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세부&보홀 '17

[세부&보홀-스냅샷] 오늘 아침식사는 알로나로얄팜리조트에서... 2017-1-25

카노라떼 2017. 2. 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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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홀에서 세부로 다시 넘어가야하는 날. 일찌감치 일어나서 아침 먹으러 나갔다. 라떼양이 열심히 찾아둔 새로운 곳인데, 숙소 부근에 위치한 알로나 로얄 팜 리조트이다.

 

 

 

 

팡라오 리젠트 호텔 나와서 대로를 마주보고 알로나비치 쪽 말고 반대편 누엣타이 마사지샵 쪽으로 향해 걷는다. 누엣타이 지나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골목으로 들어오라는 알로나 로얄 팜 리조트 표지판 발견! 근데 건물은 안보이고 허름한 시골 골목길이라 의심의 눈초리로 일단 쭉 들어가보았다. 수십여미터 들어가니 철문 굳게 닫힌 알로나 로얄 팜 리조트를 발견.

 

 

 

 

리젠트가 북새통이라면 여기는 완전 프라이빗한 느낌이다. 닫힌 철문 안으로 라데가 손을 넣어 직접 열고 레스토랑에 가서 쿨하게 주문 ㅋㅋㅋㅋ 아침 7시에 영업 시작한단다. 어이 언니들 ~ 우리보고 투숙객 아니고 걸어온거래? 대화하는거 다 들려! 넘 꾸질하게 왔나 ㅋㅋㅋㅋ 여기는 서양분들 묵을법 하지만 역시나 손님 대부분 중국인이다. 보홀이건 세부건 요즘엔 다 중국인이 가득함.

 

여기 숙소는 한 채에 방 두개씩 붙어 있는데 아주 멋져 보인다. 그런데도 6만원이라 가격도 무난함. 유일한 단점은 대로에서 흙길을 75미터 들어가야 한다는 점. 그리고 수영장이 엄청 작고 얕다. 알로아 로얄 팜 리조트의 팜(palm) 이 손바닥 아니냐고 했다가 라떼양에게 야자나무인데 뭔 손바닥이냐며 구박당했다. 근데 이건 뭔가 느낌이 강렬해서 검색해보니 둘 다 맞음 ㅋㅋㅋㅋ

 

 

우리는 대륙 아침 메뉴랑 미국 아침 메뉴로 했다. 차이는 ...

 

 

요게 대륙 아침 220 php, 쥬스 선택1, 티와 커피 중에 선택 1 해서 음료 2잔이 포함된다.

 

 

요게 미국 아침 240 php, 여기도 음료 2잔 포함. 나는 파인애플주스, 라떼양은 망고주스로 했는데 둘다 생과일은 아니다. 커피는 자동머신인데 보스커피보다는 낫고 토스트빵이 바삭하고 버터도 한국에서 아침에 먹는 느낌이다. 생과일쥬스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이 부근에서 먹은 빵식사 중 제일 맛있다.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음료 두 잔 포함이고 남의 숙소 와서 한적하고 프라이빗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다.

 

 

 

 

 

 

사장님 개인지 아니면 다른 손님이 데려온 것인지 멍멍이가 돌아다녔다. 얌전함.

 

 

※ 2017년 1월 세부&보홀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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