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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21

[무이네] 동남쪽 끝 무이네베이리조트 룸컨디션, 조식, 수영장, 해변, 스파, 레드듄 MuineBay Resort

무이네 후반부는 괜찮은 해변을 찾자는 마음에 무이네 동남쪽 끝에 있는 무이네베이리조트 MuineBay Resort 로 숙소를 옮겼다. 주변에 암것두 없는 진짜 리조트 안에 콕 박혀 지내야하는 한적한 곳이다. 슈페리어룸 정원 전망(조식포함)인데 1박에 6만원 중반 가격이지만 호텔스닷컴 스탬프적립한 1박 무료 사용하여 3박에 12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1층 북향 방이라 해가 잘 안들어서 좀 실망. 방은 꽤 크고 품질도 좋고 방 자체는 나무랄데 없다. 고급(?) 리조트답게 오전 오후 룸정리를 진행해준다. 조식은 메인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나온다. 맛이 확 있지는 않지만 보통은 된다. 망고가 없는게 젤 아쉬웠지만, 그래도 음식 중에 반세오 banh xeo 가 나와서 흡족! 조식 말고도 삼시세끼를 보케거리까지 ..

[무이네-스냅샷] 요정의 샘을 산책하다. Fairy Stream - Mui Ne 20170219

요정의 샘은 무이네 지프투어 코스에 있는 곳이지만 우리 두번 째 숙소인 흥푹호텔 hung phuc hotel 에서 걸어서 100m도 안되는 곳이라서 아침 산책 코스로 다녀왔다. 신발 담을 봉투 챙겨가자.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붉은 모래가 흐르는 하천이다. 관리도 잘 되지 않아 쓰레기가 곳곳에 보이고 하천을 따라 장사하는 가게들이 버리는 하수도 그대로 흘러나온다. 피부병 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는... 초입 지역의 대 실망에 마음을 비우고 좀 더 걸어가면 좀 볼만한 지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얀색, 붉은색의 모래 암석들이 좌우 언덕을 채우고 부서지며 하천으로 흘러내린다. 사실상 레드듄 같은 (아직 못 봤지만) 붉은 모래 언덕이 있어서 올라가 봤는데 푹푹 빠져서 엄청 힘들었다. 경치 좋아! 흐리지만..

[무이네] 일출과 요정의샘 산책, 무이네베이리조트로 이동~☆ 20170219 - 90일간의동남아여행

일출 보려고 530에 알람 맞춰서 나왔는데 호텔 문이 닫혀있다! ㅋㅋㅋㅋ 방에 잠깐 올라갔다 내려다보니 슈퍼 문 열리고 사장님이 왔다갔다 하시네 우리가 돌아다녀서 깨신듯. 문 열어주셔서 나와 해변 쪽으로 가봤다. 아... 흐려서 해가 잘 안보인다. 그냥 슬렁슬렁 해변을 걸어가다 요정의 샘 가려고 다시 도로로 나왔다. 그새 많이 걸어서인지 요정의샘은 숙소쪽으로 돌아가야하네. (나중에 해 다 뜨고 보니 요정의 샘에서 숙소까지는 50m 정도 밖에 안된다 ㅋㅋㅋㅋ) 요정의샘 입구도 철문이 닫혀있는디 살짝 밀어서 열고 들어가니 가게들이 먼저 반긴다. 딱 관광코스로 만들어둔 느낌. 쭉쭉 들어가니 황토색 개천이 나오는데 이게 요정의 샘 Fairy Stream 인가보다. 요정의 샘이라기보다는 집들에서 나오는 하수 버리..

[무이네] 보케거리는 아니지만 맛집 동부이 레스토랑 The Food Court Dong Vui

동부이 레스토랑 The Food Court Dong Vui . 무이네 선라이즈빌리지호텔 숙소로 했을 때 바로 옆에 있어서 저녁먹으러 갔던 맛집이다. BBQ를 주로 먹기는 하지만 다양한 식당들이 모여 푸드코트처럼 이루어져 온갖 지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보케거리 메인 지역은 큰 씨푸드 비비큐 가게들과 단체 관광객들이 가득하다면 여긴 비교적 개인 위주의 서양 관광객 (대부분 러시아;;) 들이 주를 이룬다. 서양 펍 같은 분위기랄까. (물론 안가봄) 음식 가격대는 로컬 식당보다는 비싸지만 그닥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서 편히 즐길 수 있다. 가리비구이랑 골뱅이구이랑 문어구이, 새우구이 등을 즐겼다. 에일맥주도 파는데 맛남! 구글맵은 저렇게 뜨지만 실제로는 큰 길 가에 있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

[무이네] 흥푹호텔 Hung Phuc Muine Hotel 룸컨디션, 주위 해변 모습

흥푹호텔 Hung Phuc Muine Hotel 깔끔한 외관과 룸컨디션이 기대되어 선라이즈빌리지호텔에 이어 두번째 숙소가 되었다. 무이네 요정의 샘 Fairy Stream - Mui Ne 부근에 위치해있어서 산책삼아 다녀올 수도 있고, 자체 수영장은 없지만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에 100m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리렙션 데스크가 호텔 자체 슈퍼와 함께 있고 그래서인지 미니바는 따로 없다. 슈퍼에서 사먹으면 된다 ㅋㅋㅋㅋ. 데스크 총각이 상당히 젠틀하고 스마트한 느낌이다. 영어도 잘하고 슬리핑버스 티켓 대행도 해주는데 상당히 자세히 설명해주어 좋았다. (결과적으로는 다른 숙소에서 무이네를 돌아오게 되었지만 흥푹호텔도 무이네 막판 숙소로 고려 대상이 된 이유) 슬리핑버스는 한카페 쪽이라는데 호텔 앞으로 픽업 ..

[무이네] 반세오 마싯썽. 무이네 바다! 20170218 - 90일간의동남아여행

굿바이 선라이즈빌리지호텔~ 너도 좋은 숙소였어. 무이네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조식 먹기 전에 리셉션에 가서 하루 더 묵을라고 물어보니 풀부킹이래.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주말이라 그런가. 일단 밥부터 먹자. (조식 메뉴 인당 50k) 스크램블에그랑 팬케잌이랑 빵이랑 주문했는데 빵이 엄청 커서 배불리 먹었다. 진짜 주말이라 그런가 주위 호텔는 풀부킹이거나 가격 올랐다. 아예 미리 체크했던 요정의샘 주변에 흥푹호텔 Hung Phuc Mui Ne Hotel 로 예약했다. 여기보다 조금 더 비싸고 (3.3만) 수영장도 없지만 요정의 샘 Fairy Stream - Mui Ne 과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이 200m 반경이다. 원래 오전에 요정의샘 산책 가보려고 했는데 이렇게된 이상 체크아웃 시간까지 큰 방에서 ..

[무이네] 케밥 맛집 신밧드 레스토랑 Sindbad Restaurant

무이네 신투어 부근 맛집으로 엄청 유명하던데 왜 베트남 휴양지까지 와서 케밥을 먹나 싶었다. 근데 며칠간 베트남 음식 먹어보고, 신밧드 레스토랑 가서 케밥 먹어보고 나니까 베트남 음식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 이 집이 유명해졌구나 싶었다. 베트남 음식들이 묘하게 기름지거나 달거나 향신료가 강하거나 해서 지겨워지는데 요기 케밥을 먹으면 다른 의미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미각이 균형감을 찾는다. 물론 이 집에서조차 부족한건 한국식 매운맛이긴 하다. 일주일동안 총 3번 방문해서 치킨 케밥, 비프 케밥, 시시케밥, shawarma chicken, 파인애플쥬스, 베트남커피 등을 먹어봤는데 가격이 살짝 있을 뿐이지 만족도가 떨어지는 메뉴는 없었다. 이 쯤되면 맞집 인정. 무이네가 낮만 되면 모든 식당이 한가한데..

[무이네] 신투어 슬리핑버스로 무이네 고고~ 20170217 - 90일간의동남아여행

5:30에 일어나서 출발 준비. 게하 문 역시 잠겨있어서 아들?인듯한 총각이 열어줬다. 6:30에 신투어 도착. 일찌감치 나온 사람들 많네. 오토바이가 낮시간의 1/10 정도라 살것같다. 6:30 모이라고 했지만 당연하게도 6:30에는 아무런 출발 움직임이 없다. 바우처로 티켓이랑 물,물티슈 교환받고 (말안해주니까 눈치껏 알아서 데스크로...) 06:57 진짜 7시부터 탑승인가봄. 아직 버스도 안오고 투어가는 버스들 이제사 먼저 출발함. 우리 앞에 잡담하며 앉아있던 한국인 그룹이 있었는데 갸들 투어가는 애들이었음. 아저씨가 한참 사람들 찾았는데 못듣고 마지막에야탐 ㅋㅋㅋㅋ. 한국 아저씨가 옆에 젊은 애들한테 전문가인척 여행이야기 떠들고 있었다는... ㅋㅋㅋㅋ 7:16 출발. 이층 자리 올라가기 불편하다 ..

[다낭,호이안] 다낭을 떠나 호이안으로, 전주한옥마을 온줄...;; 20170214 - 90일간의동남아여행

오늘도 일출은 꽝. 흐리다. 그래도 나가봤는데 베트남 사람들도 새벽운동을 많이한다. 이 날씨에 바다 들어간 사람들도 많고. 중국 영향을 받은건지 운동하는 모양새가 신기하다.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오늘은 어제 안먹어본 누들 위주로... 좀 쉬다 정리하고 체크아웃. 카운터 직원에게 호이안 셔틀 이용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우리 체크인할 때의 친절한 그 직원이 아니다. 엄청 무서운 얼굴의 직원이 체크아웃 후에는 안된다고 함. 근데 우리가 체크인할때 해준다고 말 들었다고 하니까 뚱한 얼굴로 셔틀 담당자가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전화주겠다고했다. 곧 연락와서 두시반에 출발하는거 타기로 했다 키키키키. 짐 맡겨두고 다시 산책. 부근에 광고간판이 엄청 걸려있는 Nha Hang Pho Cuong Ha Noi 에서 점심을 먹기..

[다낭] 미케비치 맛집 Pho Viet Kieu (서양사장님이 재해석한 베트남요리, 양많음) - 90일간의동남아여행

사장님이 호주 사람인건가 호주산 소고기 쓴다고 강조해두었던데... 베트남 요리집인데 베트남 요리를 양 많고 가격도 비싸게(...) 준다. 로컬식당의 애매한 청결과 주문의 난이도에 힘들어하는 관광객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 맛있다. 맛있고 양 많으니 된거 아닌가? ㅋㅋㅋㅋ Bun Cha (달콤짭조름소스에 비벼먹는 비빔국수 88k)와 Com Bo Xao 콤보세트 (소고기덮밥, 스프링롤, 음료 132k) 했는데 소고기덮밥은 딱 한국에서 먹는듯한 맛을 내줘서 좋았고, 비빔국수도 소스랑 잘 어울려서 맛났다. 일단 양이 푸짐해서 포만감 200% 근데 가격이 안착해 ㅋㅋㅋㅋ 근데 미케비치 돌아다니다 보면 밥으로 먹을만한 로컬식당이 찾기 힘들다. 그래서 이런데 추천해주고 싶음. 맛있고, 양많고, 가격은 안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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