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커피,빵,디저트

[서울/연남동] 노아스로스팅(Noah's roasting) 연남점. 이제 연희동까지 가지않아도 된다.

카노라떼 2017. 1. 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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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선생님의 '커피 한 잔 할까요?' 만화책에서 보고 알게된 카페인데, 본점은 연희동 깊숙히 있어서 지난 번 매뉴팩트커피 (포스팅링크) 다녀오다 살짝 첨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연남동 옥타 부근에서 노아스로스팅을 발견!! 유명세가 커지면서 홍대와 좀 더 가까운 지역에 지점을 낸 모양이다.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7000 와 따뜻한 다크 아메리카노 5000 (원두 선택이 가능한데 고소한 쪽인 다크 원두를 선택)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1층은 주문만 받는 곳이고 2층에 테이블이 있다.

 

 

 

진동벨이 울려 준비된 음료와 케이크를 받는데 빵 터졌다. 엄청 신경쓴듯한 각잡은 플레이팅이 이 집의 방향성을 느끼게 해준다랄까. 본점도 로스팅카페만으로 보기엔 화려한 인테리어라 트렌드를 추종하는 예쁜 디저트 카페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커피맛도 준수하였다. 커피만화에 등장할만큼의 맛을 보여준다랄까. 처음엔 뜨거워서 그냥 쓴 커피맛이구나 싶어, 낮에 먹은 이미 IMI (포스팅링크) 가 특색있고 더 낫구나 했는데, 좀 식어 편히 먹을만해지니 고소한 맛이 쏘옥 올라왔다. 달달한 케잌 한 입 베어물고 씁쓸 고소한 커피 한모금 하면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을까 싶다. 역시 케이크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는 가운데 체리가 송송 들어있어 새콤달콤한 맛을 전달해준다. 좀 달달한 편이었지만 라떼양도 만족했음. 사실 7000원짜리 조각 케이크인데 당연히 맛있어야지! ㅋㅋㅋㅋ.

 

커피도 좋고, 케이크도 좋고, 가격은 살짝 홍대 치고는 상위급이고, 가게도 예쁘고, 인스타하기 좋은 그런 카페이다. 하지만 우린 날 풀리면 커피나 테이크아웃 (-1500 커피 할인) 해서 철길공원에서 햇살 즐기며 마실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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