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마카오&홍콩 '16

[마카오&홍콩-19] 홍콩에서의 마지막 식사, 란퐁유엔 in 홍콩마카오페리터미널

카노라떼 2016. 11. 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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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하는 날이다.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호텔을 떠나 트램을 타고 홍콩마카오페리터미널(HongKong Macau Ferry Terminal)로 이동했다. 티켓은 마카오에서 넘어올 때 미리 사두었지만 자리만 있으면 미리 탑승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미리 이동했다. 아점으로 터미널에 있는 란퐁유엔(蘭芳園 Lan Fong Yuen)을 들르기로 하였다.

 

 

드디어 여길 오는구나! 페리터미널이라 그런가 입구에서 캐리어 보관해준다. (번호표 잃어버리지 말자)

 

 

홍콩 센트럴의 모든 사람들이 방문하는 그곳보다 여기가 넓고 쾌적하다. 타이밍 잘 맞추면 바로 앉을 수 있음. 우린 11시쯤 갔는데 절반 쯤 비어 있었다.

 

 

 

 

저 숫자는 가격을 의미... 영수증을 겸한다. 란퐁유엔 베스트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 밀크티, 쭈빠빠오를 주문하였다. 

 

 

인당 20홍딸 이상 주문해 달라고... 식사랑 음료 주문하면 안넘길 수가 없음.

 

 

쭈빠빠오. 얼핏보면 햄버거 같이 생겼지만...

 

 

내용은 실하다. 게다가..... 엄!!!!!!!!!!!!!!!!!!! 청나게 맛있어!!! 한국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그런 갈비맛이다. 마카오 넘어가서 더 비싼 길거리 쭈빠빠오 먹어봤는데 란퐁유엔이 그립더라. ㅠ.ㅜ 홍콩 가면 무조건 다시 먹을거야. 햄버거 빵도 따뜻하게 데워주는데 퍽퍽하지 않고 진짜 맛나다. 센트럴서 볼 때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옆에 위치해서 유명한줄 알았는데, 여긴 그냥 맛있어서 유명한거다.

 

 

프렌치 토스트. 식빵 두장을 둘둘 구워서 위에 버터가 올려져 나온다.

 

 

함께 나오는 시럽을 뿌리고 버터를 녹여서 바르면..... 대 꿀 맛 완성!!! 입에서 살살 녹는다... 여긴 천국이야...ㅠ.ㅜ 홍콩에서 식사한 것 중에 란퐁유엔이 제일 만족도가 높았다. (게다가 싸다고!!)

 

 

밀크티. 나는 우유 금지라 살짝 맛만 봤지만 찐~~~~~~~~~~~~~ 하고 맛나다. 한국에서 파는 물탄맛을 상상하면 안됨.

 

 

평범한 사이다라고 생각해서 주문했는데

 

 

안에 요상한게 들어있다. 감자야....? 라떼양이 해부해본 결과 소금에 절인 레몬으로 추정된다. 솔티 레몬 사이다인건가?? 짭쪼름 달달 맛난 사이다가 완성된다.

 

 

음식 퀄리티의 대만족에 힘입어 추가 메뉴를 주문했다. 주위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먹길래 ↓↓↓↓↓ 요거 주문!!

 

 

홍콩식 향신료로 버무린 닭 + 라면 + 계란 + 파?? 라고 보면 된다. 향신료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고수도 잘 먹는지라 냠냠 만족스럽게 먹었다. 닭은 한국 기준으로 보면 살짝 기름질 수 있다. 라떼양은 중간에 먹다 스톱함.

 

 

홍콩마카오페리터미널 상가 3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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