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3171

[서울/합정] 레드플랜트, 한가로이 구경하며 찐한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서 놀다보면 시원한 커피가 땡기기 마련인데, 흔한 체인점을 가기는 그렇고 맛난 커피집을 찾다보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메세나폴리스 뒷편으로 나가 50m 쯤 전진하다 보면 빨간 마크의 레드플랜트 커피로스터스 가 나타난다. 작은 공간인데, 안은 우리 취향이 아니니 날씨 좋은 날은 외부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를 홀짝이며 서교동 앞 길을 구경하노라면 이런게 인생의 행복이구나 싶다. 큰 차도 옆이나 메세나폴리스는 번화하지만 은근 이 쪽은 한가롭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아 평화롭게 쉬어가는 맛이 난다. 그래서 여기 오면 1인 1커피에 그치지 않고 추가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 그런 곳이다. 따뜻한 커피도 맛나지만 이 집은 더운 날 밖에 앉아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그렇게..

[서울/장충동] 신라호텔 더파크뷰 저녁 뷔페, 오늘은 비싼 리뷰닷!

라떼양이 나 축하해줄 일이 있었는데, 이왕이면 좋은데 가자고 해서 드디어 우리도 신라호텔 더 파크뷰 (호텔뷔페) 를 가보게 되었다!!! 일인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인터넷에 뷔페상품권을 10%쯤?? 싸게 파는걸 알아내서 2매 구매 완료!! 구매한 더 파크뷰 식사권은 예쁘게 포장되어 집으로 배송되었다. 인터넷에 '서울신라호텔 더파크뷰 식사권' 으로 검색하면 된다. 아오, 저녁이라 사진들이 다 메롱하네.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난 회사 회식으로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곳인데, 라떼양은 오늘이 처음. 여기는 늘 사람이 붐뷔는 곳이라 9월부터 예약했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전망 좋은 창가 예약은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날짜를 조정하고 조정해서 결국 창가 자리 예약을 해냈다!! (뿌듯..

[200m 방수시계] 카시오 DW-290-1VS (미션임파서블 톰크루즈 시계)

물놀이가서도 사용하고, 평소 수영하면서 시간도 재려는 목적으로 라떼양이랑 방수시계를 꾸준히 찾고 있었는데 지샥으로 하자니 가격이 10만원선까지 올라가고 그래서 한방에 커플시계로 지샥 지르기도 좀 그렇고 하니 일단 나부터 카시오 걸로 저렴한 200m 방수시계 를 찾기로 했다. 그리고 결국 결정! 좀 올드한 모델이지만, 나름 해외에서 가성비 슈퍼갑 시계로 꼽히는 casio dw-290-1vs 모델이다. 미션임파서블에 톰크루즈가 착용했다고 알려진 모델인데 어느 미션임파서블인가 하니 1996년작 ...;; 응답하다 1996 인가;; 그래도 지샥 남자시계들은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살짝 작고 시계줄도 부들부들해서 올드한 디자인이라 그렇지 싼티는 별로 안나니 좋다. 인터넷 4만원선. 저녁에 수영장 가서 초시계 테..

[서울/성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핫하고 찐한 수제맥주집

가을 밤 성수역 부근에서 저녁을 마치고 이대로 떠나기는 아쉽다는 마음에 밤길을 헤매이다 발견한 수제 맥주집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물론 미리 검색하고 감). 역에서 애매하게 떨어진 곳이라 장사가 되긴 하려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딱! 입구부터 뭔가 있어 보이는 포스가 가득하다. 아...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 평일 저녁인데 이렇다. 평일 저녁이라 이런가 -_-? 혼술남녀위크인지먼지 서울 지역 수제맥주집들 간의 스탬프 행사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딱히 그것 때문에 붐비는 것 같지는 않았다. 성수에 이런 핫한 집이 드물긴 하지. 수제맥주가~~~~~~~~~~~~만~~~~~~~~~~ㅎ 아!! 좋아좋아. 잘 찾아온거 같다. 원더풀IPA, 맑디맑은 바이젠, 어메이징IPA, 쇼킹 스타우트 요렇게 4잔 마신거 ..

[커플운동화] 아디다스 falcon elite 5w AQ2237 (인터넷 5만원대)

주말에 쇼핑하다 라떼양이 신어보고 이거 발 짱편해! 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남자 사이즈도 파는 색상이네!? 게다가 짱 싸다. 매장서 8만원쯤 하는데 인터넷서 5만원대... 신발 안 쪽에 cloudfoam 이라고 써있는데 이게 발을 편하게 해주는 쿠션이다. 눌러보면 엄청 몽랑몽랑함. 보통 신발보다 발목을 감싸는 영역이 살짝 긴데 요게 발목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구조적으로는 끈이 필요없는 신발이긴한데 끈은 멋으로 있는듯. 아우 양말 너무 안이쁜거 신고 찍었네. 아무튼 라떼양은 당장은 운동화가 넘쳐서 안사고 나부터 샀음. 나는 검정 말고는 운동화가 없어서... 라떼양은 내년 봄에 사게 해서 커플신 신고 놀러다녀야겠다.

[서울/연남동] 커피리브레, 이 집은 진짜 맛있다.

이 곳은 '맛있는 커피를 파는 곳이다'. 카노군과 라떼양이 꼽는 홍대 커피 3대장 중 하나이다. 다른 두 곳은 콜마인(소개 포스팅)과 테일러커피(소개 포스팅). 사실 셋 중에는 리브레를 제일 먼저 다녔는데, 작성은 마지막에 하게되었네. 한국 스페셜티 커피 역사에서 중요한 카페가 있는데 바로 '커피리브레'이다. 이런 문장을 던지면 주절주절 왜 그런지 설명할 것 같지만 나도 책보고 안 내용이라 옮겨 적기도 귀찮으니 패스할거다. 커피가 맛있으면 됐지. 사실 처음 갔을 때에는 한국 커피 역사에 중요한 곳인지는 알지 못했다. 라떼양이 요즘(2015년) 연남동 동진시장이 핫한데 여기 커피 맛난 곳 있다고 한 것이 첫 만남이었다. 라떼양이 꼽는 라떼가 맛있는 커피집!! 요기도 약간 산미가 있는 풍요로운 커피맛인데, ..

[서울/홍대] 펠트커피, 골목길에 녹아든 고소한 커피 한 잔

모 책에서 이곳 소개를 보고는 가봐야지~가봐야지~ 하다가 사실 미묘한 위치라 못가보다 신촌 놀러갔다가 마실만한 커피도 없고 번잡해서 요기 한번 가보자! 라며 살짝 추워진 날씨 속을 뚫고 라떼양과 손잡고 갔다. 골목길을 요리조리 가다보면 ....어? 대충 요 쯤인거 같은데? 그래도 펠트 커피가 보이지 않는다. 미리 정보를 듣고 오지 않았다면 지나쳤을지도 모르겠지만, 요기는 따로 간판을 펠트커피라고 해두지 않고 기존 은파피아노 간판을 그대로 쓰고 있다. 그래서 더 홍보효과가 있을지도?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꽤 되었는데, 우리가 마시고 있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계속 오가고 있었다. 여긴 별도의 테이블은 없고 가게 구석에 긴 의자를 두어 북적대는 느낌보다는 정돈된 분위기가 유지된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인테리어..

[서울/신촌] 아프로(AFRO), "라떼여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신촌 쪽은 맛난 커피집이 드믄데 // 여긴 신촌이라고 해야할까 홍대라고 해야할까 // 신촌에서 홍대 넘어가는 뒷골목 초입에 있는 멋진 커피가 있는 카페다. 사실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고 부근에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집이 없나 찾아보다가 가까운데에 있길래 방문한 곳인데, 오! 의외의 대박이었다. 샤커레토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샤커레토는 처음이라 사커라또? 라떼의 종류인건가? 생각했었는데 Shakerato 흔들다는 의미였다... 얼음과 에스프레소를 칵테일처럼 쉐이킹해서 거품이 듬뿍 생긴 음료다. 하아... 무식 인증...ㅠ.ㅜ 신기했는데 맛있어!! 이거 맛을 뭐라 표현이 어렵네... 한번은 먹어보고 판단해볼만한 음료다. 여기 방문한 지 시일이 좀 되서 아메리카노인줄 알았는데 메뉴판 보니 에스프..

[서울/홍대] 테일러커피, 입안에서 팔딱팔딱 날뛰는 커피맛을 느껴보자.

라떼양이랑 내가 꼽는 홍대 커피 3대장 //홍대+합정+신촌 라인// 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테일러커피' 이다. 다른 하나는 '콜마인'이고 나머지는 나중에 포스팅 예정. Tailor Coffee 라는 이름처럼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인데, 커피도 깔끔하게 세련된 맛를 보여준다. 그리고 가격도 홍대 커피 중 최상급 ㅠ.ㅜ 근데 맛있는 음식은 비싸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호점은 홍대역 7번출구 나와 요리조리 뒷골목 사이에 숨어 있지만 늘 붐빈다. 라고는 하지만 이 날은 평일 저녁 식사 시간이라 잠시 한가했음 (2016년 9월 밤 사진) 여긴 뭐든 맛있다. 그냥 취향대로 마시고 먹자. 가격이 좀 있어서 리필될 줄 알았는데 안되서 좀 슬펐음... 더운 날씨에 아아를 후루룩 5분만에 마셔버리고 살짝 지갑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