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쿠알라&랑카위 '17

[쿠알라룸푸르] 개산책공원 desa parkcity 20170325 - 90일간의동남아여행

카노라떼 2017. 4.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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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는 아침부터 푹푹 찐다. 이러면 오후에 스콜 오던데... 아침은 la casa 에서 가법게 커피랑 와플, 브라우니로 했는데 중간에 라떼 친구네 식구들이 와서 우리것까지 사줬다 우앙 ㅋㅋㅋㅋ 숙소 올라와서 같이 놀다가 개공원으로 유명한 desa parkcity 로 향했다.



목적지는 데사파크시티였지만 우리는 어느덧 공원 근처에 사는 라떼 친구 시댁 (내 여자친구의 친구의 시아버님댁 -_-;) 에 와버렸다. 집에 암두 없다면서 집구경하자고 데려옴 ㅋㅋㅋㅋ. 꽤 잘 사시는 집이라 대!저택이다. 다수의 단독주택이 모여있는 동네인데 골목 초입에서부터 가드들이 게이트 출입을 관리한다. 걸어다니는 사람도 암도 없고  말로만듣던 평촌동 이런 분위기랄까. 화교 부촌 지역이라고 한다. 







# 말레이시아에서 개들이 자유로운 곳. 개산책공원 desa parkcity



개산책공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말레이시아가 이슬람교가 주류라서 개를 터부시하느라 길에서 개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 이 쪽은 화교 밀집 지역이다보니 개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본격적인 개 산책 코스로 유명한 공원이 되었다. 개똥 전용 쓰레기통이 곳곳에 있을 정도. 공원 상가에 있는 sudu 라는 인디아 말레이시안 음식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공원 한바퀴 산책. 정말 다양한 품종의 개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도 오후 다섯시 되니까 여지없이 천둥번개에 스콜이 몰려온다. 




얼른 상가로 대피해서 저녁 먹으러  Bangsar Shopping Centre 가려는데 부근에 우버차량이 없어서 잡히지를 않는다. 아예 친구네집 부근인 1 mont kiara 로 이동하기로 했다. 밖은 폭우가 쏟아지는데 공원 옆 상가에서 수십분 기다려 우버 타고 이동.


1 mont kiara 에 있는 doma restaurant 이라는 한국인 커플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려다 폭우가 그치지 않아 일단 친구집으로 대피했다. 그러다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불러 저녁식사는 패스. 쿠알라룸푸르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친구네 가족과 함께했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서 새우탕면이랑 하겐다즈 큰거 사와서 야식하고 내일 출발을 위해 짐을 챙겼다. 이곳에 2주나 있었더니 짐을 다 해체해버려서 여행짐을 완전히 새로했네. 그사이 옷도 늘어서 내일 에어아시아 짐 무게가 살짜쿵 걱정이다. (위탁수화물 20 짜리 한개만 했다) 사실 그보단 랑카위 날씨가 좋아야는게 더 걱정이지. 페리가 못뜨서나 하지 않는다면 랑카위에서 2박 하고 태국 꼬리뻬 ko lipe 로 넘어갈 예정이다. 대도시의 안락함은 다시 한동안 작별이구나. full furniture 숙소가 정말 편하긴 편하다. 



#쿠알라룸푸르 유심 digi, hot link(maxis)

디지가 싸다길래 별생각없이 공항 도착해서 디지로 5기가 40링깃에 30일 이용 가능 약간의 통화용 링깃 포함. 했더니만 엄청 안터진다. 인터넷은 문제없는데 통화만 하려면 계속 통화권 이탈 뜸. 하아. 찾아보니까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비스하는 통신사 중에 젤 꼬지다고...ㅠㅜ. 핫링크(맥시스)가 적당한 가격에 잘터지고 진리라고 한다. 다음 도시는 말레이시아 랑카위인데 여긴 또 다른 유심은 잘 안되고 에어아시아 쪽인 튠토크 tune talk 가 젤 잘된다고. 한달이나 사고 수시로 무료 데이터 보내주는 디지 digi 이지만 별로 쓰지도 못하고 보내주게될듯하다. 유심은 몇푼 아끼지 말고 잘터진다는 통신사 사야지 싶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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