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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017

[제주/선흘] 제주 상춘재, 꼬막비빔밥, 멍게비빔밥, 문어비빔밥 !!!

아침부터 날씨가 찌뿌둥하길래 고오오오급 점심식사를 찾아 길을 나섰다. 거문오름 부근에 있는 상춘재를 감만에 찾았는데. 자리에 앉으니까 사장님이 얼굴을 알아보시고는 이번에 메뉴가 좀 변경되었다고 알려주신다. 해삼내장비빔밥이 메뉴에서 빠졌다고... 비시즌이라 그렇다고 하셨던가... 흘려들어서 가물가물하다. 어차피 우리는 늘 고정메뉴를 먹는지라 이번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 꼬막, 멍게, 돌문어 비빔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먼저 차려진 정갈한 찬들을 홀짝홀짝 먹는데 너어어어어무 맛나서 밥 나오기도 전에 다 먹을 기세다. 곧 나온 메인 메뉴 꼬막비빔밥, 멍게비빔밥, 돌문어비빔밥들의 완성도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하다. 함께 나오는 쌈채소에 밥알한톨까지 싹싹 긁어먹고 터질듯한 배를 쓰다듬으며 뿌듯하게 상춘재를 나왔..

(꿀팁) 스타벅스 앱에서 바코드 빨리 찾는 초간단 방법

스타벅스 자주 가는 사람들은 스타벅스 어플에 카드를 충전해두고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할거다. 근데 어플 켜면 맨날 전체 팝업 홍보 내용부터 보이고 그거 닫아서 또 바코드 메뉴 눌러서 들어가야해서 결제하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곤 하는데. 어플 켜자마자 바코드를 불러오는 꿀팁을 소개받았다. 바로바로! 흔들어주세요!! 스타벅스 앱이 켜 있는 상태라면 어느 화면에서나 (홍보 팝업으로 화면이 다 가려져 있어도 된다.) 스마트폰을 쉑쉑 흔들어주면 결제 바코드가 짜잔! 하고 등장한다. Shake to Pay 기능이라고 부르나보다. 이제 결제하려고 어버버버 하지말고 폼나게 흔들어서 결제하자 :)

[제주/월정리] 제주 월정리해변 맛집 청춘제면소 (일본식 우동, 덮밥)

띵굴마켓에서 유명한데 유명할뿐인 행사에 실망하고 배고픔을 해결하기위해 플레이스 내부 식당들을 찾다 대기를 한시간 이상 해야한다는 것에 쿨포기하고 월정하수욕장으로 향했다. 이 곳에 초초초초 일본식 맛집이라는 청춘제면소에 오기 위함인데. 직접 뽑은 면으로 만든 쫄깃하고 깔끔한 일본식 우동과 덮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사에동, 부타동, 붓카케우동 세트, 스지우동 세트. 그리고 우동에 나오는 튀김들은 모두 사이즈업 했다. 사에동은 연어와 딱새우를 간장에 재워(sleep??) 덮밥으로 한 것인데 양념맛이 강하지않고 재료와 잘 어울린다. 새우장은 많이 먹어봤지만 연어장이라니... 신세계를 보았다. 부타동은 고추장삼겹살구이덮밥을 연상하면되는데 같이 나오는 잘게 썬 파와 깻잎, 수란을 함께먹으면 아..

[서울/연남동] 만동제과 마늘바게트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마늘바게트 맛집 다른 빵도 팔고 음료도 팔지만 그냥 다들 엄청나게 줄서서 뭐 사겠다고 말할 필요도 없이 서로 개수만 말한다 ㅋㅋㅋㅋ 개당 5800원이라 살짝 가격은 좀 있네 했는데 두개 샀더니 엄청 무겁다 튼실하다. 집에와서 개봉해보니, 엄청 기름진 마늘 바케트가 기름종이에 둘둘 말려서 일회용 봉투까지해서 꼼꼼하게 담겨있다. 이 시점에서 이미 바삭하게 먹는건 포기하자. 물론 집에 미니오븐이 있다면 살짝 돌리면 살아나겠지만 오늘은 일단 기본 상태로... 연남동 맛집 만동제과 마늘바게트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흥건하게 달달한 마늘 소스가 적셔져 있어서 마치 계란 대신 마늘 소스를 적셔 프렌치토스트를 만들면 이런 맛이 아닐까 싶은 그런 맛이다. 저녁 배불리 먹고 맛본건데도 슉슉 잘들어간다. 근데 빵 상태가..

[제주/선흘] 정성어린 제주정식 시골밥상 선흘곶

바쁜 하루를 마치고 늦은 점심을 위해 찾은 제주 동부 맛집 선흘곶. 담백한 제주시골밥상을 한상 가득 만날 수 있다. 갖구운 고등어구이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집나간 식욕도 멱살잡고 끌고오는 맛이다. 수육도 느끼하지않고 부들부들 잘 삶아져서 한입 베어물면 고소함이 가득하다. 기본 찬들도 제철의 제주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과하지 않은 양념으로 만들어 입맛을 돋아준다. 정식 1인 12000원인데 추가밥이 유료라는거말고 깔게 없다. 손님이 꽤 많은 맛집이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듯하니 몰리는 시간은 살짝 피하는걸 추천한다. 사장님 취미이신지 정원도 참 예쁘다. 동백동산 습지센터 버스 정류장 부근이다.

[제주/함덕] 호끌락다락 새우까수엘라, 토마토바질파스타 (감동 ㅠ.ㅜ)

올해 처음으로 방문한 제주 호끌락다락.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꽉찼다.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메뉴판이 정돈된 느낌인데. 우리는 새우까수엘라, 토마토바질파스타를 주문했다. 까수엘라는 먹고 남은 소스로 오일파스타도 볶아준다.(5천원 추가) 정말이지 이 집의 까수엘라 소스는 천상의 맛이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야만 나올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준다. 튼실한 새우와 버섯들을 먹고나면 남은 소스로 파스타를 볶을 수 있는데 알리오올리오 와 비슷하지만 훨씬 찐득하다. 입안에 가득차는 감칠맛 ㅠㅜ 토마토바질파스타도 치즈를 듬뿍넣어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자꾸 극찬만 하는거 같은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함덕해수욕장 부근이 정말이지 먹을만한 식사장소가 적은데 호끌락다락은 몇 안되는 안식처 중에 하나이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스타벅스, '현금없는 매장' 시범운영한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현금을 받지 않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다. 최근 현금 결제 비율이 7%까지 떨어졌다면서, 혁신적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한걸음이라는데. 법적으로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이 문제의 소지가 없다면 해볼만한 시도로 보인다. 음식업종에서 음식을 다루는 직원이 현금을 직접 만지는 것이 위생에 좋지 않은 문제도 있을거고. 카드 등과 비교할 때 결제 처리 속도에서 차이도 있을거고. 계산 착오 가능성도 현금보다는 카드가 낮을거라 생각된다. 뭐 결국엔 스타벅스 편하자고 하는거겠지만. 다가올 미래인 전자화폐 시대에 스타벅스가 한발 앞서 나가는 모양새이다. 현금없는매장 서비스를 시범운영하는 점포들이 멀어서 가보지는 못하겠다. (어차피 가도 난 할인되는 신용카드나 스벅카드로 살터라...) 스타벅스 판..

[제주] 효리네민박2 10화 촬영지 메로동! 모리노아루요 그리고 삐콜라쿠치나!

효리네민박2 10화에서 박보검이 서울로 돌아가야하는 날, 효리네민박 식구들이 외식하러 애워읍 유수암리 마을에 있는 지인의 식당으로 갔다. 마쉐코 김승민 셰프가 운영하는 모리노아루요 라는 곳인데, 일본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메로동 완전 땡기는데 방송까지 타가지고 비시즌 평일에나 겨우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그 옆의 가게는 이효리씨가 자주 찾아 방송에도 몇 번 나온 이탈리안식당 삐콜라쿠치나 가 있다. 금토일월 딱 주4일만 오픈하는데, 100% 예약제니까 현실적으로 맛보기는 쉽지 않다. 부근 지날일이 있다면 앞에서 인증샷이나 찍어볼듯하다. 제주 모리노아루요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306-5 월~토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4:00~18:00) 일요일 휴무 제주 삐꼴라쿠치나 picco..

[서울/종로] 서울 3대 메밀집 '광화문 미진'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고, 그 전부터도 메밀 맛집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오랜 냉메밀집 미진. 진짜 오랜만에 간듯하다. 작년에 해외로 놀러다니고 뭐한다고 안갔었고... 지난번 포스팅처럼 진짜 2016년에 가고 첨인가 ㄷㄷㄷㄷ. 아무튼 따뜻한 봄날이라 시원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종로에 왔다면 미진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가격이 살짝쿵 올랐다. 뭐 물가도 오르는데 이정도 맛집은 올라야지. 맛은 여전히 좋다. 쫀득한 메밀면을 달달짭쪼름한 시원~한 육수에 적셔 먹으면 천국의 음식이 따로 없다. 육수만 후루룩해도 꿀맛이라 정신없이 먹다보면 육수 한주전자를 혼자 다 먹게되어 배가 터질듯하지만, 행복하네. 오랜만에 왔어도 그대로의 맛이라 좋구나.

[서울/종로] 카페 뎀셀브즈, 원두 사러 다녀옴.

한동안 서울 하늘에 미세먼지가 꽉 들이차 있었는데. 남부지방으로 미세먼지가 놀러갔다는 소식에, 나는 종로로 놀러 나갔다. 낮기온 20도가 넘는다니. 진짜 봄이구나. 지난 번 뎀셀브즈 방문 때 눈여겨본 원두를 사러 간건데. 오늘 구매 유력 후보는 갓파더 오리지널 블렌드 이다. 물어보니까 뎀셀브즈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는 약간 새콤한 엘클라시코 블렌드를 사용하고, 산미 없는거로 해달라고 하면 갓파더를 쓴다한다. 역시 갓파더는 라떼 할 때 기본 베이스로 하나보다. 나는 고소한게 좋으니 갓파더를 염두에 두고 간건데. 보니까... 500g 기준으로 갓파더는 19800원인데, 옆에 오마쥬 블랙 요것도 고소함 중심 (다크초콜릿,캐러멜,풀바디) 인데, 500g 에 18200원... 더 싸네?? 뭔 차이일까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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