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 '17

[방콕] 이스틴 그랜드 호텔 도착! / 방콕 최고의 태국음식 맛집 반 쏨땀 / 디바나 스파 예약 / 방콕 패션 아울렛 20170507 - 90일간의 동남아여행

카노라떼 2017. 5. 1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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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새로운 숙소로

Socio Reference 61 에서 4일 묵었는데 이제 떠날 시간이다. 숙소 앞에 있어서 늘 가볼까 생각만 했던 Counting Sheep Corner 에서 점심을 먹고 가려다 빵이랑 과일 좀 먹었더니 안고파서 리셉션에 키 반납하고 체크아웃. 그냥 우버 불러서 출발했다. 30분 정도 걸리는데 170바트 나왔다. 좋다좋아.

 


#이스틴 그랜드 사톤 호텔 Eastin Grand Sathorn Hotel

 

동남아 여행의 마지막은 좀 좋은데서 묵자고 탐색하다 결정했는데 2년전 방콕의 페닌슐라호텔처럼 최상급은 아니지만 괜찮은 방, 조식, 수영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5성급 호텔이다. 수라삭역과 맞닿아있고, 길 건너편으로는 최후까지 함께 고민했던 모드 사톤 호텔이 있다. 호텔 정문앞에 우버에서 내리면서 체크인하고 방에 도착할 때까지 완전 대접받고있구나를 마구마구 느끼는 호텔이다. 특히 체크인해주시는 직원분 완전 친절하심 ㅋㅋㅋㅋ. 호텔 로비도 그렇고 수영장도 그렇고 한국 사람들 역시 완전 많다.

 

근데 욕실 샤워부스 유리문을 닫다 라떼양 발가락이 끼면서 엄지발가락 발톱이 깨지고 아래로 파여서 피가 철철 났다 ㅠㅜ. 병원 갈 정도의 사고는 아닌데 좋은 숙소 묵는데 수영장 이용도 불편해질듯 하다. 밥먹으러 나갔다 오는데도 발 아파서 불편하고. 다행히 후시딘 한국서 사온터라 계속 발라야할듯 하다.

 

 

#방콕 최고의 태국음식 맛집 Baan Somtum

 

오늘 늦은 점심식사 장소는 라떼양이 지난번에 언니들과 방콕와서 방문해보고 극찬을 한 타이음식점 반쏨땀 Baan Somtum 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고급식당인데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다. 인당 3-400 정도 생각하면 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쏨땀 전문점인데 가게에 들어서면 가운데 오픈 주방에서 절구를 두들기며 즉석에서 쏨땀 만드는걸 볼 수 있다. 바로 만들어줘서 다른곳보다  짜지않고 신선하다.


리뉴얼을 진행했는지 지난번 방문때보다 신식 건물이 되었는데 메뉴판도 사진이 고급스럽게 들어가 있고 메뉴도 좀 바뀐듯하다고 한다 (라떼양의 기억)

 


부끄러워서 쏨땀 만드는 모습은 한 장 밖에 못 찍었네. 식사 시간을 조금 엇갈려간 덕분에(?) 웨이팅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나올때 보니 기다리는 줄이 꽤 있었다. 우리 먹을 때는 한국인이 1/3 정도 나머진 태국사람. 근데 호텔서 봤던 사람들도 보여서 좀 웃겼다. 다들 비슷한데 가는구나.

 


치킨윙, 쏨땀, 오징어튀김, 똠양꿍 먹었는데 오오오오오 뭐 하나 버릴것 없이 엄청 맛있다. 남은 기간동안 이 집 매일 와야겠다고 라떼양과 다짐했다. 메뉴도 많은데 먹을 시간이 부족할지니. 쏨땀은 종류가 참 많은데 일단은 기본(타이스타일 파파야 샐러드)을 추천한다. 다른 것들은 절인 게나 절인 생선 등을 넣어 더 비릿할 수 있다. 태국 북부나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 그런 식으로 다양한 재료를 넣은 쏨땀을 먹고 특히 전반적인 음식들이 매운데 이 집도 북부음식(e san)을 기본으로 하는게 아닐까 싶다.

 


똠양꿍도 신기하게 흰 국물인데 매우 매콤했다.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다면 밥 말아먹거나 화이트누들 추가해서 먹고 싶어지는 얼큰한 국물이다.

 


오징어튀김은 정말 부드럽게 튀겨져서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더 먹고 싶은데 카페로 2차 갈 계획이라 참았음.

 


치킨윙이 특히 추천음식인데 다른 집과는 좀 다른 스타일로 밑간이 되어 있어 소스없이 먹어도 정말 맛있다. 스파이시 치킨윙도 있던데 내일은 그거 먹어봐야겠다.


진짜 태국 돌면서 내일 또 가야지 하는 집은 첨인거 같다. 위대한 태국 맛집! 우리 숙소 바로 옆이 블루 엘러펀트인데 거기 한번 갈 돈으로 그냥 반솜땀 세번 갈래. ㅋㅋㅋㅋ 오늘 먹은 것들은 455 나옴. 스티키라이스, 콜라 더 먹었고 기본으로 깔리는 얼음값 15가 추가되는데 안먹기 민망하니까 그냥 먹도록하자.

 


#디바나 버츄 스파 Divana Virtue Spa Silon 예약

 

반쏨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좀 가면 디바나버츄스파 실론점이 있다. 오늘 저녁타임 예약시도했는데 풀북으로 실패하고 내일도 풀북이라해서 아예 돌아가는 날(10일) 오후로 예약했다. 디바나 공식사이트는 정가인 18백 얼마인데 몽키트래블 에서 아로마 바디 90분 인당 1580에 해결. 아로마오일 바르고 비행기 타는게 좀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다시 경험하고 싶은 마사지샵이다.

 


#방콕 패션 아울렛 Bangkok Fashion Outlet

밥먹고 이차로 옆에 있는 hatta zakka cafe 가려고 했는데 문 닫혀있다. 쉬는 날이란다. -_-; 계속 걸어 한바퀴 돌아 노보텔 앞 쪽에 걷는데 쇼핑몰 같은게 보인다.

 


방콕패션아울렛? 아울렛몰인가보다. 들어가보니 이월된듯한 로컬옷들을 팔고 있는데 잘 고르면 꽤 싼데 쓸만한 것들이 보인다. 층을 더 올라가니 게스나 캐빈클라인도 있고 캐리어 매장도 있고 스포츠웨어 매장도 있어서 내일 낮에 와서 본격적으로 털어보기로 하고 철쑤.

 


#로빈슨백화점 그리고 옆에 나이트마켓.

2년전에는 페닌슐라 호텔에 묵었어서 보트타고 넘어와서 로빈슨백화점 앞을 돌아다녔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왔다. 그새 내부 리뉴얼했는지 엄청 깔끔해졌네. 그 때는 태국 길거리 음식이나 로컬식당 못가는 까칠남이었어서 몰랐는데 이 부근이도 트립 상위의 맛집들이 많다고 한다. 백화점 앞에서 오랜만에 사탕수수 주스도 사먹고, 백화점 왼쪽 뒷편에 우리 마사지 받았던 샵도 가보고, 옆에 야시장에서 라떼양 바지도 백바트에 하나 사고 그러다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은 사판탁신 역 남쪽 대로로 걸어왔는데 좀 암것도 없이 횡하네. 이 동네는 로빈슨백화점에서 노보텔 쪽 길이 그나마 번화하다.

 

호텔 바로 옆에 유~명 태국 레스토랑인 블루 엘리펀트(Blue Elephant) 가 있다.

 


수라삭역 아래 로띠 아저씨한테 바나나 계란 로띠 30에 사와서 라임주스랑 먹으며 오늘 하루을 마무리한다. 한것도 없는데 피곤하네. 잘자요.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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