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카페여행지름신

사실 이대 벨라프라하 카페 갔던게 로스팅카페니까 자체 블렌딩 원두 사먹어보고 싶어서인데 판매용은 블렌딩원두는 안팔고 싱글오리진 원두만 파신다고 한다. 그래서 구입해온게, 싱글오리진 과테말라안티구아 SHB 200g 1만원 200g으로 알고 샀는데 아니 근데 막담으셨나... 봉투 무게 감안해도 260g 들어있다 ㅋㅋㅋㅋ 어쩐지 봉투가 터질듯이 빵빵하더라니만. 핸드드립으로 내려보았다. 깔끔하고 쌉소롬하다. 산미는 거의 못느끼겠음.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원두다. 원두의 산지인 과테말라 안티구아 지역은 과테말라의 옛 수도로 중남미 화산토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모크 커피의 대표라고 불리운다. 이 지역 커피는 해발 1400미터 이상에서 생산되는 최상등급인 SHB (Strictly Hard Bean) 등급이라고 ..

생각보다 규모나 부스 컨디션은 별로. 관객 대부분은 제과제빵 배우는 학생들인지 단체 학생들이 채워주었다. 늦잠자서 아침굶고(?) 갔는데 시식 코너가 생각보다 적고 판매용 디저트 가격도 비싸서...;; 홍보 목적으로 나왔는데 비싸게들 팔아서(본인들은 싸다고 생각하겠지만) 의외였다. 그러니 부스가 한산하지. 월드바리스타대회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 얼굴 본게 가장 큰 성과다 물론 열시부터 시연회햤다는데 늦잠자서 그건 못보고 끝나고 포토존에서 관객들 사진찍어주는거 옆에서 봤는데 완전 미인이시다 @.@ 2018 마스터오브브루잉 대회 우승한 손맛커피 정지윤 바리스타님이 핸드드립하는거 구경함. 손맛커피 직원인건지 거기 통해서 나왔는데 드립커피 맛있었다. 소매하면 사고 싶었는데 1kg 짜리만 두고팔길래 패스. 정작 디..

제주시청 갔다가 시청 뒷편에 있는 오랜 카페 한량2010 에서 원두 사왔다. 예전부터 평이 좋은 곳이라는데 이제사 소개받고 가게되었다. 한량 블렌드 HR Blend 200g 11000원만델링, 케냐, 시다모 올곧은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케냐가 섞였는데도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집에서 개봉하여 원두를 보는데 원두이 유분이 거의 없고 깔끔하다. 중강배전 느낌이다. 싱글오리진 원두들도 팔던데 가격은 같다. 베이스 블렌드가 산미가 없다시피한 스타일이라 싱글오리진들도 고소함 비중이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회가 된다면 싱글오리진도 도전해보고 싶구만.

직전에 먹던 매뉴팩트 블랙 녀석도 기름진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얘는 겉은 안기름진데 샷 내리는 체감은 훨씬 더 기름지다. 맛도 그러하고. 첫 샷은 밸런스 못잡아서 홈머신이 힘겹게 겨우겨우 내렸다 ㅋㅋㅋㅋ 맛은 무난무난 깔끔한 맛이라고 설명이 있더니 진짜 깔끔한 맛이로세. 그래도 개인적인 입맛에 만족도는 매뉴팩트가 낫다. 얘는 별미 정도. 자두, 캐러멀, 클린, 크리미 => 크리미 가 기름진 것 때문에 넣은 표현이었나보다. 일부러 리브레 싱글오리진 중에서 산미 적은 걸 고른건데 역시 산미 거의 없다. 좋아. 리브레 싱글오리진 엘사르 데 사르세로 200g 14000원

아직 다른 원두가 좀 남았지만 (사실 많이...) 새로 사온 녀석 묵히지 말고 얼른 맛보아야지. 원두가 꼬독꼬독 토실토실하게 생겼네. 코를 박고 흐으으으으으음 해봤는데 향이 강렬하진 않다. 원두에 오일이 적어보이는 애들은 그런 편이더라. 첫 잔이니만큼 평소보다 원두를 더 넣고 진하게 내려보았다. 30g 쯤으로 330ml 정도. 소개에는 중강배전이라 고소함 만땅을 기대했는데 산미가 좀 있는 편이다. 리브레에서는 라엑셀렌시아 원두를 건살구 멜론 꿀 다크초콜릿 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미묘하게 갸들이 다 있기는 하다. 그래도 다음 번에는 건살구 맛 적혀있는건 안사야지. 산미 안좋아함 ㅋㅋㅋㅋ 그래도 깔끔하고 다채로운 맛이다. 진하게 후딱후딱 먹기 좋아 보인다. 커피리브레 싱글오리진 라 엑셀렌시아 200g 140..

나눔받아온 (이전 포스팅 참고) 펠트커피 원두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다. 에스프레소 머신만큼 강렬한 진한 맛은 아니지만 고소함과 달콤함이 맛과 향 모두 잘 우러나서 입안을 가득 채웠다. 이 달달함은 아마 설탕은 아닐테고 과일향을 말하는 걸게다. 이 집은 강배전 원두도 쓴맛이 강하지 않으니 좀 더 진하게 내려봐도 될 것 같다. 드립 내려서 마시다 두시간 넘게 식혀두고 먹어보는데도 맛과 향이 여전하다. 원두가 최상품이면 내 손가락이 꾸진것 따위는 무시 가능하구나. ㅎㄷㄷㄷ 4분 30초, 25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