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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27

[서울/연희동] 매서운 바람을 뚫고 매뉴팩트커피를 찾아가다.

지난 주에 라떼양 백조된 기념으로 평일 연말 데이트를 연희동으로 갔었다. 목적지는 매뉴팩트커피! 여긴 카페도 작고 사람은 온종일 많은 곳이라 평일에나 시도해볼법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뤄뒀다가 이제사 도전했다. 가는 길에 홍대에서 라떼 시티은행 계좌 복원하려고 시티은행도 들렀다가 연희동으로 걸어가는데 대충 1.5km 쯤... 하아.... 멀다아아...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가는데 툭툭누들타이 이전했네? 지하 셋방(?) 청산하고 건물사서 옮기신 그런 느낌? 저녁은 여기서 먹기루. 암튼 구경하면서 계속 ㄱㄱ 드디어 춥고 먼 길을 지나 매뉴팩트커피에 도착했다. 허름한 외관 건물의 2층에 들어서니 다행히 자리가 있다. 어렵게 온 곳이니만큼 집에 원두가 좀 남긴 했지만, 원두도 사가기로 했다. 블렌드는 2개인..

[서울/연남] 케이크 맛집 리히트케이크, 피오니보다 맛있을까?

연남동 갔다가 케이크 맛집을 탐색 끝에 발견한 리히트. 연남동 동진시장 가기 전에 큰 길 건너면 골목 안쪽에 있다. 얼핏 보면 지나칠만한 곳인데 잘 찾아가자. 저 건물 1층이다. (사실은 1층 아니라 반지하임 ㅋㅋㅋㅋ) 딸기 눈꽃 생크림 케이크 (5500) 다크초코 바나나 케이크 (6000) 구매 어? 하나가 더 있네. 젤 우측 녀석은 얼그레이 마롱 케이크 (6000) 이다. 전반적으로 이 집 스탈이 좀 달달한 편이라 덜 달달한 것을 추구하는 우리에게는 살짝 애매했다. 물론 난 초코는 언제나 진리였지만 막상 젤 만족했던건 얼그레이 마롱 케이크 였던걸로 기억된다. 방문일 : 2016년 1월 의견 : 난 달달하니 좋음. 라떼는 너무 달아 애매하다고, 딸기케이크는 역시 피오니지. (응!?)

[서울/연남] 무한도전 감나무집 기사식당, 무도 돼지불백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세를 타고 식당의 본질이 변해버린;; 근데 맛은 괜찮으니까 뭐...;; 무도 나오고 나서 손님이 온종일 있다보니 가격이 슬금슬금 올라버렸다. 맛은 있는 편인데 가성비를 따지자면 좀 애매해졌음. 요거이 2인분이다. 먹고나면 배부르니까 딱히 양이 적지는 않음 방문일 : 2016년 1월 의견 : 나는 가격 말고는 괜찮은 집. 라떼는 고기에 기름 많아 싫다고...

[서울/홍대/연남] 연남동 가는 골목의 분위기 좋은 카페 '낙랑파라'

교동집에서 얼큰하게 쭈꾸미 먹고 (포스팅 참고) 이제는 차를 한잔 마셔야지. 전에 지나다 봐둔 커피집 낙랑파라 로 향했다. 연남동 가는 골목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다. 입구부터 1900년대 초반 배경 영화에서 본듯한 먹고 들어가는 비주얼. 나도 그래서 오늘의 카페집으로 선택! 사실 그 부근에 다른집을 먼저 갔지만 문을 닫었더라고. 빈티지 샵이라는 컨셉처럼 다양한 소품을 팔고 있었다. 가격은 흠좀무. 화장실 문도 예쁘게 ㅋㅋㅋㅋ 1층 뿐 아니라 지하에도 공간이 있었는데 지하는 작은 공간이다. 커피 맛은 나쁘지 않은데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나쁘다. (ㅋㅋㅋㅋ) 이 집은 분위기로 가는 집이라고 생각하자.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 같지는 않다. 방문일 : 2016년 11월 의견 : 분위..

[서울/홍대] 교동집, 달달 매콤한 쭈꾸미를 입안 가득!

사실 여긴 홍대도 연남동도 아닌 오묘한 위치이지만, 홍대에서 연남동 쪽으로 가려고 뒷골목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간판의 '교동집'이 있다. 예전부터 지나다니기만 하던 집인데, 날씨가 꾸리꾸리, 나라도 꾸리꾸리, 이런날은 매콤한게 땡기는 날이지. 전날 햇님 먹방 방송에 삘받은 것도 있고 교동집으로 향했다. 햇님 방송에서는 안맵다고 하고, 찾아본 포스팅들은 엄청 맵다고(덜맵게 해달라고 하라고) 하길래, 좀 덜맵게 해달랬더니 한가지 맛이라 안된데. 아. 네. 쭈꾸미 3 삼겹살 1 이다. 양이 살짝 부족하다 싶으면 볶음밥을 해먹으면 된다. 이 집은 국물이 자작하게 나온다. 떠먹어보면, 달달해서 어 생각보다 괜찮네 싶은데 뒷맛이 확! 올라옴. 불닭볶음면보다는 덜한데 그래도 내일이 걱정되는 매운 맛이다. 근데 달달 ..

[서울/연남동] 하하, 가지튀김과 군만두로 건물을 올리신!!!

라떼양이랑 친한 언니들이랑, 펠트커피(링크) 마시고 저녁을 먹으러 연남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옛 경의선길 공원 공사 마무리되서 독서공원처럼 꾸며놨더라. 중간중간 책 읽을 수 있는 컨테이너 같은거 만들어두고 그랬음. 아,,, 하하 건물 사진을 안찍었네. 암튼 허름한 가게였는데 군만두랑 가지튀김으로 대박나더니 건물 올리셨다. 여전히 장사 잘됨. 이 집에 처음 왔다면 가지튀김(가지볶음)이랑, 군만두를 먹으면 된다. 예전 건물 올리기 전에는 군만두가 거의 튀김 수준으로 빠삭해서 라떼가 좋아하는 맛이었는데 이젠 찐만두를 구운 느낌으로 나온다. 난 좋긴한데, 라떼는 별로라고 함. 가지튀김의 짭쪼름한 양념과 바삭한 껍질은 여전하다. 국물도 땡겨서 신라탕 아니 산라탕 을 시켰다. 울면 같은 걸죽한 국물에 팽이버섯, 다..

[서울/연남동] 커피리브레, 이 집은 진짜 맛있다.

이 곳은 '맛있는 커피를 파는 곳이다'. 카노군과 라떼양이 꼽는 홍대 커피 3대장 중 하나이다. 다른 두 곳은 콜마인(소개 포스팅)과 테일러커피(소개 포스팅). 사실 셋 중에는 리브레를 제일 먼저 다녔는데, 작성은 마지막에 하게되었네. 한국 스페셜티 커피 역사에서 중요한 카페가 있는데 바로 '커피리브레'이다. 이런 문장을 던지면 주절주절 왜 그런지 설명할 것 같지만 나도 책보고 안 내용이라 옮겨 적기도 귀찮으니 패스할거다. 커피가 맛있으면 됐지. 사실 처음 갔을 때에는 한국 커피 역사에 중요한 곳인지는 알지 못했다. 라떼양이 요즘(2015년) 연남동 동진시장이 핫한데 여기 커피 맛난 곳 있다고 한 것이 첫 만남이었다. 라떼양이 꼽는 라떼가 맛있는 커피집!! 요기도 약간 산미가 있는 풍요로운 커피맛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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