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카페여행지름신

제주 서쪽 한경면 조수리에 있는 수제버거집 서플라이 죠지 라는 곳이다. 가게 분위기 미쳤음. 힙하다 힙해. 미국 시골 버거집에 온듯한 풍경이다. 물론 미국 못가봤다. 그래도 뭔가 카우보이 형들이 들어와서 주문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의 버거집이다. 버거가 스낵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장님이 내세우는 방향성은 아메리칸 스낵바라고 한다. 서플라이죠지 메뉴 치즈버거, 노프릴스버거, 더블패티버거, 토마토치즈베이컨버거,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와이안버거, 스리라차 버거 등. 마끄도나르도! 노프릴스 버거 (no-frills) 노프릴스가 뭔뜻인가 찾아보니까 장식없는 치장없는 뭐 그런거라고 함. 기본에 충실한 버거라는 말인가보다 싶음. 미국 양키버거가 딱 이거겠다 싶은 맛임. 더블패티 버거 두툼한 고기 패티가 두개! 저탄고지를 ..

10월 말까지 진행되었던 다녀온 기록. 제주현대미술관 이라는 곳에서 진행. 현대미술관은 제주 저지예술인 마을 안에 위치해 있다. 여기 저지리는 예~날에 저지오름 다녀오느라 간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예술 감성 채우러 감. 사실 예술 1도 모름. 그냥 봄. 빛의 연출이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답도다. 제주 현대미술관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제주현대미술관 웹사이트 https://www.jeju.go.kr/jejumuseum #제주여행 #제주브이로그

막상 제주 여행객들은 잘 모르는(!) 제이스탬프 라는 앱이 있는데, 제주 도내 카페 식당 등의 적립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하고, 투어 미션을 제공하여 상품이나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어플이다. 카페 도장 찍으러 가끔 사용하곤 했는데 이번에 '세화마을스탬프투어' 라는게 있길래 해보았다. 제주 세화해수욕장 마을 근처에 있는 관광 포인트 및 식당 카페 등에서 확인 도장(스탬프)을 찍어서 어플에 기록하고 도장 10개를 모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올해 내내 진행 중이고, 보니까 내년에도 1년짜리 미션으로 진행되지 싶다. 이걸 진행하기 위해서 식당이나 카페를 일부러 방문하기는 좀 애매해서 그냥 관광지로만 10개를 채울 수 있나 카운트 해봤는데 가능함! 우리가 도장 찍은 곳들은 다음과 같다. 질그랭이..

제주 시내 놀러갔다가 힙한? 느낌의 동네 카페가 있어서 냉큼 들어가봤다. 보니까 11월초까지 가오픈 기간을 가졌던 신상카페다. 컬러풀한게 딱 내 취향임 ㅋㅋㅋㅋ. 그리고 로스터기도 있는게 직접 원두 로스팅하시는 카페임. 들국화! 현대와 과거가 뒤섞인... 그런 공간이다. 레트로풍이라고 하나 요런거? 살짝 옛날 팝쏭 펑키타운 이 떠올랐는데 카페 이름은 펑키타운은 아니고 텀프타운 이다. TUMP 라는 단어가 낯설어서 찾아보니까 작은 언덕 이라는 뜻이다. 카페 텀프타운 메뉴 커피 메뉴와 음료 메뉴들 기본적으로 있고, 지슬 이라고 감자 디저트가 있다. 쿠키랑 마들렌, 파베 초코렛도 있음. 에스프레소+파베 세트랑 코코아 주문. 코코아 하얀게 동동 떠 있는게 먹어보니까 마쉬멜로 같다. 달달 부드러운데 우유는 아니고..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중화요리 중심의 술집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다. 여기가 신상맛집이긴한데, 경력직 신입 같은 곳이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소노벨제주 리조트 (구 대명리조트 제주 함덕) 옆에 성진가스라고 터줏대감 같은 건물이 있는데 거기 2층에 위치해 있다. 성진가스도 다른 곳으로 이사갔는지 1층도 수리 중임. 대명홈마트랑 같은 부지에 있어서 대명홈마트 찍고 가도 된다. 취권 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딱 성룡 생각나는 가게 분위기이다. 여기가 예전에 세화해수욕장에 포포 라는 중식당이 있었는데 그게 함덕으로 옮겨서 신장 개업하신 것이다. 포포 때는 직접 가보지는 못했는데 흔적들을 찾아보니까 비슷하게 술을 파는 심야식당 스타일이다. 함덕해수욕장은 밤에 유동인구가 많아서 잘되시지 싶음. 물론 그러려면 맛이 있..

구제주 지역에 신상 파이집이 생겼다는 소문을 접하고 다녀옴. 아... 이 동네 은근 주차가 헬인데 다행히 카페 옆에 딱 한자리 비어서 살짝 주차하고 바로 픽업만 해서 나왔다. 릿파이샵 메뉴 커피 등 음료 메뉴도 있고 주력 종목인 파이 메뉴도 다양하게 있다. 바닐라 에그 (=에그타르트), 콘 크림 파이, 초코 커스터드 파이, 타코야끼 파이, 베이컨 치즈 파이, 흑돼지 라구 파이, 새우 로제 파이 등. 콘 크림 치즈 하나, 타코야끼 하나. 쉬림프 로제 하나 흑돼지 라구 하나 요러케 포장~ 가게가 알록달록 엄청 이쁘다.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에그타르트 궁금했는데 똑떨이라 아쉽구먼, 신기한 음료도 구매 가능 맛있는 레이 감자칩 구매 가능. 4개 구매하면 박스에 포장해 준다. 그 이하는 비닐 포장...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사르르 제주 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제주 구좌읍 행원리 마을 안에 위치해 있다. 강아가 먹는 아이스크림도 팔고 사람이 먹는 아이스크림도 파는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다. 사르르제주 메뉴 메인 메뉴판에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들이 있고, 좌측에 보이는 저것이 개르르 아이스크림 이라고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락토프리 우유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입 까다로운 우리집 댕댕이 녀석은 잘 먹을까? 먹기는 다 먹었는데 그렇게 즐겁게 먹는 느낌은 아님. ㅋㅋㅋㅋ. 얘가 육식주의자라 고기 말고는 입이 엄청 짧다. 고기도 돼지고기 닭고기는 대충대충 먹고 소고기나 줘야 잘 먹음 ㅋㅋㅋㅋ. 무슨 맛인지 궁금한데..

제주 다랑쉬오름이라고, 제주 동부 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오름이 있음. 올라갈 까 하다가 댕댕이 데리고 산책 간거라 그 앞 아끈다랑쉬오름 산책로만 돌아다니다 복귀. 하는 길에 제주 다랑쉬오름 근처에서 경작한 메밀로 만든다는 메밀국수집을 갔음. 이름하야 메밀의 고향. 정확히는 다랑쉬오름 옆은 아니고, 세화해수욕장 세화마을 초입에 있음. 연예인 배동성도 다녀간 맛집! ㅋㅋㅋㅋ. 메밀의고향 메뉴 메밀비빔막국수, 냉메밀막국수, 메밀들깨칼국수, 메밀꿩만두국, 메밀흑돼지돈가스, 황칠수육, 메밀꿩만두 들깨칼국수는 겨울에 올 때 좋을 거 같다. 우리는 비빔막국수 (육수 안들어감)랑, 꿩만두, 흑돼지돈까스 주문. 제주메밀을 이용해서 국수와 다른 요리들를 만들고 있다. 뜨끈한 메밀 끓인물도 주심. 옆에 빵도 메밀빵. 독특한..

북촌9길스낵 이라는 상호명으로 지난 9월에 제주 조천읍 북촌 마을에 생긴 김밥집 겸 빵집이다. 김밥 사러 갔다가 오전에 갓 나온 뜨끈뜨끈한 빵들이 매력적이라 같이 사봄. 소금빵 2500원 밀크초코쿠키 화이트초코쿠키 2500원 청귤마들렌 4500원 올리브 치아바타 2500원 치아바타랑 소금빵 사봤음. 게다가 웬만한 전문 베이커리 싸다구를 딱딱! 때릴만큼 맛있음. 올리브 치아바타에 이 가격에 이러셔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올리브 많이 들어감. 이거 원가비가 안나오실거 같은데...? 살짝 걱정되는 수준. 소금빵도 난 버터(?)향 고소해서 좋은데 지인은 별로라고도 함. 이건 취향이 있는듯. 북촌9길스낵 김밥 메뉴 이뻐져라톳김밥이 유명한거 같고, 우린 슴슴샐러드김밥이랑 유부쫑김밥(비건김밥) 사봤음. 근데 나중에 집에..

제주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로스팅 카페 오엘이에프 커피 카페 이름인 오엘이에프는 5L2F 인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오병이어 를 말한다. ㅋㅋㅋㅋ. 그래서 카페 로고에 물고기가 있음. 카페 사장님이 손수 만드셨다는 집과 정원이 엄청 멋드러진다. 커피도 맛있어야 할텐데... 카페 한 쪽에 있는 원두 로스팅 공간. 그 밖에 있는 빨간 작은 것은 군밤 굽는 기계다. 오엘이에프 커피 방문한 이유 하나는 로스터리 카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디저트로 군밤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사계절 내내 하신다. ㅋㅋㅋㅋ. 오엘이에프커피 메뉴 아메리카노(블랙커피)는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 산미 단계에 따라서 오엘이에프 > 그레이스 > 미라클 > 킹 인데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킹 원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레이스 원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