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몽콕 야시장까지 빡신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잠시 재충전을 하고 와인 축제를 가기로 했다.
아오 진짜 홍콩 관광 일정은 빡시게 하면 안되겠다. 덥고 걸어야하는 반경도 넓고하니 너무 지친다. 과욕은 여행을 망치는 지름길이구나.
숙소랑 제일 가까운 사이잉펀(Sai Ying Pun Station) 지하철역 A1 출구를 나와
바로 보이는 윈스턴 커피 WINSTONS COFFEE 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가기로 했다. 갈증나고 너무 지침... 하아...
외국 형들이 운영하는 카페다. 그래서인가. 지역 분위기 때문인가 외국 손님들이 많음
따로 아메리카노 메뉴는 없으니 LONG BLACK 을 아이스로 달라고 했다. 보통 아이스 메뉴는 5 추가되나봄. (32+5 홍딸) 롱블랙은 호주 쪽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라던데 호주 사람들인가...? 맛은 so so 라서 일부러 오기에는 좀 비싸다는 느낌이다.
부근에 있는 파크앤샵(PARKNSHOP)에서 ,
(2일 이상 묵으면 숙소 생수랑 수건 등 재정돈을 해주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물은 늘 부족하니까) 생수 큰거랑, 맥주 세일하는게 있길래 맥주랑, 사과가 싸길래 사과를 사왔다. 사과가 개당 700원쯤 했던거 같은데 큰 기대 안했는데 완전 꿀맛이었음.
샤샤 SASA 에서 산 것도 정리해봤는데 비타끄렘므 크림 VitaCREAM B12 (스위스거라는데 피부과에서 추천할 정도로 피부재생크림이라 얼굴에 바르면 쫀득함 수분 크림 대용. 개당 1.2만원 78홍딸)이랑, 흑진주팩으로 알려진 블랙펄 마스크팩 2+1 이라길래 개당 65 홍딸 수준(1만원쯤)에 샀다. 근데 알고보니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건 저거보다 훨씬 싼 거라고 한다. 우리건 개당 6개 들었음. 근데 비싸니까 더 좋겠지. 실제로 저날 사용해 봤는데 피부 완전 보들보들해진다.
관광객들이 많이 사가는건 요 제품이라고 한다. 개당 10개 들었고 7-8천원 정도 (미려일기 흑진주 마스크 팩 (1팩 10개입)) 한국 올리브영에서도 파는데 50% 이상 비싸다고 해서 많이들 여행 때 사간다고 함.
낮에 시장에서 개당 20에 산 망고. 하나는 홍콩서 먹고 하나는 마카오 넘어가서 먹었다. 살짝 덜 여물어서 아쉬웠음.
3개에 24 홍딸에 사온 달리 치약 (미백 치약)
그리고 지친 몸 회복을 위해 숙소 수영장에 올라갔다. 역시나 수영하는건 외국 형누나들 뿐...
우와 옥상 층이 38층이라 야경 감상으로도 정말 좋구나.
사이잉펀 윗쪽 지역은 다음에 홍콩 갈 기회가 있다면 꼭 가봐야겠다.
이번 여행 때문에 장만한 올림푸스 TG-870 방수카메라로 찍은 심야 수중 영상인데 생각보다 잘 찍혀서 행복했다.
다음 이야기는 홍콩 와인 축제로 이어집니다.
▼▼▼▼▼ 아래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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