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쿠알라&랑카위 '17

[쿠알라룸푸르] 1 mont kiara 한국마트, 오늘은 잡채다! 20170315 - 90일간의동남아여행

카노라떼 2017. 4. 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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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수영. 햇볕에 물이 따뜬한가 했는데 알고보니 온수을 틀어서 수영장 수온 관리하는거였다. 레지던스 야외 수영 간단히 하고 라떼 친구가 사는 Mont Kiara Pines 를 찾아가기로 했다. 직선 거리로는 500m 정도인데 중간은 큰 건물들이 차지하고 있어 가로질러가지는 못하고 빙 돌아가야한다. 



말레이시아 길거리 걸어다니지 말라고 말이 많지만 여긴 고급 주거지역이고 낮이고 하니 걸어본다. 가는 길에 사람도 없고 좀 휑함. 이 시간에 길거리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작업하는 노동자들 밖에 없다. 




십여분 걸어서 1 Mont Kiara (몽키아라 쇼핑지구) 도착해서 쇼핑. 이곳에 농협마트(진짜 농협에서 운영하는 듯)가 있는데 아주 한국을 옮겨다놨다. 부근이 한국에서 파견 나온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잡채 재료 좀 사고...


바로 옆 건물이 Mont Kiara Pines 다. 입구에서 가드들이 신분증 달래서 한참 어리버리 ㅋㅋㅋㅋ. 말레이시아는 빈부격차가 심해서 고급 주거단지들은 보안이 쎄다. 



친구네는 한국 간장도 있고 참기름도 있고. 잡채했더니 꿀맛 ㅠㅜ




# 1몽키아라 맛집 Kodawari Menya Udon & Tempura

해지기 전에 나와서 1 mont kiara 상가 h&m 있는 건물에서 구경하다 우동이 먹고 싶어 Kodawari Menya Udon & Tempura 에 들어갔다. 우동 골라서 먹고 싶은 고명 추가하고 하는 셀프 스타일 일본우동집인데 오 의외로 싸고 맛있다. 둘이 우동 유부초밥 오뎅 튀김 닭튀김 요렇게 해먹었는데 50이 안넘네. 배부르고 괜찮게 먹었다. 



돌아오는길에 상가에서 망고 일키로 넘는거 10에 사고 드래곤프루츠도 하나 6에 사서 귀가. 아오 덥다. 온몸이 끈적 끈적 지쳐간다. 해질무렵 수영을 나가려는디 우르르 쾅쾅 번쩍번쩍 한다. 오늘도 역시나 하루의 더위를 밀어내기 한방 스콜인가 했는데 비는 거의 안옴. 얼른 수영하고 오자 나가서 빠르게 빡시게 하고 빗방울 굵어지기 전에 철수. 젤 꼭대기층 비치수영장에 올라가서 간단히 트윈타워 전경도 보고왔다. 흐리지만 밤이라 트윈타워랑 kl타워도 반짝반짝 잘 보인다. 돌아와서 아까 사온 드래곤프루츠 먹어보는데 속이 피처럼 빨갛다. 당도도 더 높아서 좀 비싸지만 맛나서 좋다. 


여기 숙소가 꽤 괜찮아서 일주일 더 있으려는데 호스트에게 물어보니까 다음주 예약이 차 있다. 호스트가 다른 방으로 돌려서 해줄 수 있는지 알아봐준데서 기다리며 오늘 마무리. 오늘도 한것없이 피곤하다. 수고하셨습니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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