 본점은 연희동 깊숙히 있어서 지난 번 매뉴팩트커피 (포스팅링크) 다녀오다 살짝 첨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연남동 옥타 부근에서 노아스로스팅을 발견!! 유명세가 커지면서 홍대와 좀 더 가까운 지역에 지점을 낸 모양이다.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7000 와 따뜻한 다크 아메리카노 5000 (원두 선택이 가능한데 고소한 쪽인 다크 원두를 선택)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1층은 주문만 받는 곳이고 2층에 테이블이 있다. 진동벨이 울려 준비된 음료와 케이크를 받는데 빵 터졌다. 엄청 신경쓴듯한 각잡은 플레이팅이 이 집의 방향성을 느끼게 해준다랄까. 본점도 로스팅카페만으로 보기엔 화려한 인테리어라 트렌드를 추종하는 예쁜 디저트 카페라고 ..

[서울/연남동] 동진시장 골목 베트남 반미 맛집 라이라이라이 (Lie Lie Lie)

추운 13일의 금요일, 우리는 옥타 오픈 시간까지 연남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었다. 살짝 출출하기도 하여 동진시장 골목에 있는 반미 (Banh mi) 전문집 라이라이라이 로 향했다. 커피 리브레 정확히 맞은 편 집인데, 나는 리브레를 그렇게 다니고도 왜 이 집을 보지 못한걸까? (기적의 시야 =_=) 터키식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이심 도 바로 옆 가게이다. 그릴 치킨 반미 5500 와 라이치(=리치) 캔음료 2500 을 주문했다. 빵 완전 바삭함!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쫀득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도 다릿살이 간이 잘 배어있어 딱 좋다. 리치 음료는 코코팜 같은 알갱이가 있고 달달한데 반미랑 잘 어울린다. 이 골목 방문하게 된다면 또 먹을 것 같은 만족감. 라떼는 살짝 가격..

[서울/홍대] 블루리본 선정 카페 이미 IMI 솔직 후기

홍대역 부근에 파운드케잌 사먹었던 이미 IMI (포스팅링크) 를 연남동 가는 길목에서 발견했다. 사실 여기가 본점이었던 모양인데, 컨셉이 홍대 3번출구 옆의 스퀘어이미 는 파운드케잌 중심의 테이크아웃을 권장하는 분위기의 점포라면 본점 이미 imi 는 친근한 분위기의 디저트 카페 & 로스터리 카페 이다. 2014, 2015, 2016, 2017 블루리본에서 맛과 멋을 인정한 카페!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방문이 힘든 지경인데, 혹독한 추위의 금요일 점심 무렵에 찾았더니 다행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스퀘어이미 에서 봤던 파운드 케잌도 있고, 다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멋질법한 디저트도 존재한다. 우린 신기하게 생긴 핑키모찌 6000 와 딸기쇼트 5500 를 먹어보기로 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4000..

[서울/익선동] 브루 3.14 (브루3.15) 수제맥주와 피맥을 즐겨보자.

2016년 더운 여름에 종로 익선동으로 향했다. 딱히 목적지가 있었던건 아니고 저녁을 어디서 보낼까 헤매던 참이었다. 익선동 거리는 거북이슈퍼, 식물, 골목간장게장 등 알찬 맛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식물 다녀왔던 후기는 (요기) 서 확인. 저녁무렵의 익선동은 커플들로 가득하다. 종로3가역 윗쪽과 이비스 인사동 호텔 사이의 골목을 익선동 맛집 지역으로 보면 된다. 더우니까 맥주지! 라는 마음에 브루3.14를 찾아다녔는데 브루3.15가 보였다. 뭐야? 짝퉁이야? 싶었는데 2호점이라고 한다. 브루3.14는 사진상의 앞쪽 에 위치해있는데 사람이 이미 가득차서 브루3.15에서 먹기로 했다. 어차피 어느 쪽에서 먹던 양쪽 메뉴를 다 먹을 수 있다는 것 같다. 술도 막 3.14에서 퍼다 나르시는 분위기였음. 사장님이..

[서울/을지로] 다동커피, 한국식 손흘림커피. 솔직 후기

다동커피. 모 커피 관련 서적에서 발견하고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2016년 여름에 다녀올수 있었다. 한국 커피 업계에서 1세대 축에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을지로입구역 윗쪽 블록 골목길 속에 부근을 빙빙 돌아도 보이지 않아 찾느라 좀 고생했다. 중국집 초류향 부근에 있다. 오래된 가게라 그런가 옛날 분위기가 물씬. 다른 젊은 가게들이 의도적인 빈티지라면 여긴 그냥 시간의 흐름이 담겨있다. 핸드드립커피가 유명하다 하여 예가체프 손흘림커피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중배전 중심의 커피 본연의 맛을 추구한다고... 어... 그런데... 좀 많이 연한듯? 실제 맛도 평소 진하게 먹는 나나 라떼양 기준으로는 물맛만 난다고 평할만큼 너무 연했다. 약배전이냐 중배전이냐 강배전이냐를 떠나서 너무 연하게 물맛나게 내려짐. ..

[서울/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수요미식회 태국음식 맛집~!

연희동 매뉴팩트커피 찾아가는 길에 뜬금없이 툭툭누들타이를 발견! 어? 연남동 동진시장 모서리 지하에 있던 가게인데 깔끔한 건물로 옮겼나보다. 장사는 엄청 잘되던 가게였으니 느낌상 건물 사서 옮기신 것 같다. 수요미식회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집인데 미묘하게 타이밍이 안맞아 나는 한번도 못가보고 라떼만 다니던 맛집이다. 라떼양 친한 언니의 말을 빌리자면, 태국 현지보다 더 맛있다고! 부푼 기대를 품고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게 되었구나. 17시부터 저녁 영업 시작이라 16시 40분쯤 대기열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 이후로도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왔다. 다행히 새 건물은 1층을 주방으로 사용하고, 2층과 3층은 모두 테이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기다리던 사람들 모두 17시에 착석하는 분위기였다. 가게 인테리어..

[서울/연희동] 매서운 바람을 뚫고 매뉴팩트커피를 찾아가다.

지난 주에 라떼양 백조된 기념으로 평일 연말 데이트를 연희동으로 갔었다. 목적지는 매뉴팩트커피! 여긴 카페도 작고 사람은 온종일 많은 곳이라 평일에나 시도해볼법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뤄뒀다가 이제사 도전했다. 가는 길에 홍대에서 라떼 시티은행 계좌 복원하려고 시티은행도 들렀다가 연희동으로 걸어가는데 대충 1.5km 쯤... 하아.... 멀다아아...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가는데 툭툭누들타이 이전했네? 지하 셋방(?) 청산하고 건물사서 옮기신 그런 느낌? 저녁은 여기서 먹기루. 암튼 구경하면서 계속 ㄱㄱ 드디어 춥고 먼 길을 지나 매뉴팩트커피에 도착했다. 허름한 외관 건물의 2층에 들어서니 다행히 자리가 있다. 어렵게 온 곳이니만큼 집에 원두가 좀 남긴 했지만, 원두도 사가기로 했다. 블렌드는 2개인..

[서울/익선동] 식물카페 - 인스타하기 좋은 카페 ㅋㅋ

종로3가역 윗 쪽으로 이비스앰배서더 인사동 호텔 사이까지의 골목인 익선동 지역이 원래 있던 맛집들과 뒤섞여 꽤나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모여들어 잇(it)한 곳이 되어버렸는데, 우리도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게 되었다. 골목길이 좁고 구불구불하여 찾느라 좀 고생했다. 지도검색 찬스를 잘 사용하자. 오~~~~~~~ 있어보이는 분위기. 뭔가 이런 곳에서는 인스타 해야할 것 같은 그런 곳이다. 가게 곳곳에 빈티지가 덕지덕지 묻어있다. 저녁에는 피맥을 파는 BAR로 변신하는 모양이다. (낮에도 팔려나?) 이 집은 플랫화이트가 있길래 플랫화이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 맛은 괜찮은 정도. soso 식물 이라는 카페이름답게 향긋한 디퓨저도 판매하고 있었다. 뭔가 핫한 언니들이 좋아할 요소를 갖춘 카페. 의견 : 인스..

[서울/광화문] COFFEE DNA, 강렬하고 인상적인 맛의 로스팅 카페

서울카페쇼(관련글)에서 부스를 발견하고 어! 이거 종로에 있는 집인데, 하며 체크리스트에 두었던 카페인데, 이번 주말에 다녀올 수 있었다. 주말에나 광화문에 나갈 수 있는데 회사원 위주로 영업하는 곳이다보니 문을 일찍 닫는다. (평일 20시, 주말 19시 마감)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를 주문해두고 카페 구경 ㄱㄱ 그리 크지 않고 테이블도 적은 카페인데, 대부분의 공간을 판매용 상품 소개 영역으로 할당하고 있었다.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와 함께 카페가 가려는 방향이 뚜렷해보인다랄까. 사실 광화문은 회사원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을테니 나쁘지 않아 보인다. 로스터리 카페치고는 더치커피 쪽에도 상품 비중이 높았는데, 사실 라떼나 나나 더치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 쪽은 시큰둥. ㅋㅋㅋㅋ 사장님이 화려한거 좋아..

[서울/종로] 수요미식회 메밀국수 맛집 '미진'에 다녀왔다.

수요미식회 나오기 전부터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엄청난 맛집 (서울 3대 메밀국수집)인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하는 '미진' 에 다녀왔다. 사실 촛불집회 기간동안 미진 자주 갔음^^ 주로 냉메밀 먹는 편인데 지난 번에 비빔메밀 먹은 뒤로 그 맛이 꽤나 괜찮다는 걸 알아버리고는 냉 하나 비빔 하나 할당량에 추가로 김치전을 주문했다. 여기 김치전에는 낙지가 큼직하게 들어가서 가성비가 정말 좋다. 이번 날은 다른 때보다 바삭함이 좀 덜해서 아쉬웠다. 메밀 김치전 10000 냉메밀 8000 다른 보통 메밀국수 집에 비하여 이 집의 뛰어남은 메밀국수를 담가먹는 국물 맛에 있다. 보통은 너무 달거나 짜거나 마신 뒤에 입안에 끈적함이 남거나 한데, 여기는 국물만 먹어도 정말 맛있다. 찰진 육수에 취향대로 갈아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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