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쿠알라&랑카위 '17

[쿠알라룸푸르] 시티은행, 국립 모스크, go kl 버스, KLCC 심포니 레이크 20170317 - 90일간의동남아여행

카노라떼 2017. 4.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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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땅콩버터와 바게트, 점심은 수제 비빔국수. 라떼님은 부족한 재료로도 놀라운 맛을 이루어내셨다. 


어제 연락없던 호스트가 1100 안되고 1150 으로 해준다고 답변을 보내왔다. 쳇. 콱 숙소 옮기고 싶지만 우리 때문에 방들 일정 조정도 했다하니 그냥 저 가격에 묶는걸로 (7일 약 30만원)


숙박비 내려면 돈이 부족해서 KLCC 시티은행 가야는데 또 파빌리온 투어하기는 지겹고 해서 메르데카광장 국립모스크 차이나타운 갔다가 KLCC 가는 코스로 관광하려한다. 


우버 콜하고 여행 시작. 오후 한시반인데 차가 엄청나게 밀린다. 게다가 호출 많은 시간이라고 요금이 5링깃 정도 올랐어 (15->20) 최첨단 시스템이구만. 이 시간이 사람들 많이 움직이나보다. 라떼가 나한테 우버 친초해서 내가 가입기념으로 10링깃 쿠폰 받았는데 현금 결제도 적용되는지 모르겠다. 안되면 집에갈 때 카드결제 해보고... 



시티뱅크 도착. 오오오오오 내릴때 우버 아저씨 핸드폰에 쿠폰 적용된 요금이 찍힌다. 20.22 나왔는데 10 주고 내림. (이번에도 소수점 반올림해서 깍아줌) 시티뱅크에서 2000 링깃 환전(516710원)하고 








#KCLL 시티은행에서 내셔널 모스크 가는길

바로 옆에 있는 ampang park 역에서 지하철타고 kuala lumpur 역(거기서 걸어서 내셔널 모스크까지 3분 걸린다고)으로 이동하려는디 자동판매기에서 해당 역을 선택 못한다. 개찰구 직원에 물어보니 그냥 pasar seni역에서 내려 걸어가란다. 알고보니 pasar seni 역이 부근 관광지로 이동하는 중심역 역할을 하는 곳이었다. 역에서 나와 kuala lumpur 역으로 이어지는 지상통로를 따라가서 쿠알라룸프르역을 지나쳐 좀 더 가면 National Mosque of Malaysia 가 나온다. 









#National Mosque of Malaysia 말레이시아 국립 모스크

동시에 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말세이시아 최대 규모의 모스크(이슬람 사원)라고 하는데 상상하던 둥근 지붕의 모스크는 아니고 대형 강당처럼 생겼다. 이슬람교인 예배 시간에는 출입 못하고 관광객들은 지정된 시간에만 출입 가능(입장은 무료)한데 금요일은 오후 세시에서 네시까지 출입할 수 있다. 입장 시 여자는 그 쪽서 무료로 빌려주는 온몸칭칭 수도복 같은걸 뒤집어 써야하고 남자는 반바지 입었으면 똑같은거 쓰고 긴바지는 통과. 둘 다 무더위에 칭칭 싸매고 들어갔다. 아 근디 정작 예배당은 무슬림 이외에는 출입 불가다. 그냥 복도만 구경하다 나왔음. 덥고 볼거없고 완전 비추. 게다가 화장실도 관광객은 외부에 있는 유료 화장실(20센=0.2링깃) 이용해야함. 




#Go KL 버스타고 파빌리온으로

이제 메르데카 광장 Merdeka Square 을 걸어갈까했는데 남쪽에서 먹구름이 몰려온다. 진짜 쿠알라룸프르는 오후만 되면 스콜이구나. 부근에 go kl 버스 정류장으로 대피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그 정류장에서 타면 시내 중심가로 안가길래 pasar seni 역 앞에 있는 go kl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거 타면 파빌리온까지 공짜로 이동 가능하다. 비 언제 그칠지 모르니까 오늘 메르데카 광장이랑 차이나타운은 포기하기로... 버스 타고 가는디 차이나타운 입구를 지나가네. 담에 날씨 좋을 때 다시 올게.





#파빌리온 맛집 Go Noodle House

버스타고가다 파빌리온서 내려서 지난번에 발견한 맛집으로 추정되는 go noodle house 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천하제일면 이라고 광오(?)하게 적혀있구만. 과연 맛있을라나. 메뉴들이 10 전후라 가격은 참 착하다. 라떼는 매운 국물면 spicy fu zhou fish ball 10.9 에 오징어볼 so tong ball 3 추가하고, 나는 중국식 자장면인 pan mee dark sauce 9.5 를 주문했다. 자장면은 먹을만한데 그냥 적당한 느낌이고 국물면이 의외로 괜찮다. 근데 매운맛으로 했더니 장난 아니게 매콤. 국물도 그렇고 고춧가루가 엄청 들어간다. 그나마 고수는 숫가락에 따로 줘서 함량 조절 가능. 그래도 맛나게 싸게 잘 먹었다. 가격 때문에 부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거 같다. (현금만 받음. 서비스피 10% 추가됨)





#파빌리온 빵집 hogan bakery

밥먹고 둘러보다 hogan bakery 에서 cheese jumbo bread 라는 빵을 만났는데 이거 대박이다..엄청 크고 쫀득하고 치즈 완전 많이 들어있다. 이 녀석 사고 좀 쉬려고 커피샵으로... 낮에 매콤하게 비빔국수 먹은게 속을 자극했는지 내 뱃속이 탈이났다. 찬거 먹으면 아주 멀리 갈듯해서 스벅에서 아메리카노랑 소이라떼 따뜻하게 먹고 (찻값이랑 밥값이 비슷해 ;;) 좀 쉬다 suria klcc로 이동. 





#파빌리온 <> KLCC 연결통로

이번엔 길 잘 확인해서 지상통로로 이동했다. 중간에 컨벤션에서 지상통로 내려서 컨벤션 안에 지하로 내려가 아쿠아리움 지나서 복도로 쭉 따라가면 klcc 지하와 만나게된다. 이렇게 가는건데 지난번엔 땡볕에 걸었네;;




#KLCC 심포니 레이크 분수쇼

시간을 적당하게 맞춰와서 KLCC Park 의 suria klcc 출구 앞 분수대에서 하는 심포니 레이크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저녁이면 레이저불빛과 분수를 예쁘게 돌리는데 저넉 8시가 땡 되니까 음악과 함께 공연 분수쇼가 진행된다. 오오오오오 쫌 멋짐. 뭔가 여행 마무리하는 듯한 밤이구나. 우린 일주일 더 있을건데 ㅋㅋㅋㅋ. 




#KLCC에서 우버 탑승 위치

집에 갈까하고 우버 호출해보니까 인기 시간이라고 집까지 40 링깃뜬다 ㅎㄷㄷㄷ. 우린 가난하니까 klcc 구경하면서 좀 더 돌다가 9시에 콜했다. 21링깃 뜨네 (금요일밤에는 그래도 평소보다 비싼듯하다) 파빌리온때 만나는 지정장소 못찾아서 고생한터라 핀으로 지정위치 옮기기 가능한가 해봤는데 강제로 지정포인트 선택창이 뜬다. 세군데 중 선택하라는데 사실 셋다 어딘지 모르겠어서 호출 버튼 안누르고 가까운 지정포인트로 걸어가봄 (우버에 지정포인트랑 내 위치를 지도로 볼 수 있다)



PETRONAS hall 정문이라는데 가다보니 엄청 화려한 입구와 분수가 있어서 여긴가보다하고 구경하다 우버 콜. 라떼가 트윈타워 정상 올라가는 엘베타는 쪽이 이쪽인듯 하다고... 우버 아저씨는 다행히 우리 있는 곳 잘 찾아와서 바로 만났다. 아저씨 인종편견 가지면 안되지만 인도 아저씨 같은디 운전 완전 거칠고 끼어들기 차선변경 마구하고 급브레이크 밟고도 미안하다고 안한다. 급제동 때문이 우리 물통 차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님. 그래도 큰 사고나 언쟁없이 잘 도착하긴했는데 가격도 제값 다 받음. 칼같네 ㅋㅋㅋㅋ. 제값 받는건 당연한거니까 불만없다. 그래도 운전이 너무 험해서 별점은 2점 줬음.



jaya grocer 에서 낼 먹을 장봐서 귀가하고 맥주랑(아.... 맥주 진짜 비싸) 아까 사온 cheese jumbo bread 이랑 땅콩버터랑 마트서 사온 바나나랑 해서 심야 야식 겸 술파티를... 불금이구나. 


#우버 이용 팁

호출 지점을 호텔 같이 명확하고 작은 건물( 입구가 한개)에서 호출하자. 대형쇼핑몰에서 호출하면 호출 지점까지 이동도 멀어 불편하고 호출 지점도 번잡해서 차량과 만나는데 어려움이 발생된다. 특히 길이 낯선 여행객에게 대형 쇼핑몰은 느므느므느므 힘들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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