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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데이트코스 184

[제주 구좌읍] 무더위에는 역시 장어! 풍천장어와 아나고 구이 '장어랑'

제주 구좌읍 평대리 부근에 있는 장어구이집 '장어랑'에 다녀왔다. 싱싱한 장어를 바로 손질해서 숯불에 장어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이하게 마당에 기러기를 기르고 있으셨음. 애완 기러기라고 하심 ㅋㅋㅋㅋ 장어랑 메뉴 풍천장어 (민물장어) 소금구이, 양념구이, 양념전골 아나고 (붕장어) 소금구이, 양념구이, 아나고탕, 양념전골 흑돼지 오겹살, 목살, 항정살 특이하게 메추리 구이가 있다. 연예인도 다녀감. 해가 잘 든다. 싱싱한 장어는 곧 우리의 귀한 식사가 됩니다. 넷이서, 풍천장어 1kg 아나고 1kg 주문했음. 둘 다 소금구이. 준비해 주시는 동안 기러기 구경하기. 거위인줄;;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김치와 절임 채소들이 밑반찬으로 구성되는데 꽤 맛있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보는 사람은 내가 '맛있..

야밤에 스타벅스 치즈 케이크

치케가 땡겨서 야밤에 스타벅스 방문. 의외로 부근에 치즈케이크 맛집이 없다. 세화해수욕장 미엘드세화는 낮에만 갈 수 있는데 케이크 종류가 매번 변경되고 그래서 타이밍 잘 맞춰가야하고, 야밤에는 대부분의 카페가 문을 닫으니까 선택지가 더욱 좁아짐. 그래서 무난한...? 스타벅스로! 치즈케이크가 남아 있을까 살짝 떨리는 마음으로 가봤는데 있네! 5분 만에 폭풍 흡입하고 귀가. 제주 지역은 리유저블컵 반납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음. 테이크 아웃 하면 1천원 보증금 내고 다회용컵으로 받고, 반납하면 1천원 돌려받고. 스타벅스는 그나마 청결에 신뢰라도 가는데 이게 작은 카페들까지 확대되면 어떻게 잘 버틸지 모르겠음. 그냥 빨리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으로 가는게 정답일지도. 구운 마쉬멜로 맛이 난다는 원두. 스타벅스 ..

제주 고사리 특공대 #제주오름 #제주아끈다랑쉬오름

제주 4월-5월초까지는 다들 제주 고사리 꺾으러들 다님. 그러다 길 잃고 재난문자에 오르는 경우도 있으니 혼자 다니지 말고 꼭 일행들이랑 같이 다니자. 암튼 우리도 고사리 많다는데를 물어물어 새로운 곳을 가봤는데 이미 고사리꾼들이 싹쓰리 하고 남는거 좀 꺾다 왔음. 경치는 좋네. * 제주 고사리 채취 주의점 - 대부분 사유지다. 요령껏... ㅋㅋㅋㅋ - 뱀 주의 (장화 추천) - 진드기 주의 (진드기 스프레이를 바지랑 신발에 뿌리고 하자) - 고사리를 꺾어야지 비슷한 유사 고사리인데 독 있는거 꺾으면 먼 길 떠나는 수가 있다. - 고사리 찾느라 땅만 보다가 길 잃어버리거나 비탈에서 구르지 않게 주의 * 고사리 삶는 방법 - 고사리는 독이 있다. 생으로 먹으면 배탈이나 더 큰 아픔이 생길 수도? - 고사리..

(영상있음!) 제주 겹벚꽃 성지 : 조천읍 감사공묘역

여기 알음알음으로 제주도민들만 구경하던 곳인데, 얼마전부터 인스타로 엄청나게 소문나서 전쟁터가 되었다. 겹벚꽃이 일반 벚꽃보다 한 타이밍 늦게 피어서 벚꽃 다 지고 나면 얘들만 남게 되는데, 더 풍성하고 화려하다보니 인기가 많다. 우리도 냅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구경하고 옴. ㅋㅋㅋㅋ 링크 누르면 유튜브 영상 뜸. https://youtube.com/shorts/5fQGaHd2GVg?feature=share 제주 감사공묘역 제주시 조천읍 함대로 362 #제주벚꽃 #제주겹벚꽃 * 위의 링크로 구매 시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제공됩니다.

[제주 아라동] 얼큰한 아귀탕과 제육볶음 점심 특선 '홍키호테'

홍키호테 라고 누가봐도 돈키호테에서 따온듯한(^^) 재미있는 이름의 아귀탕집이다. 아귀탕을 크게 주문할 수도 있고, 점심 세트 메뉴로 아구지리탕과 돼지수육 또는 제육볶음으로 즐길 수도 있다. 우린 점심 때 방문해서 점심특선B (아구지리 + 제육볶음)을 먹어 보았다. 제육볶음은 요런 식으로 나온다. 3명이 갔는데, 제육볶음 자체는 양이 꽤 적다. 근데 뭐 B세트가 1인 1만원인데, 아귀탕을 주는 거니까 그러려니...? 아귀탕에 아귀도 사실 좀 적다. 그냥 가볍게 맛만 본다는 느낌으로 먹자. 근데 내가 맵찔이기는 한데, 그래도 불닭볶음면도 잘 먹거든? 그런데 꽤 매콤칼칼하다. 지리탕인데 많이 매움. ㅋㅋㅋㅋ. 근데 또 제육볶음도 매움;;; 제주 홍키호테 메뉴 아구찜, 아구지리전골, 아구 코스요리 등 다양하게..

제주 곽지 해수욕장 (곽지과물해변) 그리고 피쉬앤칩스로 유명한 카페 태희

제주 자주 돌아다니면서도 곽지 해수욕장(곽지과물해변)은 상당히 오랜 만에 방문했다. 여름에 물놀이를 해도 관광객 안몰리는 작은 해변 돌아다니다 보니까 뭐 그렇게 됨. 곽지 해수욕장의 명소는 역시 '카페 태희' 다. 여기가 수년 전에 엄청나게 핫한 공간이었음. 뭐 지금도 그렇겠지? 여름에 여기서 창 밖을 바라보며 먹는 피쉬앤칩스 추억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지나다가 곽지 해수욕장 그렇게 다시 와보고 싶었음. 근데 오랜 만에 와서 그런가... 이렇게 작은 공간이었나 싶네. 역시 추억 보정은 대단하구나. 그리고 여긴 안에서 밖을 봐야 멋있음. ㅋㅋㅋㅋ 옛날에 '태희 혜교 지현이' 라는 시트콤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자꾸 이 가게 이름을 그걸로 기억한다 -_-a 요렇게 해수욕장 바라보는 모서리에 ..

커피원두, 한량 블렌드 #제주카페 한량커피로스터스

제주 한량커피라고 제주시청 부근에 카페가 있을 때 가끔 가곤 했는데, 거기 폐점하시고 노형동 쪽에서만 카페를 하신다.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주문해 보았음. 로스팅 날짜는 신경 안써도 됨. 빠른 날짜로 보내주심. 내가 포스팅을 엄청 늦게 올리는거임. ㅋㅋㅋㅋ. H.R Blend 라서 한량 블렌드 맞을거다. 블렌드 구성이 만델링 / 케냐 / 시다모 원두로 섞여 있다. 중강배전 정도로 고소한 스타일. 살짝 산미가 있는데 사장님이 시다모 원두가 산미 역할을 한다고 하심. 내 입맛에는 좀 더 강배전이어도 좋을 것 같다. 한량커피 카페 매장에서 고오급(!) 커피머신으로 먹으면 더 강렬한데, 집 커피머신으로는 역시 좀 여리여리하게 나온다. 집에서 내리면 요런 느낌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찾는다면 괜찮다. 제주..

일상/집커피 2022.04.07

[제주 조천읍] 청국장 맛집! 신촌밥상 #도민맛집

청국장 먹고 싶어서 제주 청국장 맛집을 열심히 찾다가 추천받은 곳이다. 제주 조천읍 신촌 (서울 신촌 말고 ㅋㅋㅋㅋ) 이라는 동네에 있는 신촌밥상 이라는 밥집이다. 여기 청국장 진하고 맛있음. 대신 온몸에 청국장 냄새가 배는 것은 각오하자. ㅋㅋㅋㅋ 요건 같이 나오는 소불고기. 달달하다. 불고기 뚝배기보다 체감상 좀 더 달달한 느낌. 신촌밥상 메뉴 여기 메뉴가 사실상 2개인데, 세트 구성이다. 청국장 정식 : 청국장 + 소불고기 된장찌개 정식 : 된장찌개 + 돼지 두루치기 그리고 중요한게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 한 테이블에 모두 같은 메뉴로 해달라고 하심. 우린 셋이었는데 2+2 되는지는 다음에 4명이 가면 시도해보겠음. 그리고 혼밥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불고기 덮밥, 제육 덮밥 메뉴가 있다. ..

[제주 삼양지구] 누네띠네로 스콘 만든거 먹어봄. 카페 스콘가게끌림

제주시 삼화지구에 있는 스콘가게끌림 이라는 이름의 디저트카페다. 이름 그대로 스콘이 주력인 곳인데,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게 위의 '시나몬 리프 파이'가 아니라, 누네띠네 라는 녀석의 스콘이다. 그건 아래서 보여드림. ㅋㅋㅋㅋ 저 시나몬 리프 파이는 여러 겹의 바삭한 스타일이다. 버터향 가득하고 바삭바삭함. 스콘가게끌림 디저트 종류 고메버터 스콘(솔트), 고메버터 스콘(슈가), 얼그레이&밀크티 스콘, 초콜릿 스콘, 말차&초코칩 스콘, 파마산&체다치즈 스콘, 에스프레소&헤이즐넛 스콘, 오레오 스콘, 카라멜&아몬드 스콘, 앙버터 스콘, 누네띠네 스콘, 에그타스트, 헤이즐넛 브라우니, 바닐라빈 마들렌 시그니처인 누네띠네 스콘 사러 간건데 없어서 물어보니까 굽는 중이라 예약 가능하다고 하심. 예약해두고 30분 뒤..

[제주 구좌읍] 세화에 통영 다찌집이 생김. 벌집실비식당 돌솥밥 먹어봄.

제주 세화해수욕장 인근에 다찌집이 생겼다. '다찌'가 뭔가하면 경남 통영의 술문화 중에 하나로, 바닷가 해산물 중심의 술안주가 한상 가득 나오고 술 포함으로 진행되는 메뉴를 말한다고 함. (나도 대충만 알고 있어서 방금 찾아봄) 지역마다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여긴 통영 방식인거다. 이런 방식을 전국적(?)으로는 실비집이라고 많이들 부른다. 그래서 식당 이름도 벌집실비식당 이라고 하신 것 같음. 아무튼 그래서 즐겨찾기 해놓고 일단 선발대(!)로 다찌 말고 점심 돌솥밥 메뉴를 먹으러 가봤다. 근데 돌솥밥인데도 상 가득 해산물 반찬이 차려진다. 5인 반찬이긴한데 그래도 대단하다. 영양돌솥밥 가격이 1만5천원이길래 좀 비싸네 했는데 아... 반찬 종류와 가짓수를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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