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쿠알라&랑카위 '17

[쿠알라룸푸르] 라떼님의 은총 가득한 수제 떡볶이, desa sri hartamas 투어 20170318 - 90일간의동남아여행

카노라떼 2017. 4. 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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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모닝 수영 다녀오고 슬슬 배가 고파오는데, 원래는 빵과 땅콩버터로 가벼운 아침을 하려했지만 운동을 하니 훨씬 격한 에너지가 땡긴다. 



저녁에나 먹으려했던 떡볶이를 아침 메뉴로 변경! 소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가 일부 부족하지만 라떼 쉐프님의 손맛으로 달려 봅니다. 떡볶이떡 500g, 설탕, 고추장, 고추가루, 마늘, 양배추, 어묵(동남아스타일피쉬볼사용), 삶은계란 넣고 끓이는데 맛이 좀 약해서 꿀, 땅콩버터(?), 그리고 마법의 소스(모두들 아는 그 가루?)를 넣으니까 아! 이맛이야! 진짜 맛있다. 









#mont kiara 에서 걸어서 Desa Sri hartamas

맛나게 먹고 헤롱헤롱 잠들었다가 깨니 해질녘이네. 낮에 Desa Sri Hartamas 걸어가서 스벅도 가고 맛난 집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글렀네 ㅋㅋㅋㅋ. 그래도 정신 좀 차리고 나가려는데 그새 비가 오고 있었다. 아 이 동네는.오후에는 비오는 거였지. 기다리니 좀 그치길래 나가는데 엄청나게 습하다...하. Desa Sri Hartamas 까지 걸어가는디 아직 해가 남아 있어 괜찮지 해지면 걸어다니기 좀 엄한 길이다..차라리 mont kiara plaza가 걸어다닐만 할듯. Desa Sri Hartamas 도착해서 돌아다니는데 건물들 다 칙칙하고 스벅이랑 버거킹이랑 있는 동네긴 한데 동네가 너무 활기가 없고 사람도 적고. 라떼 친구가 차라리 publika 가라고 했었는데 이래서 그랬나보다. publika는 차타고 5분정도 가면 있는 쇼핑몰이다. 






#Desa Sri hartamas 로컬 인기집 Nasi Kandar Pelita

밥생각도 별로없고 먹고 가자니 돌아갈 길이 깜깜할듯해서 말레이시아 로컬 음식점으로 추정되는 Nasi Kandar Pelita 에서 로띠에 양파 계란 넣은거랑, 치킨 두조각, 새우 한조각이랑 밥(진짜 동남아 스타일 풀풀 날리는 밥알), 감자볶음 해서 24.9 나왔다. 살짝 비싼가 싶긴한디 치킨이랑 새우 포함이니까. 


오는 길에 jaya grocer에서 수박도 한통 사고 컴백.






영수증 보니까 주문한 로컬 음식을 makanan 으로 부르는가본데 의외로 맛나다. 밥이랑 감자볶음은 향신료맛 쎄지도 않고 치킨이랑 새우는 한국 치킨 스타일이라 바삭바삭하다. 로띠도 쫀득하고 부침개 맛나서 오늘 식사는 대 성공. 후식으로 토마토 치즈 라임 샐러드랑 망고 랑 칼스버그 맥주로 오늘도 마무으리. 아! 수박도 먹어야겠다. 노란 수박 사봤는데 아주 달진 않은데 시원하니 먹을만하다. 


아 그리고 일주일만에 티비 트는데 성공했다. 첫날 만지작하다가 안되서 포기했는데 라떼가 방법 찾음 ㅋㅋㅋㅋ. 우리도 드디어 티비를 본다아아아앙!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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