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양이랑 내가 꼽는 홍대 커피 3대장 //홍대+합정+신촌 라인// 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테일러커피' 이다. 다른 하나는 '콜마인'이고 나머지는 나중에 포스팅 예정. Tailor Coffee 라는 이름처럼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인데, 커피도 깔끔하게 세련된 맛를 보여준다. 그리고 가격도 홍대 커피 중 최상급 ㅠ.ㅜ 근데 맛있는 음식은 비싸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호점은 홍대역 7번출구 나와 요리조리 뒷골목 사이에 숨어 있지만 늘 붐빈다.
라고는 하지만 이 날은 평일 저녁 식사 시간이라 잠시 한가했음 (2016년 9월 밤 사진)
여긴 뭐든 맛있다. 그냥 취향대로 마시고 먹자. 가격이 좀 있어서 리필될 줄 알았는데 안되서 좀 슬펐음... 더운 날씨에 아아를 후루룩 5분만에 마셔버리고 살짝 지갑을 생각하게 되는 그런 느낌. 근데 맛있어. 어쩌겠어 그냥 또 시켜야지.
2015년 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케잌인데 맛있는데 이름 까먹었다. 내 취향이었으니까 초코맛이었을거야. 따뜻한 커피도 스멜~ 굿~!!! 향미가 대박이야. 오케스트라 음악을 듣는 것처럼 입 안에서 커피의 다양한 맛들이 살아 날뛴다. 살짝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커피다. 하얀건 라떼양이 먹은건데 라떼였나.. 플랫화이트였나 가물가물하네. 플랫화이트 같았는데... 우유맛이 강하지 않아서 커피맛과 잘 어울려서 참 좋았다.
인스타 핫한 사람들 다 한다는 수직 컷! 근데 아이퐁이 아니라서 그 느낌이 안난다.
여기가 맛있긴한데 유명세 때문에 늘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 커피를 즐기기엔 좀 안타까웠던 곳인데, 속속 점포를 늘리더니 홍대 2개 연남동에 1개가 되었다. 연남점은 올 봄까지는 한적한 편이라 좋았는데 그 새 알려져서 지금은 연남점도 늘상 붐빈다. 사람에 치이는건 각오하고 가야하는 곳이다.
2016년 연남점 오픈 초기 사진인데, 하하 부근에 있따. 초기엔 한적해서 좋았는데...ㅠ.ㅜ
1호점보다 널찍하고 환해서 좋음.
방문일 : 2015년~2016년
의견 : 커피맛은 보장한다. 가로수길 이런 허세집들말고 사실 알짜들은 홍대 쪽에 모였다고 보는데 그 중 최강 카페 중 하나다. 좀 비싸지만 테이크아웃하면 여기도 2천원 할인된다.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밖에서 마시자. 그럼 두 잔 값으로 세잔 마실 수 있썽. ㅋㅋㅋㅋ
※사진은 제대로 찍은게 많지 않아서 2015년~2016년 뒤섞임
↑↑테일러커피 1호점↑↑
↑↑테일러커피 2호점↑↑
↑↑테일러커피 3호점(연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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