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무래도 날을 잘못 고른것 같은 제주 월평포구 스노클링

 

이제 너무 알려져서 사람이 몰리고 있는 제주 월평포구에 다녀왔다. 제주 프리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으면서 알려진 곳인데, 정식 해변도 아니기도 하고, 다들 대놓고 어디라고 안알려주는 그런 히든 포인트이다.

 

 

 

물 속 들어가자마자 발이 닿지 않는 깊은 지역인데다가, 암초도 많고 파도가 심한 날도 많은 곳이라 매우매우 주의를 요하는 생존수영이 필요한 곳인데, 어느새 동네방네 소문이 난건지 애들 데리고 너무 느슨하게 온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걱정스럽기도 하다. (여긴 놀다가 한두명 떠내려가도 티도 안남. 각자생존)

 

 

 

바로 깊어지는 지역이고, 조금만 헤엄쳐 나가도 물고기가 많고, 맑은 날은 시야가 정말 잘나와서 동남아 부럽지 않은 바다를 보여준다. 그래서 프리다이빙 장비 하고 오는 사람도 많고, 이번에 간 날은 아예 스쿠버다이빙 업체 사람들이 손님들을 데리고 와서 체험을 시켜주고 있었다.

 

 

 

근데 이번 날은 극한의 파도였는데... 스쿠버다이빙 체험 온 사람들 돈아깝다는 생각 하고 돌아갔지 싶다. 파도가 심해서 너무 시야가 안나오고 몸이 밀려서 암초에 부딧칠 뻔 한 경우가 많았다.

 

 

 

아무튼 그래서 수영 능력 부족한 나는 초입에서만 놀고, 지인들이 고프로 들고 나가서 좀 깊고 잔잔한데서 촬영해서 나중에야 제대로 화면속으로(!) 물고기 구경했음. ㅋㅋㅋㅋ

 

 

 

 

제주 스노클링 다녀옴 월평포구 video with 고프로9

https://youtu.be/ZNxF_9AGqlQ

 

 

 

제주 월평포구

초입 주차장에 주차할것. 안으로 계속 들어오면 주차할 곳이 없음.

수린이들은 구명조끼 입어도 위험한 동네임.

파도가 심하다 싶으면 들어가지 말것!

오리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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