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베트남 '17

[무이네] 동남쪽 끝 무이네베이리조트 룸컨디션, 조식, 수영장, 해변, 스파, 레드듄 MuineBay Resort

카노라떼 2017. 3. 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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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 후반부는 괜찮은 해변을 찾자는 마음에 무이네 동남쪽 끝에 있는 무이네베이리조트 MuineBay Resort 로 숙소를 옮겼다. 주변에 암것두 없는 진짜 리조트 안에 콕 박혀 지내야하는 한적한 곳이다.







슈페리어룸 정원 전망(조식포함)인데 1박에 6만원 중반 가격이지만 호텔스닷컴 스탬프적립한 1박 무료 사용하여 3박에 12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1층 북향 방이라 해가 잘 안들어서 좀 실망. 방은 꽤 크고 품질도 좋고 방 자체는 나무랄데 없다. 고급(?) 리조트답게 오전 오후 룸정리를 진행해준다.







조식은 메인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나온다. 맛이 확 있지는 않지만 보통은 된다. 망고가 없는게 젤 아쉬웠지만, 그래도 음식 중에 반세오 banh xeo 가 나와서 흡족! 조식 말고도 삼시세끼를 보케거리까지 택시타고 나가지 않는 이상 리조트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레스토랑 음식들 가격이 꽤 있고 (한국 물가) 맛이 평범~평범 이하 수준이라 무이네 로컬 거리가 많이많이 그리웠다. 조식 느즈막히 배불리 먹고 오후 세시에 무료 빵 커피 배급 먹고 저녁은 라면먹거나 하면서... (그래도 사실상 레스토랑 음식 쳐묵쳐묵하고 점심에도 해피런치 사먹고 했지만 먹으면서도 돈아깝...) 지냈다. 음식이 젤 아쉬움.






수영장은 상~~~~당히 넓고 쾌적한데 해가 너무 쨍해서 낮에 한시간 수영만에 화상입었다 -_-;; 오전 오후 늦게 이런 식으로 수영해야지 싶다. 바다는 해변도 넓고 파도도 시원시원 좋은데 첫날인가 이튿날까지는 파도가 너무 세서 입수 불가 깃발 떠있었고 3일째인가 바다에 들어가서 파도 풀장처럼 놀았다. 꽤 신남. 베트남 바다는 너무 흙탕물색인게 제일 아쉽다.


수영장 한쪽 방갈로에서 해주는 스파도 라떼가 받아봤는데 꽤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리조트 내부 다른 모든 곳은 빌지에 사인만 하면 체크아웃 시 일괄 계산 형태인데 스파만 현금으로 현장 계산이다 외부 업체인듯. 담당 아주머니가 수시로 수영장을 돌아다니며 마사~지? 영업하신다.


무이네 전역이 그렇지만 러시아 손님 엄청 많다. 인생을 살며 지금까지 들은 말보다 더 많은 러시아말을 들었다. ㅋㅋㅋㅋ


레드듄 일출 무료 셔틀이 매일 아침 운영된다. 데려다주고 데려옴.


(총평) 리조트 자체는 괜찮은데 음식을 계속 먹다보면 지루하고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보케거리 라인에 있는 비슷한 가격대의 리조트가 나을수도 있겠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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