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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436

[제주 한림] 떡볶이와 어마무시한 새우튀김, 명랑스낵

제주 비양도 투어 마치고 배고픔을 참고 이동한 곳은 한림항 부근에 있는 명랑스낵 이라는 곳이다. 여기 진짜 오랜만에 온다. 묘하게 한림 쪽은 그냥 스쳐지나가기만하다보니 몇년만인거 같다. 떡볶이, 한치튀김, 새우튀김이 주력 메뉴고, 딱 하나만 먹으라면 개당 4천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의 왕새우튀김을 꼭 먹어보자. 이만큼 새우튀김 잘하는 곳 찾기 힘들다. 얼마전 다녀온 정호영 셰프의 우동카덴에도 새우튀김이 있었지만 거긴 영 꽝이었고, 여긴 그동안 먹어본 곳 중에 손꼽을 정도로 맛있다. 그리고 왕(!) 새우튀김인만큼 크고 아름답다. 바싹 튀겨져서 새우 머리도 씹어먹을 수 있으니까 맛있게 즐기자. 보통은 떡볶이, 새우튀김 주문해서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쿡쿡 찍어 먹곤 한다. 튀김옷 가루가 잔득 함께 담겨 ..

[제주 한림] 한림항 마을 안에 있는 작은 로스터리 카페, 리틀 로컬

제주 한림항 부근에서 모오닝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를 찾다가 결정한 로컬 카페다. 이름부터가 리틀 로컬이라서 말 그대로 동네 카페! 근데 작은 동네 카페이지만 로스터리 카페다. 직접 원두를 볶는다. 그럼 아메리카노를 맛봐야겠지. 뜨아 하나랑 뜨거운 라떼 하나 했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커피용품들로 커피에 대한 사장님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원두도 판매하고 있음. 커피 무난함. 한림항에 왔다면 괜찮은 선택지다. 리틀 로컬 제주시 한림읍 한림남2길 24 리틀로컬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ittle_local_coffee/?hl=ko #제주카페 #제주한림항카페 #제주여행 #제주데이트코스

[제주 한림] 직접 만든 순두부 요리, 콩마루 순두부 짬뽕

제주 한림항에서 비양도 가려고 아침 일찍 이동해서 아점으로 먹은 곳이다. 콩마루 순두부 짬뽕 라는 상호인데, 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고소한 순두부를 맛볼 수 있다. 수육이 함께 나오는 두부정식을 먹으러 간건데 오전 시간에는 아직 고기가 준비되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길래 그냥 순두부 메뉴들로 했다. 직접 순두부를 만드는 곳이라 콩비지 나눔도 하고 있다. 깔끔한 반찬. 얼큰 순두부 진짜 매움 버섯비지순두부 고소하다. 맑은순두부 깔끔하다. 옛날에 동네 순두부 집에서 뜨끈한 순두부 사오면 이렇게 맑게 끓여먹곤 했었는데 추억의 맛이다. 그리고 이 집의 독특한 메뉴인 짬뽕 순두부 주문하면 바로 짬뽕 국물을 내서 순두부를 넣어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웍질하는 소리가 남) 엄청 얼큰하고 진짜 짬뽕 맛이 난다. 제주 콩으..

[제주 한림] 비양도 다녀옴. (우도 옆에 비양도 말고 제주 한림항 비양도)

제주 한림항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비양도 다녀왔다. 제주 비양도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온다. 제주 우도에서 건너가는 비양도, 그리고 제주 한림항에서 건너가는 비양도이다. 우도 옆 비양도는 백패킹 성지로 꼽히는 곳이고, 제주 한림항 비양도는 그냥 예뻐서 가는 관광지다. 아. 그리고 #라떼는말이야 드라마 봄날 이란게 있었는데 그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2005년작, 조인성 고현정 지진희 등) 제주 한림항에서 배타고 들어가면 된다. 배타는 시간은 15분 정도로 아주 짧고 배편은 2개 회사가 번갈아 운항한다. 시간으로 보면 30분 간격인데, 실제로는 한 회사의 왕복권을 사서 그 배를 타고 다시 나와야하니까 1시간 단위로 여행 코스를 계획하자. 비양도호 좀 작음. 비양도 왕복 시간표는 위의 사진 참고. 천년호 우리..

[제주시] 커피 밀크티 디저트에 진심이 느껴지는 '카페 진정성 종점' #제주공항부근 #카페동광디저트

제주공항 윗쪽 해변가에 있는 카페, 진정성 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이제야 방문. 제주 북쪽 바다를 편히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동광에서 디저트를 공급받아 두 곳의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위의 디저트가 그거임. 소감은 후술. 여기는 카페진정성 제주 가 아니라 종점 이다. 끝 이라는 뜻으로 쓴거 같은데 더 이상 분점을 내지 않겠다는 뜻일까 아니면 제주가 대한민국의 제일 남쪽 끝이니 종점이라고 한 것일까? 카페진정성으로 검색해보면 서울 여의도, 논현, 경기도김포 등에 지점이 있고, 본점도 경기도 김포시에 있다. 커피집에 왔으니 아메리카노와 이 집에서 공들여 만들었다는 로열밀크티 (오리지널 다크밀크티) 를 주문해보았다. 다크가 들어간게 좀 덜 달다. 커피도..

[제주오름] 가볍게 올라가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제주 안세미 오름

명도암 마을이라고, 얼마 전에 포스팅한 제주 아크로디니온 카페에서 그 길로 위로 조금만 가면 만나는 동네인데, 여기 옆에 안세미 오름이라고 있다. 밥먹고 소화시킬 겸 산책해봄. [제주 봉개] 신상 카페 아크로디니온 가오픈 기간에 다녀옴 #제주카페 https://sootacoffee.tistory.com/2352 [카노군과 라떼양의 커피와 여행이야기 (카노라떼)] [제주 봉개] 신상 카페 아크로디니온 가오픈 기간에 다녀옴 #제주카페 제주 봉개 명도암 교차로에서 애조로 반대편으로 올라가다보면 아크로디니온 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카페가 새로 생겨났다. 가오픈 기간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잽싸게! 다녀옴. 거대한 성곽 sootacoffee.tistory.com 금방 올라간다. 진짜 동네 뒷산 느낌. 그래도 나..

[제주오름] 송중기 박보영 늑대소년 촬영지 물영아리 오름 산책

가을에는 역시 등산이지? 고작 500미터짜리 제주 오름 오르는게 등산이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힘드니까 등산이다. ㅋㅋㅋㅋ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로 잘 알려진 제주 물영아리 오름에 산책 다녀왔다. 오름 주변으로는 넓게 목초지가 조성되어 예전에는 목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저게 물영아리 오름. 물영아리 오름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계단길 코스와 물보라길 코스가 있다고 보면 됨. 계단길 코스로 올라가서, 물보라길(우측 파란색) 으로 내려왔는데, 사실 초보자에겐 물보라길로 올라가서 계단길로 내려오라고 추천한다. 계단길 경사가 심해서 꽤나 체력 소모가 심하다. 좌측이 계단길, 우측이 물보라길 (파란색) 운동부족이라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 물영아리오름 정상에는 이렇게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 비가 좀 많이 오..

[제주 봉개] 신상 카페 아크로디니온 가오픈 기간에 다녀옴 #제주카페

제주 봉개 명도암 교차로에서 애조로 반대편으로 올라가다보면 아크로디니온 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카페가 새로 생겨났다. 가오픈 기간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잽싸게! 다녀옴. 거대한 성곽을 연상하게되는 건물인데. 1층은 비고르 헤어샵이고, 2층이 아크로디니온 카페이다. 요기로 들어가자. 날씨가 좋다면 테이크아웃해서 정원에서 즐길 수도 있다. 쌀쌀한 가을 날씨라 카페 안으로 입장. 카페는 제주 함덕해수욕장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전라도 앞바다 섬들도 보인다. 억새들이 보이는 제주 가을. 카페는 저기로 올라가면 된다. 편안한 공간이라기보다는 멋있는 공간이다. 통유리로 제주 바다를 감상하라고 만들어놨다. 멋있음. 의자도 그리 편하지는 않으니까 인스타 감성 넘치게 사진 찍고 음료 먹고 돌아오면..

[제주 구좌읍] 제주산 활어로 만드는 박초밥 구좌점

제주 세화해수욕장 마을 안쪽으로 공항버스 지나가는 라인에 초밥집이 새로 생겨서 먹어봄. 박초밥 구좌점 이라는 곳이다. 본격적인 일식집은 아니고 초밥 도시락 느낌의 간단하게 초밥을 즐길 수 있는 활어 초밥집이다. 제주산 활어로 만드는데 엄청 싸게 제공한다는게 특징. 전화로 주문해두고 픽업해와서 먹어봤다. 부침개는 파는거 아님. ㅋㅋㅋㅋ. 집에서 직접 만든거. 튀김 같은건 멜튀김인거 같은데 서비스로 주셨다. 고소하고 맛있음. 활어초밥, 특초밥 이렇게 있길래 많이 먹으려고 별 고민없이 특초밥 3개를 샀는데... 특초밥도 10피스다. ㅋㅋㅋㅋ 양이 적어! 뭐 가격이 싸니까 (특초밥 1만원, 활어초밥 6천원) 그러려니 해야겠는데, 난 특초밥이면 1.5배 양이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고 고급어종이 들어간다는 특 이었..

[제주 조천읍] 쫄깃한 양꼬치와 옥수수국수, 꿔바로우, 해물볶음면 (함덕해수욕장 첨밀밀양꼬치 함덕점)

매우 오랜만에 양꼬치를 먹으러간거 같다. 함덕해수욕장 버스 정류장 부근에 양꼬치집 있는건 오래전부터 알았는데 여기가 맛집인지 여태 모르고 살았음. ㅋㅋㅋㅋ 아주 친숙한 이름인 첨밀밀 이라는 양꼬치집이다. 이거 체인이라고 들은거 같음. 근데 음식은 손맛을 타니까 아무튼 이 집은 만족스러움. 양꼬치 2세트 꿔바로우 옥수수국수 해물볶음면 요렇게 주문했다. 세 명이서 저거 다 먹다가 배터질뻔. 생각보다 양이 많다. 옥수수국수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굵은 면발에 심심한 라면 국물맛이다. 완전 맛있음. 게다가 양이 엄청나다. 먹어도 먹어도 면이 계속 나온다. 해물볶음면은 심심한 볶음짬뽕 맛인데 살짝 해산물 향이 강해서 별로였다. 궈바우러우는 얇은 고기 겉에 바삭쫄깃한 튀김옷이 씌어져있고 새콤한 소스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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