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저녁에 홍콩 와인 축제 다녀옴.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숙소에서 좀 쉬면서 체력을 재충전한 후에 홍콩 대관람차 부근에서 펼쳐지는 2016 홍콩 와인 축제에 다녀왔다. 홍콩관광청에서 미리 정보를 GET 하고 사전 등록으로 무료 입장권과 쿠폰도 받아두었다.
[와인 축제 영상 직캠]
홍콩은 밤이 더 멋있는 것 같아.
트램으로 15E Eastern Street 에서 센트럴 부근 정류장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대충 타고 가다 내리면 됨.
센트럴 부근서 내려서 IFC 몰로 이동 후 저녁이니 IFC 외벽 따라서 이어지는 2층(?) 통로를 따라 스타페리 선착장 방향으로 가면 된다.
대륙 스케일인건가...? 매표소 대기열 120분 -_-;;
어마무시하다.
하지만 우리는 사전 등록 + 외국 여행자라 투어리스트 카운터에서 빠르게 발급받았다. 이거 아니었으면 축제 포기했을거야;;
투어리스트 사전등록 보상은 입장권(30홍딸) + 와인 2토큰(20홍딸x2)이 들어있는 NFC 카드 + 음식 40홍딸 쿠폰을 주는데 음식은 베스트오브베스트 코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었다. 와인 쿠폰이나 음식 쿠폰이나 부족해서 어차피 더 사아했음. 우린 100홍딸 더 충전해서 축제를 즐겼다.
요렇게 플라스틱 미니 와인컵 2개 줌
디저트 쪽은 부스마다 음식 가격이 적혀있고 현금이나 $쿠폰으로 사먹으면 된다. 물론 $는 홍딸이다.
치얼쓰~♡
랍스타 뭐시기인데 진짜 랍스타 들어있어서 맛났다.
소시지도 맛났어 냠냠. 음식 부스들은 홍콩 유명 식당이나 호텔에서 나온거라 다 맛났다.
에...엘프 언니가 있어!?
와인은 요렇게 교환 가능한 토큰 개수가 적혀 있다. 대략 250 홍딸 넘어가면 2토큰 이상으로 하는 분위기였음
방송 촬영팀도 왔던데 저 둘이 연예인인가보다.
가수가 와서 노래도 부르고 흥겨운 밤
축제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20시에 진행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못봤는데 그래도 여기 밤 경치는 정말 멋졌다.
배고파서 센트럴 부근 CHEE KEI (池記) 가게에 늦은 저녁 먹으러... 홍콩반점 같은 느낌의 가게라고 보면 된다.
완탕면이랑 피쉬볼 콘지로 주문. 쿠폰 줬는데 우린 낼 홍콩을 떠나요...
탕면인줄 알았는데 그냥 면이었음 ;; 저 소스 짜다. 엄청 짜다. 적당히 섞어 먹으면 됨. 새우 덤플링? 은 먹을만 했고, 면도 꼬들꼬들 괜찮았다. 국물도 같이 주니까 버무려 먹으면 된다.
콘지는 고소함. 피시볼도 비린내 안나고 괜찮았다. 1인분 분량으로 나온다.
이렇게 홍콩에서의 두 번째 날이 지나간다. 내일은 마카오로 이동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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