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돼지고기 사와서 제육볶음 해먹으련다. 라떼양 친구도 함께 먹으려고 울 숙소로 방문. 근디 식전에 상추 토마토 치즈 샐러드랑 수박 먹고는 배불러서 일단 커피나 먹자며 휴식. 데구르르.
#verve suite 1층 카페 la casa 커피
일층 상점가에 la casa 에서 커피를 사왔는데 여기 카푸치노에는 시나몬이 안들어간다. 라떼 친구말로는 외국은 카푸치노에 시나몬 안넣는다고 (취향 따라 추가하는듯) 한국은 넣냐며 오히려 신기해하네. 그래서 라떼처럼 연한 플랫화이트보다 우유 덜 들어간 카푸치노가 더 진하고 맛났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육볶음을 만들자.
그리고 점심으로 제육볶음 ㄱㄱ. 삼겹살과 목살로 고추장 간장 설탕 양파 마늘 양배추 등을 넣고 새벽부터 라떼가 양념에 재워서 만든건데... 대박 맛이다. 웬만한 유명 제육볶음 맛집보다 더 나아! (솔직 리뷰) 고기 기름을 싫어하는 라떼는 비계가 많다고 투덜거렸지만 이 고기는 보통의 삼겹살이나 목살보다 비계가 적은 고기였다. 오늘도 풍족하게 한 끼 하는구나.
랑카위 숙소 예약도 해야되는데 이리저리 찾아서 구글 4.0점 넘는 체낭몰 옆의 Nadias Hotel Cenang Langkawi 로 2박 예약했다. 41$인데 다른 곳보다 깔끔해보여서 낙찰. 랑카위가 대체로 깔끔한 숙소가 부족한거 같다. 그리고 비싸다 -_-a
낼이면 떠나는데 수영 많이 못한게 아쉬워 수영 씐나게 하고. 저녁을 hartamas에 가서 지난번에 감동한 맛집 kanteen 이랑 못가본 카페 aloha 에 가보려고 했는데 맘을 바꿔서 너구리 라면 사둔거랑. 지난번에 신라면 스프남은거랑 국수면 사둔거 남은거랑 해서 너구리 1차. 국수라면 2차. 맥주과일 후식 3차로 저녁식사를 마쳤다. 이제 쌀도 바닥이고 라면도 다 먹었고 식재료 알차게 해결했네. 고추장 등 좀 남은거는 라떼 친구 주고 갈 예정이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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