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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성수점 오픈 근황.jpg 그리고 블루보틀에 대해 알아보자.

카노라떼 2019. 5. 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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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블루보틀 국내 1호점인 성수점이 오픈했다. 블루보틀 앞 상황이라고 사진을 받았는데 갈 엄두가 안나는구만. 다음 주 쯤 가볼까하는데, 그때는 줄안서고 입장 가능할까? 지금은 완전 인스타, 블로거, 유튜버들 러쉬 기간이라고 봐야하지 싶다.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라면, 블루보틀은 애플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블루보틀이 가지는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대중성보다는 소수의 지점 운영으로 프리미엄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블루보틀은 사실 이미 초창기 성공신화 이미지와는 달리 2017년 글로벌 유통업체 네슬레에 매각되어 네슬레 자회사가 된 상태이다. 

블루보틀은 2002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되었는데 고급 스페셜티원두를 사용하고,  커피트럭에서 핸드드립 (브루잉커피) 를 쭉 늘어놓고 내려주는 컨셉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핸드드립은 아니고 미국과 호주에서 유행하는 푸어오버 방식이다. 섬세한 손놀림과는 거리가 있고 원두 자체를 우려낸다는 느낌에 가깝다. 하지만 블루보틀 창업주 제임스 프리먼이 일본식 드립커피(우리가 아는 핸드드립)를 접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머 아무튼 맛있으면 되겠지. 근데 맛있을까? 

블루보틀에서 취급하는 스페셜티원두는 80점 이상 판정 받은 원두들이라는데. 사실 우리나라 유명한 카페들 원두 찾아보면 90점대 스페셜티원두 취급하는 곳들이 수두룩하다. 손맛의 차이를 빼고라도 단순한 맛의 차이에서 블루보틀은 결국 보편화된 메이저 카페 정도라고 봐야하지 싶다. 나도 가서 커피 한잔 하고 기념품이나 사와야지 ㅋㅋㅋㅋ

뭐 2005년 미국에 정식 1호점이 생기고 점포화되었고, 현재는 에스프레소머신을 이용한 메뉴들도 다 판다고 한다. 우리가 지금 만나는 블루보틀과 블루보틀의 성공신화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면 된다. 애플이 애플 로고에 열광하는 것처럼 블루보틀도 컨셉 이미지가 그 역할을 대부분 하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블루보틀의 상징적인 메뉴는 아이스커피로 제공되는 뉴올리언스 라고 하니까 방문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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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성수점

성수점이지만 성수역 아니고 뚝섬역 부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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