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샘은 무이네 지프투어 코스에 있는 곳이지만 우리 두번 째 숙소인 흥푹호텔 hung phuc hotel 에서 걸어서 100m도 안되는 곳이라서 아침 산책 코스로 다녀왔다. 신발 담을 봉투 챙겨가자.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붉은 모래가 흐르는 하천이다. 관리도 잘 되지 않아 쓰레기가 곳곳에 보이고 하천을 따라 장사하는 가게들이 버리는 하수도 그대로 흘러나온다. 피부병 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는... 초입 지역의 대 실망에 마음을 비우고 좀 더 걸어가면 좀 볼만한 지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얀색, 붉은색의 모래 암석들이 좌우 언덕을 채우고 부서지며 하천으로 흘러내린다. 사실상 레드듄 같은 (아직 못 봤지만) 붉은 모래 언덕이 있어서 올라가 봤는데 푹푹 빠져서 엄청 힘들었다. 경치 좋아! 흐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