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1999년작)를 극장에서 봤을 정도로 아재는 아니고. ㅋㅋㅋㅋ 불금에 홍대 밤거리 청춘들 보고 집에 왔더니 문득 생각났다. '청춘'하면 생각나는 영화랄까. 정작 영화 속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영화 비트를 찍은 김성수 감독의 청춘 2부작? 쯤으로 생각할만한 영화인데. 저 시절의 청춘들 모습이나 지금의 청춘들 모습이나 방황하는 건 똑같구나 싶다. 2012년 둘이 다시 찍은 사진. 어째 저 둘은 저때나 그때나 똑같아 보이냐. 둘다 73년생으로 영화찍던 당시 26세였다. 2012년에는 39? 40? 이라는건데... 하아... 빛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