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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숙소예약 328

[제주여행] 제주 서귀포 법환포구 처음 가봄

제주 법환포구라고 제주도 날씨 안좋아지면 뉴스 시간에 기자들 나가서 현장 소식 전하면서 고생하는 그 곳이다. 날씨 좋은날 서귀포 물놀이 갔다가 법환포구에 밥먹으러 (고쿠텐) 들러서 구경함. 저기 보이는 섬은 스쿠버다이버들이 많이 가는 범섬이다. 범섬과 가까운 대형 포구라서 스쿠버들을 날르는 배들이 계속 오가고 있었다. 포구 다녀본 곳 중에는 여기가 스쿠버들이 제일 많았다. 여기도 용천수 나오는 노천탕이 있어서 동네 아이들 떼로 몰려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매우 시끄럽고 코로나 전염이 걱정되는 수준. 저 배들이 대부분 스쿠버를 실어나르거나, 낚시꾼들을 섬에 데려다준다. 저기 멀리 보이는 총각들은 동네 중고생들인데, 5m 정도 되는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남자들의 평균수명이 짧은 이유.j..

[제주 서귀포] 드디어 제주 연돈 예약 해냈다! (흑돼지 등심 돈까스, 치즈 돈까스, 볼카츠, 카레)

매일 밤 8시가 되면 백종원 골목식당 흑돼지 돈까스 맛집 연돈 예약이 풀린다. 그럼 빛의 속도로 마감이 되어버리는데... 지인들과 그걸 시도하기를 수일~수주 만에 드디어 성공했다. 아주 미묘한(?) 시간대로 시도하니까 되긴되더라. 주말에는 어림도없지;; 제주 연돈 예약은 익일예약 방식이라 저녁 8시에 예약 성공하면 다음날 가는거다. 아무튼 그래서 수요일 오후 3시라는 오묘한 시간에 배를 비워두고 다녀왔다. 제주에 흑돼지 돈까스 맛집이 사실 이미 많이 있는데, 방송으로 유명해지고, 백종원 쌤 손길을 탄 곳은 얼마나 맛있나 먹어보자! 그런 심리였다. 사실 식당 첫인상은 좀 별로다. 별로 신경 안쓴듯한 인테리어에, 살짝 투박한 손님 응대에... 뭔가 장사 잘되는 맛집에서 기대함직한 그런 느낌은 못받았다. 아무..

[제주시] 이것은 카페인가 클럽인가? 제주 오드씽 (제주 오드싱, 수영장, 넓은정원, 풀바, 카페, 뷰맛집)

제주시 윗쪽에 #오드싱오름 이라는 곳이 있다. 차를 타고 그곳을 지나다보면 언제부터인가 뚝딱뚝딱 공사를 하더니만 멋드러진 ODD-SING #오드씽 #오드싱 이라는 곳이 생겼다. 뭔가해서 찾아보니 수영장이 있는 카페다. 저녁에는 풀바도 운영하고, DJ가 와서 공연도하고. 뭔가 제주에서 보기 힘든 곳이 생겼다. 힙하다는 말이 이런건가보다. 그래서! 수영하러 감. 수영을 하려면 따로 수영장 비용을 내는건 아니고 그냥 음료 주문(1인1메뉴)만 하면 된다고 한다. 오!? 꿀인데? 그래서 날잡고 갔는데 비온다. 그리고 비오면 수영장 운영 안한다. ㅋㅋㅋㅋ 아무튼 힙하다니까 가서 구경은 해야지. 주차장이 엄청 크다. 근데 꽉 찼다. 휴일이라고 동네 사람 다 왔나보다. 건물 넓이가 300평이고, 대지 면적이 3000평..

[제주 서귀포] 수요미식회 텐동 맛집 고쿠텐 드디어 방문! (장어텐동, 흑돼지텐동, 한치텐동) #고쿠텐서귀포점

수요미식회에 텐동 맛집으로 나온게 홍대 고쿠텐인데, 서귀포에도 있길래 찜 해놨다가 다녀왔다. 서귀포 법환포구 바다가 보이는 멋드러진 전망의 깔끔한 건물에 위치해 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다. #고쿠텐메뉴 여기 기본 메뉴는 고쿠텐동 이지만, 우린 럭셔리(!)하게 장어텐동 그리고 제주 스페셜 메뉴인 흑돼지텐동과 한치텐동으로 주문했다. 사진이 좀 안예쁘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엄청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비주얼이다. 그리고 비주얼만 그런게 아니라 맛있다. 내가 찐맛집 엄지척 해주는 집이 거의 없는데. 여긴 그 중에 하나로 리스트업해놨다. 일단 튀김을 잘 튀기고, 간도 적당하고, 텐동에 들어가는 타레소스도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딱 좋다. 뭐하나 흠잡을데가 없이 만족스럽다. 남자 기준으로는 밥이 좀 부족한..

(제주여행) 토끼섬 근처 하도어촌체험마을 구경

일행들은 토끼섬 스노클링하러 떠나고... (무슨 실미도 잠입 액션물 같지만 평범한 바다수영입니다.) 나는 썰물 토끼섬 진입 길을 구경하다가... 여기를 멜튼개 라고 부른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저 돌들로 가두리를 만들어서 썰물에 갖힌 물고기 등을 잡던 곳이라고 한다. 멜 (멸치) 등이 잡혔다고. 토끼섬 잠입에 성공한 녀석들... 이날은 썰물이라 바닷속 시야도 좋고 파도도 덜했다고 한다. 요렇게 썰물에는 걸어서 토끼섬 근처까지 들어가볼 수 있다. 그리고 걸어서 근처에 하도어촌체험마을 부근 해변에 왔다. 정식 해수욕장은 아닌데, 은근 모래사장이 넓어서 놀러온 사람들이 있었다. 정식 해변이 아니니까 관광객은 거의 없고 거의 다 도민들인거 같았다. 제주해녀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 체험 마을. 해녀물질체험, ..

[제주 화북] 88로스터즈 말차라떼 그냥라떼 티라미슈, 제주 바다 카페!?

제주 화북포구 바닷가 근처에 있는 #로스터리카페 88로스터즈 이다. 여기 나름 바닷가 근처라서 지도 보고는 오! 바다 보는건가? 하고 갔는데... 아쉽게도 카페 안에서는 바다가 안보인다. 바다는 따로 산책하고 카페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자. 말차라떼, 그냥 라떼, 티라미슈 요렇게 먹었음. 라떼는 좀 심심하고, 말차라떼와 티라미슈는 우리가 먹기엔 좀 많이 달다. 로스터리 카페인데 커피가 강렬하지 않아서 아쉽네. 제주 88로스터즈 카페 제주시 금산5길 35-1 (화북일동) 영업시간 매일 11시~22시 070-4400-1988 https://place.map.kakao.com/614956036 88로스터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금산5길 35-1 1층 (화북일동 4279) place.map.kakao.com..

(영상) 제주 함덕해수욕장 무거버거 앞바다 스노클링

제주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 말고 좀 더 근처로 가서 무거버거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초입부터 대왕 해파리가 돌아다닌다. 바다의 독사같은 녀석이다 절대 스치지도 말자. 소라는 흔하게 만나는데 여름에는 잡으면 안된다. 근데 다른 계절에 잡아서 끓여먹어 봤는데 맛없음;; 소라는 돈주고 사먹을만한 해산물은 아니다. 요 신기한 물건은 성게 껍질이다. 성게가 물속에서 죽고 나면 저렇게 껍질을 남긴다. 복어! 노랑 검정 줄무늬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범돔 요건 쥐치인듯. 놀래미. 제주에서는 어랭이라고 부른다. 사진 속의 녀석은 정확히는 용치놀래기 일거다. 좀 무섭게 생긴 치어들인데 놀래미 치어가 아닐까 싶다. 제주바다 물고기 구경 함덕 무거버거 앞바다 video with 고프로9 https://youtu.be/..

(영상) 아무래도 날을 잘못 고른것 같은 제주 월평포구 스노클링

이제 너무 알려져서 사람이 몰리고 있는 제주 월평포구에 다녀왔다. 제주 프리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으면서 알려진 곳인데, 정식 해변도 아니기도 하고, 다들 대놓고 어디라고 안알려주는 그런 히든 포인트이다. 물 속 들어가자마자 발이 닿지 않는 깊은 지역인데다가, 암초도 많고 파도가 심한 날도 많은 곳이라 매우매우 주의를 요하는 생존수영이 필요한 곳인데, 어느새 동네방네 소문이 난건지 애들 데리고 너무 느슨하게 온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걱정스럽기도 하다. (여긴 놀다가 한두명 떠내려가도 티도 안남. 각자생존) 바로 깊어지는 지역이고, 조금만 헤엄쳐 나가도 물고기가 많고, 맑은 날은 시야가 정말 잘나와서 동남아 부럽지 않은 바다를 보여준다. 그래서 프리다이빙 장비 하고 오는 사람도 많고, 이번에 간 ..

[제주 성산읍] 커피박물관 바움 Baum 카페 다녀옴 feat. 제주 빛의벙커

제주 빛의 벙커 공연 보고 (21일자 포스팅) 바로 옆에 있는 제주커피박물관 바움에서 커피 한잔 하고 좀 쉬었다. 박물관이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카페고.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지만 1인1메뉴다. ㅋㅋㅋㅋ 카페부터 가지 말고, 빛의벙커 공연 보고 나오면 출구에서 자연스럽게 카페로 이어지니까 그렇게 여행 코스를 잡으면 된다. 물론 빛의벙커 안볼 사람들은 (여기까지 와서 안보는 것도 웃기지만) 그냥 카페로 직진하면 된다. 중간에 따로 빛의벙커 입장료 내고 그런거 없다. 근데 아마 주차장이 꽉 차면 중간에서 입구컷 당하고 빛의벙커 제2주차장에 차 세우고 셔틀버스 타고 오라고 할거다. 그럼 돌아가는 길을 셔틀버스 막차 시간 전까지만 잘 놀고 가야니까 계산 잘하자. 이런 느낌의 공간은 보통 음료가 맛있는 경우..

(영상) 몇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토끼섬 물놀이

묘하게 시간이랑 날씨랑 여러가지가 안맞아서 수년 전에 한번 방문하고는 상당히 오랜만에 제주 토끼섬으로 스노클링을 갔다. 여기가 정식 해수욕장도 아니고, 해안에서 섬까지 300m 정도 헤엄쳐서 가야하고, 그 사이에 조류가 생각보다 좀 빠르게 흐른다. 늘 말하는거지만 알아서들 생존수영하기 바란다. (오리발 필수) 이번에 방문한 날은 날은 참 좋았는데, 파도랑 바람이 좀 있었음. 몇년전보다 내 수영 실력은 늘었는데 그래도 건너가는데 힘든건 매한가지였다. 토끼섬이 문주란 자생지로 유명해진 곳인데, 썰물 간조 때는 걸어서도 온다고 한다. 근데 다른 날 간조에 방문해보니까 걸어서 토끼섬까지 진입은 쉽지 않아 보였다. 막판에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는 구간이 존재한다. 그냥 썰물 말고 물이 쭉쭉쭉 빠지는 날이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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