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락은 방이 하루 밖에 없었어서 새로운 게하를 찾아야한다. 잘 안터지는 인터넷 부여잡고 (이 동네 게하들 인터넷은 다 엉망인듯.) 조식포함 3만 미포함 2만인 평가 괜찮은 숙소들 대여섯개를 골라 길을 나섰다. 근데 다 풀 이거나 생각보다 더 비싸게 부르거나. 리스트에 없어도 괜찮은데들은 다 비싸다 ㅠㅜ. 이 지역이 수년새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방값이 1.5배 정도 오른 모양이다. 돌고돌아 필라이락 뒷골목 아담한 게하에 한적해보이길래 물어보니 방 있단다. can i see the room? 조용조용한 사장님인데 차분하게 이층 방 두개 보여주심. 하나는 창 밖에 복도형 테라스가 있어서 한적함을 즐길 수 있고 다른 방은 방이 좀 더 넓다. 방도 깔끔하고 한시간여 방찾기를 하느라 너무 지친터였는데 사장님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