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 '17

[꼬끄라단] 리프 리조트 Reef Resort Kradan 숙소 리뷰 - 90일간의 동남아여행

카노라떼 2017. 4.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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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리조트 끄라단 Reef Resort Kradan 은  방이 18개 있는 작은 리조트인데 각 방이 콘크리트 구조에 대형팬과 에어콘이 있어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울 방은 해변 바라보는 전면 유리라서 뷰가 완전 좋은데 현실은 오가는 사람 다 들여다 보이니까 망사커튼 쳐둠 ㅋㅋㅋㅋ 34제곱미터의 방인데 짐 둘 공간 넉넉해서 편하다. 욕실도 편리한 디자인. 


수영장은 아고다서 볼 때는 커보이더만 완전 작다. 근데 리조트 앞이 투명한 해변이라 수영장이 별 필요는 없다. ㄷ 형태로 해변을 향해서 숙소 18칸이 있고 가운데 수영장. 리셉션 겸 풀바,옆에 레스토랑이 있음. 


이 섬은 미니마트 하나 있는 작은 섬이라서 사실상 리조트서 삼시세끼를 해야하는데 다른 리조트 가서 식사하는 방법도 있다. 조식만 포함한 컴포트 룸 이라서 점심 건너뛰고 저녁 먹거나 다른 리조트 검색 좀 해보고 싼데 가서 먹거나 ( 그래도 내륙의 두배 물가라고 함-실제의 체감 물가는 4배다 -_-) 하면 되지 싶다. 




샤워부스는 천장 오픈형인데 해가 하루종일 들이칠듯한 구조라 습하진 않아 보인다. 비라도 오면 맞으며 씻게 될듯. 샤워기로 나오는 물이 좀 짜다. 작은 섬이라 지하수가 소금기가 많은 듯한데. 주전자포트 끓이는 물 생수 쓰는건 당연한거고 양치질도 생수 써야할 기세. 리조트 물 값 물어보고 비싸면 미니마트 다녀와야겠다. 미니마트도 꼬리뻬 두배 가격임 -_- 정작 꼬리뻬보다 여기가 내륙은 더 가까운데... 쩝. 


여기 다 버틸만한데 화장실서 하수도 냄새가 심하다. 비라도 오면 두배로 심해져서 방으로 침투하는데 화장실 문을 밀폐형이 아니라 여닫이 나무문으로 해놔서 대책이 없다. 우린 베트남서 샀던 타이거밤 몸에 발라서 냄새 중화 ㅋㅋㅋㅋ. 화장실에도 개미 돌아다니고 모기도 날아다니지만 막상 방에는 개미나 모기가 많지 않다. 그래도 방에서 음식 먹는 패기는 자제하자. 



무료 카약과 구명조끼, 스노클링 대여가 가능하다.




조식은 뷔페식이지만 10만원급 리조트에서 상상하기 힘든 퀄리티다. 기본적인 브랙퍼스트 수준이라고 생각하자. 과일도 약간 있음. 그래도 날씨 맑을 때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 먹는 기분은 조식의 품질을 꽤 상쇄시켜준다.


인터넷이 잘될땐 빠른데 하루의 대부분이 불안정하거나 연결이 안된다. 주위 kalume 식당이랑 coral garden 식당 인터넷 빠르니까 한번씩 밥먹고 비번 알아내서 그 담에는 바로 앞 해변에서 인터넷 하면 된다. 비번은 알지만 안알랴줌.


보트 도착하는 곳에서 리조트까지 미리 연락해서 요청해두면 무료 픽드랍이 가능하다. 근데 도착해도 직원 안나와 있으니까 전화로 도착해서 나와달라고하면 모래사장을 뚫고 리어카 끌고 오는 직원을 만날 수 있다. 짐이 배낭 뿐이라면 그냥 몇백미터 걸어가면 되는데 캐리어라면 미리미리 잘 요청해두자. (리조트까지 가는 길의 대부분이 모래사장임)



아고다에서 9만원 초반에 예약 (조식,세금 포함)

*나중에 방 연장하면서 보니까 우리 방이 비싼방인데 매니저가 잘못준 듯하다. 싼방은 볕 잘 안들고 시야 나쁜 코너룸인듯.

*같은 해변에 있는 다른 숙소들 살펴본 소감은 가성비 생각해서 꽤 안정적인 숙소다. (10만원 미만 숙소, 콘크리트 구조에 에어콘이라는것에 가산점!)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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