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 가는 길목에 만날 수 있는 (정확히는 길가가 아니라 동네 한가운데라 요리조리 가야지만;;) 미들웨이 제과점. 제주에서 맛있는 빵 사다 먹고 싶어! 라며 리스트업하다보면 나오는 몇 안되는 곳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엄청 유명한데 그에 비해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참 좋다 ㅋㅋ. 빵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달지도, 너무 느끼하지도 않아서 좋다. 달달함 폭발하는 디저트 빵집 홍수 속에서 안식처를 찾은 느낌이다. 까늘레 는 겉은 살짝 타고 속은 보드라워서 군고구마처럼 즐길 수 있다. 쑥식이 는 미들웨이베이커리 시그니처 빵이라고 해야할까. 페스츄리같은데 너무 바삭하진 않고 보들보들한 식감이다. 앙버터에 들어간 팥앙금도 너무 달지 않아 버터와 함께 고소함 폭발. 그래도 난 초코가 듬뿍 끼얹어진 초코크로아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