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 '17

에카마이역 유명한 카페 PhilCoffee, Un fashion Vintage / 일본스타일 보급형 쇼핑몰 Gateway Ekamai / 방콕의 청담동 J Avenue, theCOMMONS / 맛있어 군만두! Osaka Ohsho Thailand / 유명한 태국요리집 55 Pochana 20170505 -..

카노라떼 2017. 5.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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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커피 PhilCoffee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커피 업체 모아두고 행사하는데에 있길래 완전 좋은데인줄 알았다. 이런 좋은 곳이 집에서 일분거리라니 짱인듯. 아메리카노랑 플랫화이트 먹었는데 그냥 고만고만하다. 아메리카노 양이 적은데도 너무 연해서 맛이 잘 안난다. 샷 자체가 너무 연한듯한데... 잘 모르것다. 암튼 기대만큼의 맛이 아님.

 


#일본스타일 보급형 쇼핑몰 Gateway Ekamai

 

에카마이역에서 연결통로로 갈 수 있는 곳인데 일본 식당 완전 많고 적당한 가격에 옷이나 물품들을 파는 곳인데 쇼핑몰로서의 매력이 높지는 않지만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식당들을 만날수 있다. 그래서인지 태국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꽤 많이 보였다. 캐리어 매장 있을까 가봤는데 없어서 꽝. 선물로할 스카프랑 내 반팔티만 하나 샀다.

 


*스카프 4개 폭풍 구매

 

편집샾 같은 곳에서 예쁜 스카프를 개당 390 정도에 팔길래 어머님들 선물용이랑 라떼거 폭풍 구매. 4개 합산 1500넘는거 라떼양의 가격 협상 스킬로 1200에 획득했다. 근데 이거 마데 인 차이나 네 -_-?

 


*자연보호 티셔츠 30% 세일 구매

 

옆쪽이 자영보호 컨셉의 옷가게가 있던데 개당 이만원쯤 하는 티셔츠 30% 할인하길래 냅다 질렀다. 여행동안 입던 옷 몇개 버리고 갈거라 귀국하자마자 즉시전력으로 투입될듯하다. 천 부들부들 촉감이랑 핏 좋다.


boots도 있길래 살까하다 결국 캐리어 사면 세금환급 받아야되서 캐리어 사고 다른 쇼핑 함께할 예정이다. 시암 파라곤을 가야하나 고민하다 일단 프롬퐁역 엠포리움백화점 가보기로 했다.

 


#언 패션 빈티지 카페 Un fashion Vintage

 

 

에카마이역 북쪽 대로에 있는 타이식당 Tamnak Isan 에서 식사하려고 찾아갔는데 이전한 분위기다. 어딜 찾아가기만 하면 휴일 폐업 아니면 이전이네. 계속 북진해서 빅씨마트를 지나 헬스랜드 옆에 있는 언 패션 빈티지 카페에 왔다. 멋진 모습의 카페와 빈티치 소품들을 판다고했는디 생각보다는 별로다. 소품들도 중고 가방, 구두 들을 파는거 같고. 인스타용 카페 느낌. 커피는 무난무난했고. 식사가 맛있을지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평가하는 걸로. 방콕 들어와서는 '아 이 집 커피 진짜 맛있다.' 이런데는 못만난거 같다.

 


#일본풍 식당 모여있음 J Avenue

 

방콕의 청담동 같은 thong lo와 ekkamai 지역에서도 제일 힙한 곳이라길래 애써 찾아왔는데 대형 쇼핑몰 이런건 아니고 다수의 일본 식당과 유명 식당들이 모여있는 작은 몰이다. 캐리어 파는데 있을까 싶어 왔는데 완전 꽝.

 


#유명한 식당 카페 모여있는 theCOMMONS

 

J 애비뉴에서 헛걸음하고 바로 뒷쪽에 있는 The Commons 에 가봤다. 여기도 쇼핑몰이 아닌건 매한가지. roots나 roast같은 유명 카페 식당이 몰려있어 일본인(이 지역은 저패니즈 빌리지라 불린다.)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식사하러 오는 곳인가보다. roots 커피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자제하고 일단 배고파서 철수. 여기나 j애비뉴에서 식사하려니 인당 400은 써야한다. ㅎㄷㄷㄷ 가난한 여행자는 이만 갑니다.


방콕의 청담동을 벗어나 우리가 목적지로 삼은 곳은 thonglo역 부근 태국 음식점 55 Pochana 인데. 정작 발걸음을 멈춘 곳은 thonglo역으로 가다 만난 Osaka Ohsho Thailand (Thong Lo) 라는 곳이다.

 


#Osaka Ohsho Thailand (Thong Lo)

 

길가다 광고판에 엄청난 양의 군만두가 있는걸 보고 망두귀신 라떼양이 홀려버렸는데 사실 가격은 좀 있는 곳이다. 태국 주재 일본인들이 퇴근길에 세트메뉴에 맥주한잔하고 집에가는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다들 오사카식 식당인데 다들 만두를 먹는 듯하다. 우리도 만두 18개랑 치킨이랑 매...맥주는 비싸서 콜라 했는데. 만두 진짜 맛있다 ㅠㅜ 완전 일본식 깔끔한 만두맛인데, 구글 평에도 일본 사람들이 일본을 제대로 옮겨왔다고 평하고 있다. 서비스피까지 550이나 나왔지만 깔끔한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으니 좋다.

 


#55 Pochana

 

배불리 먹으려면 만두집에서 메뉴 한 두개 더 먹었어야했겠지만 원래 목적지인 fifty fifth restaurant에도 가보려고 위를 남겨놨다. 그렇게 방문하게된 곳인데 아무리 메뉴를 봐도 히트상품이 뭔지를 모르것다. 사람들도 각기 다른 음식을 먹고 있고... 고민 끝에 게살볶음밥(150)과 '새우와 당면을 넣고 끓인 미묘한 음식?(200)'을 주문했다. 옆자리에서 먹고 있길래 주문했는데 주문하고보니 그분들 그닥 맛나게 드시지를 않네. 한입 먹어보니 알겠다. 묘하게 한약맛이 난다. ㅋㅋㅋㅋ 생강, 돼지기름, 당면, 새우, 소이소스, 쪽파, 마늘 정도를 끓인듯한데 처음엔 괜찮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하다 ㅋㅋㅋㅋ. 대신 게살볶음밥이 아주 맛있어서 다행이다.

 

*위의 그 수상한 음식의 이름을 나중에 찾아보았다. 꿍옵운센(koong ob woon-sen) 이라 부르는 가는 면요리인데, 얌운센이 차가운 버전이라면 꿍옵운센은 따뜻하게 만드는 요리다. 달달한 간장소스, 큼직한 새우를 넣고, 가는 면을 사용. 아래에 버섯이나 돼지고기(우리의 경우에는 돼지 비계가 깔려 있었음)를 깔고, 고수 를 엄청 넣어 한약재 맛이 난다.

 


메인 미션은 실패지만 방콕의 청담동 구경도 하고 전리품도 있으니 괜찮은 하루였다. 푹 자고 낼 또 다른 쇼핑을 향해! 수고했어요. 잘자요.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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