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숙소 지역을 asok역 쪽과 thonglo역 부근 중에서 탐색하다가 지역 분위기가 좀 더 세련된 thonglo역 쪽으로 결정했다. (실제로는 ekkamai역이 더 가깝다.) thonglo역과 ekkamai역 북쪽 지역은 한국의 청담동&압구정동처럼 세련된 카페,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한다. 생활비는 좀 더 나가겠지만 asok역 부근은 너무 혼잡하니까...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역에서 5분 정도 거리고, 숙소도 사거라 깔끔해보이고 호스트의 관리 상태도 괜찮은듯해서 1박 5만원 정도에 4박 예약 완료. Socio61 (Alinea23)이라는 레지던스인데 와보니 전체 관리업체가 따로 있고 집주인들은 위탁으로 관리 맡긴듯하다. 호스트랑 직접 안만나고 호텔처럼 리셉션에서 키 전달받았다. 리셉션 직원이 방 번호가 뭐냐고 묻길래 호스트에게 전달받은대로 방번호 23이라고 말하니 리셉션 직원이 여긴 다 23으로 방번호가 시작한다고 한다. -_-; 이 호스트 무책임하네. 암튼 호스트 이름 대니까 안다면서 그 방은 28호라고 알려준다.
방은 크진 안지만 완전 깔끔하고 시설들이 다 새거다. 건물 자체가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듯하고, 일반적인 개인 하우스키핑이 아니라 호텔처럼 전문업체에서 관리하는 느낌이 팍팍 난다. 침구류 상태 완벽하고, 수건도 비닐랩핑되어 있고 식기류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완전 좋음. 있을거 다 있는데 집이 작아 그런지 세탁기가 없는게 아쉽다. 이 지역 세탁비용 비싸던데.
*혹시 에어비앤비에서 무슨 집인지 궁금하다면 덧글 남겨주세요.*
수영장에도 올라가봤는데 작을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는 쓸만한 크기다. 선베드도 있고. 다만 지금 방콕 날씨가 해 떠있을때 수영하다가는 타죽을듯하여... 낮에는 일이십분 이상 수영은 무리.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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