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한복판에, 산토리니(!) 컨셉 카페라니 언밸런스한 조합이라는 편견을 걷어내고 타는 목마름으로 커피나 한잔 하고 가자 들어갔는데. 어!? 블루리본 카페이다. 헐... 뭐야 여기?? 그래도 네이밍과 인테리어의 충격이 너무 커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커피가 은근 고숩다. 종로 치고 가격도 착하고. 참 만족스럽다. 아무튼 사진은 참 예쁘게 나온다. (위에 사진이 별로인건 내 손이 별로여서다.) 근데 컨셉이 이래 그런가 아재들이 왜 이리 많은지 (나도 아재지만) 찾아보니 강릉 테라로사커피 처럼 강릉 카페거리에서 성공하고 상경한 브랜드인듯하다. 마셔볼만하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