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핫하고 찐한 수제맥주집

가을 밤 성수역 부근에서 저녁을 마치고 이대로 떠나기는 아쉽다는 마음에 밤길을 헤매이다 발견한 수제 맥주집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물론 미리 검색하고 감).

 

 

역에서 애매하게 떨어진 곳이라 장사가 되긴 하려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딱! 입구부터 뭔가 있어 보이는 포스가 가득하다.

 

 

아...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 평일 저녁인데 이렇다. 평일 저녁이라 이런가 -_-?

 

 

혼술남녀위크인지먼지 서울 지역 수제맥주집들 간의 스탬프 행사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딱히 그것 때문에 붐비는 것 같지는 않았다. 성수에 이런 핫한 집이 드물긴 하지.

 

 

수제맥주가~~~~~~~~~~~~만~~~~~~~~~~ㅎ 아!! 좋아좋아. 잘 찾아온거 같다. 원더풀IPA, 맑디맑은 바이젠, 어메이징IPA, 쇼킹 스타우트 요렇게 4잔 마신거 같다.

 

 

시끄러움을 피해 테이크아웃 잔에 받아 마당에 앉았다. 마당 자리는 기본적으로는 대기 공간이라 안주거리 주문은 안된다고 한다. 뭐 식사를 하고 온터라 아쉽지는 않았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듯 거품도 풍부하고 맛도 진해서 좋았다. 양이 고작 요만큼인가 싶지만 수제맥주들 시세가 요러하니 뭐... 진한 맛 감안하면 만족스럽다. 성수에도 맛난 맥주가 생겼구나. 어화둥기둥기~

 

방문일 : 2016년 9월

의견 : 커플이 밥먹고 산책삼아 가서 맥주 한 두잔 하고 밤 길을 돌아오면 없던 애정도 살아난다!? (오고가는 길이 밤에는 꽤 어두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