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역을 가면 간짜장 맛집부터 찾고다니는데, 사실 연희동은 커피 원두 사러 한달에 한두번은 꾸준히 가던 동네다. 중식당 이품 요기도 오가면서 보던 곳인데. 최근에 상수역 이품 다녀오고는 생각나서 다시 찾아봤다. 연희동 이품 중식당, 연남동 이품분식, 상수역 이품 요렇게 세 군대가 일가족이 흩어져서 운영하는 곳이라는 말이 있넹. 다른 두 곳은 군만두로 유명하지만 연희동 이품은 종합(?) 중식당이다. 그래서 간짜장이 있엉!! 찾아보니 평가도 좋다. 그럼 먹어봐야지? (곱빼기 사진임) 기름을 퍼부은듯한 수상한 비주얼의 간짜장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담백하다. 별로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그래도 개화보단 짜다.) 밸런스가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지금껏 가장 만족스러웠던 명동 개화 간짜장만큼 맛있게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