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포스팅만 올리고 싶지만 세상이 어수선하니 역사의 한 장면을 기억하기 위하여 라떼양과 광화문 촛불집회에 다녀왔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도 많고, 종로 인근 도로에 차량 통제가 진행되어 집회의 목적을 잠시 잊는다면 축제같은 한마당이었다. 언제 또 종로 도로 한복판을 마음껏 걷겠는가. 박근혜 하야송 이 인상적이라 촬영해서 올려본다. 대학교 응원가가 원곡일텐데 가사를 잘 바꿔놔서 들으면서 빵터졌음. [박근혜 하야송] 저녁 늦은 시간에 가수 이승환 씨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는데 '덩크슛' 후렴구 가사도 인상적으로 변경되어 함께 합창했다. 이 아저씨는 점점 멋진 중년남이 되어가네. [이승환 덩크슛 라이브 '하야하라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