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커피,빵,디저트

블루보틀 제주 다시 다녀옴. 솔직한 후기. (지브롤타, 놀라플로트, 핸드드립커피, 제주녹차땅콩호떡, 위치, 영업시간, 휴일)

카노라떼 2021. 9.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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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제주 지난번 오픈일에 방문했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 기다림에 지쳐서 입구컷(?) 당하고, 이번에 폭우가 내리던 날 재방문에 성공했다.

 

 

 

날씨가 낮부터 심히 안좋은 날이라서 한적하겠지 하고 갔는데 어림없게도 4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다음에 다시 오기엔 이보다 적게 기다리기 힘들거 같아서 버티고 버텨서 입장 성공. 2팀 정도 남으면 카톡으로 알림이 오니까 너무 멀리 가지는 말자. 카톡으로 남은 대기열 수시로 확인 가능하다.

 

 

 

블루보틀 제주점 내부는 매우 혼잡하고 시끄럽고 딱히 자리를 확보하고 입장시키는 구조가 아니라서 눈치껏 일행이 자리 잡고, 다른 사람은 계산줄 서서 기다리고 해야한다. 결국 우리도 스탠딩 테이블에서 음료 마시고 인증샷만 찍고 나왔다. 여긴 카페라기보단 딱 관광지 기념품샵에 가깝다.

 

 

* 블루보틀 제주 굿즈 사진들은 아래의 링크 참고.

충격과 공포의(?) 블루보틀 제주점 굿즈 사진 & 가격표
https://sootacoffee.tistory.com/2292 [카노군과 라떼양의 커피와 여행이야기 (카노라떼)]

 

충격과 공포의(?) 블루보틀 제주점 굿즈 사진 & 가격표

블루보틀 제주점 방문해서 찍어온 MD 굿즈 상품 사진입니다. 웨이팅이 길어서 자주 오진 않을 곳이라 뭐라도 하나 살까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고, 그만큼의 충성도(?)는 없는터라 아이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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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메뉴

 

 

 

뭘 마실까 하다가, 블루보틀 올 계획없이 직전에 바로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터라 그냥 유명한거 시켰다. #지브롤타 #핸드드립 (제주블렌드) #제주녹차땅콩호떡 #놀라플로트

 

 

 

#커피푸딩 이라고 제주 우무 푸딩 만드는 곳과 콜라보로 출시한 디저트 먹어볼까 하다가 호떡 있길래 호떡 시켰다.

 

 

 

별 생각없이 테이크아웃컵으로 요청 안해서, 저기저 테이크아웃 컵에 새긴 블루보틀 로고를 간직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 주문 나온거 잽싸게 찍음 ㅋㅋㅋㅋ. 담에 혹시나 만에하나 가게되면 테이크아웃 컵으로 주문해야겠다.

 

 

 

핸드드립커피는 옆에서 바로바로 내려서 준다. 사실 블루보틀 근본은 핸드드립커피 (브루잉커피)다. 커피트럭에서 드립커피 내려주던 것에서 창업했으니 말이다.

 

 

 

제주에서 대문 역할을 하는 #정낭 인데 이게 제주점 컨셉으로 계산대 앞에 배치해 두었다.

 

 

 

 

#놀라플로트

#뉴올리언스 커피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다. 뉴올리언스가 콜드브루커피를 사용하는거라서 아포가토랑은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맛은 뭐... 딱 맥심화이트모카 맛이다. ㅋㅋㅋㅋ

 

 

 

#제주블렌드 #핸드드립

제주블렌드 맛을 보려고 핸드드립커피를 주문했다. 산미가 좀 있는 원두고. 크게 나쁘지 않은 고만고만한 커피긴한데 우리 입맛에는 많이 싱겁고 연하다.

 

 

 

#지브롤터

블루보틀 인기 메뉴 중에 하나다. 라떼나 플랫화이트를 생각하면 되는데, 라떼 >> 플랫화이트 >> 지브롤터 순으로 우유가 적게 들어가서 더 쓴맛이라고 생각하자. 근데 이렇게 커피에 우유를 적게 넣으려면 커피 원두가 맛있어야하는데 프랜차이즈 커피 원두가 당연하겠지만 맛있기 힘들다. 그래서 세상 쓴맛 커피가 탄생했다. 먹다가 카페인 대폭발하는 기분이라 남김.

 

주문 받을 때 잽싸게 가면 바로 앞에서 우유 거품을 올려주는데 그거 보는 재미가 있다. 순식간에 진행되니까 동영상 찍고 싶으면 미리 준비하고 가자.

 

 

 

 

 

#제주녹차땅콩호떡

문제의 호떡 ㅋㅋㅋㅋ. 블루보틀에 대한 얼마 안되는 애정이 싹 식어버리는 디저트다. 무슨무슨 디저트업체랑 협업으로 제주점 출시를 위해 만들었다는데. 저 조마난게 7천원이다. 정확히는 7100원. 그럼 그만큼 엄청나게 맛이 있는가...? 맛은 주관적인 부분이긴하지만 호떡이라는 근본 이념과는 많이 다른 디저트다. 차라리 호빵이라고 하던가.

 

식감도 호떡이 아니고, 미리 제조된 호떡을 뎁혀서 주는거고,

 

 

안에는 땅콩버터와 밀크초콜릿을 넣었다고 하는데... 그냥 길거리 설탕 호떡이 더 맛있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가격이 너무 맘에 안듬. 사진으로 어느 정도 느낌이 전달될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많이 작다.

 

 

 

블루보틀이 있는 중산간에서 송당을 지나 세화해수욕장에 가면, 세화 오일장에 유명한 #진희네쑥호떡 이라고 있는데 이게 10배 싸고 10배 맛있다.(가성비 100배!!!) 세화오일장 가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개당 700원) 오일장이니까 시장이 5일에 한번씩 열린다. 끝자리 0, 5 일인가 그렇다.

 

 

 

아무튼 땅콩호떡을 결정타로 블루보틀 만족도에 바닥을 찍어서 특별한 건이 아닌 이상 재방문은 안하지 싶다. 여긴 그냥 뒷뜰 뷰 맛집임.

 

 

 

제주 블루보틀

영업시간 9시 ~ 19시

설, 추석 휴무

 

 

 

 

 

#블루보틀제주

#제주카페

#제주여행

#제주구좌읍카페

 


* 제주 이상순 카페 롱플레이 (이효리 카페) 이름 롱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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