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평대 해변 중간쯤... 해안은 아니고 살짝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도로 옆에 CU편의점이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카페 인사리가 있음. 한적하고 맛있는 카페 찾다보니 방문하게 되었음. [인사리] 라는 카페 이름은 제주 방언으로 '외로움에 벗이 되는것'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특이한게, 서울 인기 커피로스터리인 프릳츠 원두를 가져다 쓰신다.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프릳츠 올드독 원두로 내려주셨다. 제주에서 프릳츠 원두라니. 좋쿠만! 프릳츠 올드독 원두는 서울에서 가끔 사먹었는데 산미가 적고 진하고 고소한 원두다. 그리고 직접 베이커리를 하시나봄. 까눌레, 뱅오쇼콜라 등 다양한 빵을 만날 수 있고,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있다. 한끼 가볍게 식사로 들르기에도 좋다. 잠봉뵈르에 제주 구좌 당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