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침사추이에서 지하철타고 몽콕 역으로... 레이디스 마켓, 스타벅스 컨셉샵 구경. 달리 치약 파는 곳이 있는데 매닝스 MANNINGS 같은데보다 훨씬 싸게 삼. 포켓몬 캐리어 네임텍도 삼.
몽콕역 우측(동쪽) 지역이 레이디스 마켓(Ladies Market)을 포함한 각종 마켓 밀집 구역인데, 홍콩 관광하면서 제일 재미있던 지역이다. 저녁 무렵이면 문을 닫기 시작한다고 해서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려고 오후 5시쯤 이동했다.
D2 출구로 나가려고 했는데 가다보니 D3 출구로 나갔다. 포스팅 윗쪽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D3 출구는 남쪽을 향해 있으니 방향 감각에 주의!
동쪽으로 방향 잘 잡고 대충 찾아가다보면 요런 노점 밀집 구역을 맞이하게 된다. 요걸 레이디스 마켓이라고 부르던데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명품 (짝퉁) 가방이나 온갖 짝퉁(?) 소품들을 팔다보니 그렇게 부르지 싶다.
고야드 가방이 한국인들에게 인기라던데 손잡이 이음새 마감이 약해서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사전에 들어서 사지는 않았다. 한국인 이외에 고야드가 딱히 인기있는건 아닌듯했다. 저걸 파는 가게가 많지는 않았음.
그보다 나는 포켓몬 인형들에 마음이 꽂혀 버렸다. 인형을 사기는 그렇고 캐리어에 붙일만한 스티커를 파나 했는데 없더라. 캐리어네임택들도 많이 팔길래 그 쪽으로 탐방하면서 피카츄 있냐고 묻고 다녔음.
그리고 우리는 늘 답을 찾을 것이다... 헤헤. 10홍딸에 구매!!
스타벅스 컨셉샵에 가서 좀 쉬기로 했는데 스벅 코너 길 건너편에 허유산이 보였다. 근데 라떼양이 체기가 있어서 과일 주스는 패스하기로 하고... (이래서 결국 홍콩에서 허유산은 젤 맛없다는 홍콩 마카오 페리터미널 것만 한번 먹어보고 말았다.)
몽콕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는 옛날 홍콩 영화 분위기로 꾸며놓은 곳인데,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긴한데 하도 어두워서 사진 상태들이 참 암담하게 나왔다.
한국에서 못보던 디저트류도 팔긴 했는데 배는 안고파서... 그보단 내 과욕이 부른 관광 스케쥴에 라떼양도 지치고 나도 지쳐버려 뭘 먹고 그럴 여유도 의지도 없었다.
는 훼이크고, 스벅서 나와 길을 걷다 홍콩서 유명하다는 계란빵을 발견하고 라떼양이 덥썩 미끼를 물었다.
계란빵은 15 홍딸. 양이 꽤 되니까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정작 라떼양은 홍콩서 먹은 것 중에 이게 젤 맛나다고 했음 (담백하니 쫀득한 계란 빵!)
길가다 약국?? 비스므리한 의약품 가게가 있는데 달리 치약 (DARLIE)을 무척 싸게 파는거다. 3개에 24 홍딸. 관광객들이 찾는 큰 샵들은 개당 15 씩 팔기도 하니까 너무 싸길래 가짜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이게 원래 중국산인가 그래서 싼거 같다. 달리 치약은 미백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행 다니면서 본 가게 중엔 몽콕 이 가게가 제일 쌌다. 아 그리고 홍콩 오면 생수를 자주 사먹게 되는데 몽콕 쪽 가게들에서 파는 생수가 제일 싸더라 -_-;;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숙소 부근 편의점이나 파크앤샵 이런데만 돌아다니다 여기 생수 가격 보니까 깜놀 ;; (6~9 정도)
그리고 샤샤 SASA 에 들러서 흑진주 마스크팩 이랑 피부재생에 좋다는 비타민 크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요것들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 아래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
'여행 > 마카오&홍콩 '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오&홍콩-18]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은 와인 축제로! (0) | 2016.11.14 |
---|---|
[마카오&홍콩-17] 비타끄렘므 크림(재생크림), 흑진주 마스크팩,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심야 수영 (0) | 2016.11.11 |
[마카오&홍콩-15] 하버시티, 1881 헤리티지 그리고 침사추이의 청킹맨션 (0) | 2016.11.11 |
[마카오&홍콩-14]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와 스타페리 (0) | 2016.11.10 |
[마카오&홍콩-13] 식후엔 맛난 커피 한잔, '더 커핑룸 센트럴점 (The Cupping Room Central)' (0) | 2016.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