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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017

[제주/이도2동] 잇프레이러브 현지 태국음식의 맛을 느껴보자.

지난 9월에 제주 내려갔다가 맛난 집을 찾아 방문한 태국음식점 잇프레이러브. Eat Pray Love 그 영화제목 그거 맞다. 제주의 핫플레이스라는 이도2동에 위치해 있다. 가게는 깔끔 널찍하고. 브레이크타임 시작하기 직전 좀 늦게 갔더니 한적하니 좋았다. (15~17시 브레이크 타임 주의) 태국 전 현 국왕 아저씨 사진도 있고... 태국스럽구만. 팟타이꿍 12000원 새우볶음누들 태국 다녀온지 얼마 안되서 아직 그 맛이 기억에 남는 상태인데. 팟타이 한 입 가득 넣는 순간. 아~ 진짜 태국맛이다 ㅋㅋㅋㅋ 한국화된 태국 음식이야 가끔씩 접해보았지만 여긴 한국에서 먹어본 곳 중에 가장 태국스러운 음식을 제공한다. 그러니까 뭐랄까... 저렴하고 짠단짠단한 맛이랄까? ㅋㅋㅋㅋ 근데 가격은 안저렴하다 -_-a ..

[천안] 80년 전통의 학화할머니호도과자.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

추석에 시골 갔다가 올라오면서 천안역에 내려서 호도과자를 사 왔다. 다른 집들은 호두과자라고 부르지만 여긴 호도과자라고 부른다. 천안역 1번 광장 나가자마자 원조천안옛날호두과자 집이 있는데 거기 원조 아니고 여기 학화할머니호도과자 집이 원조 집이다. 광장 직진해서 나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가게 있음. 명절 대목이라 엄청난 속도로 팔림. 포장된거 사는데도 따끈따끈하고. 다른 집들보다 좀 덜달고 호도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맛있다. 그러고보니 호도과자 사진을 정작 안찍었네. 맛있어서 정신없이 흡입해버림. 지도에도 호두과자라고 등록되어 있다니 ㅋㅋㅋㅋ 실제 상호명은 호도과자임. 지도검색하면 전국적으로 몇 군데 나오는데 상표 관리에 실패하셨는지 자식들이 분가하면서 서로 갈라섰는지 이름은 같이 쓰는데 체인이라는 ..

[서울/영등포] 커피 리브레 & 오월의 봄 (신세계백화점 뒷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타임스퀘어 뒷편에 유명 카페인 리브레 지점이 있다. 라떼양 말로는 연남동보다 맛이 별로라고는 하지만 영등포에서 네임드 카페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 오월의봄 이라고 아마도 유명한? 빵집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넓은 공간에 카페와 빵집과 갤러리 형태가 혼재된 공간. 백화점과 타임스퀘어 손님들로 늘 붐빈다. 초가을이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웠는데 아아 한잔 땡기러 갔다가 원두를 사면 커피가 공짜! 에 혹해서 리브레 기본 원두 하나 사고 (200g 12000원) 4천원짜리 아아를 공짜로 받았다. 사실 호구인거지만 뭔가 이득본 기분인건 왜일까. (스벅 원두 산지 일주일도 안됐...;;) 그래도 최근엔 계속 스벅원두 먹다가 리브레 커피 마시니까 조으다 조으다. 커피 한잔 ..

[서울/홍대] 메밀막국수 맛있음! 대관령 메밀 막국수 자연 샤브샤브

무더위와 굶주림에 홍대를 배회하다 발견한 대관령 메밀 막국수 & 자연 샤브샤브! (근데 정식 이름이 어느 쪽인거냐!?) 테이스티로드 나온 업체들을 신뢰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의외로 여긴 알짜였다. 당연히 우린 메밀막국수 먹으러 간거임. 비빔하나 동치미 하나 콜. 심플한 메뉴판이 기대감을 더해준다. 요녀석이 비빔막국수. 육수를 소량 같이 주니까 취향 따라 부워 먹으면 된다. 요게 동치미 막국수. 동치미지만 양념이 들어가 있다. 그러고보면 둘 다 육수도 있고 양념도 있는데 비빔은 양념 비중이 압도적이고, 동치미는 칼칼한 육수를 연상하면 된다. 맛은 진짜 옛날 막국수 느낌이라 만족스럽다. 양도 푸짐 :) 양념이 꽤 매우니까 초반에 좀 덜어내는 것도 괜찮다. 메밀막국수는 샘밭막국수 정도가 유명한데 여긴 샘밭보다는..

[스타벅스] 문경 오미자 피지오

스벅에서 받은 무료 쿠폰으로 새로운 음료를 도전. 맛은 딱 레모네이드 오미자 버전인다. 그럼 오미자에이드 쯤 작명하면 될것 같은데, 피지오는 무슨 뜻인가 했더니 샴페인류 음료를 fizz 라고 부른다고 한다. 맛은 그럭저럭 무난하게 탄산 청량감에 달달하다. 오미자라 새콤함도 있고. 음료 위에 말린사과 한조각 떠있어서 귀티나긴 하지만 스벅이니 체감 가격은 좀 되는 편. 문경 오미자 에이드 가격 5600원

[스타벅스] 썸머 파인애플 블렌디드

별 3개 더 준다는 이벤트에 홀려서 스벅카드까지 충전하고 냉큼 사본 음료. 이거랑 다른 두개 더 있는데 피치 리치 블렌디드는 어째 안땡기고 리얼콘 프라푸치노는 너무 실험적인 느낌이라 파인애플로 했다. 근데 깔끔한 파인애플이 아니라 코코넛밀크를 넣는다고해서 어째서 상큼함을 애써 죽이는가 싶었는데 그럼 그렇지 코코넛밀크 맛은 강하지 않다. 상큼함 때문이라기보단 재료비를 아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대신 코코넛 알갱이가 살짝 씹혀서 쫀득함을 더해준다. 파인애플은 역시나 시럽일거라 추정되는 진하고 끈적한 맛이 있다. 덜 달게 하는 쪽이 더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련지. 톨사이즈 기준 6300원 * 아래를 꾸욱 눌러 마음을 나눠주세요/^^/ *

[서울/마포] 수요미식회 수타짜장면 '현래장'

마포 현래장이라고, 부근 지나면서 유명한집이라고 알아두기만 했던 집인데 식사할 곳 찾다가 겸사겸사 도전해봤다. 수요미식회랑 백종원의 3대천왕 나온집이라 더 유명해짐. 1953년에 개업해 수타짜장면으로 명성을 이어온 곳이다. 마포역 내려서 불교방송 건물 지하에 있다. 중식당 가면 늘 짜장면을 먹어보는데 여긴 짜장면으로 유명한 곳이라 더 기대기대하며 손짜장 곱빼기를 주문! 두구두구둑... 음? 어... 음... 솔직히 맛 없다 -_-a 수타면이 쫀득함이 장점일텐데 얘는 뭐 칼국수 면 느낌으로 툭툭 끊어지고 소스는 볶아둔지 오래된 것인지 시큼한 맛이 난다. (살짝 상한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배탈은 안났다. 볶고 오래 놔둬서 양파가 맛이 그리 된게 아닐까 추정) 소스 맛도 상상 속의 표준 짜장면 맛과는 차이가 큰..

[서울/마포] 타죽을듯한 날씨에는 시원한 아아! 프릳츠커피

귀국하고 프릳츠 처음왔다. 진짜 오랜만이네. 옆에 공사하던 건물에는 대형 차이나 레스토랑이 들어오고...(여기 공터일때 경치 괜찮았는데)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온김에 아예 마포 쪽으로 코스를 정해서 프릳츠커피도 마시고 원두도 하나 사가려고 왔다. 딱히 변한건 없고. 손님은 여전히 많고. 프릳츠 아아 산미가 강한편인데 기억으로는 딱히 선택 안하면 서울시네마로 해줬던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구입할 원두도 중간 밸런스인 '잘되어가시나' 요녀석으로 하고, 아아 주문하면서도 원두 선택 가능한지 물어보니 잘되어가시나 로도 된다길래 그걸로 해달랬다. 집에서는 드립으로 먹으니 샷으로 내릴때 어떤 맛인지 궁금. 오오. 나한테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하네. 산미 별로 없고 소개문구대로 달달고소하다. 집에서 드립 내리면 얼마나..

[홍대/토끼정] 일본 가정식으로 유명한 곳인데 익숙한 무엇이 떠오른다?

홍대 토끼정! 일본 가정식 컨셉 식당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이라는 소설에 등장한 '토끼정' 식당에서 컨셉을 따온 모양이다. 처음엔 일본에서 들어온 프랜차이즈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일본 가정식 컨셉의 전국 곳곳에 지점이 있는 거대(?) 프랜차이즈다. 충격적인건... 음식 먹으면서 가격이 좀 있는데 양이 많은 편이니까 괜찮네. 서가앤쿡 같은 느낌이야. 했는데... 서가앤쿡이랑 같은 프랜차이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서가앤쿡 유행 지났다 싶더니 새로 밀고 있는 모양이다. (약간 속은 느낌) 뭐 맛도 괜찮고 식당 분위기도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니까. 경험해 봐야지? 크림카레우동으로 엄청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는데 내가 우유 들어간걸 ..

[인천공항] 차이니즈레스토랑 '메이하오'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출국하는날 저녁먹을 곳을 찾아 헤매이다 결정한 곳인데 음... 결과는? 유니짜장+게살새우볶음밥 세트 13000 랑, 홍합짬뽕 8900 먹었다. 첫 맛은 짬뽕도 얼큰하고 짜장면도 쫀득하니 괜찮나 싶었는데 일단 면이 너무 불어 있었고, 짜장은 너무 짜고, 홍합짬뽕은 그냥 똑같은 짬뽕 육수에 홍합만 얹은걸로 추정된다. 볶음밥도 짰던가... 암튼 역시 공항에는 맛집이 없는건가를 상기시켜준 식사였다. 맛집은 아니지만 기록을 위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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