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맛집/맛있는음식 537

[서울/연남동] 동진시장 골목 베트남 반미 맛집 라이라이라이 (Lie Lie Lie)

추운 13일의 금요일, 우리는 옥타 오픈 시간까지 연남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었다. 살짝 출출하기도 하여 동진시장 골목에 있는 반미 (Banh mi) 전문집 라이라이라이 로 향했다. 커피 리브레 정확히 맞은 편 집인데, 나는 리브레를 그렇게 다니고도 왜 이 집을 보지 못한걸까? (기적의 시야 =_=) 터키식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이심 도 바로 옆 가게이다. 그릴 치킨 반미 5500 와 라이치(=리치) 캔음료 2500 을 주문했다. 빵 완전 바삭함!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쫀득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도 다릿살이 간이 잘 배어있어 딱 좋다. 리치 음료는 코코팜 같은 알갱이가 있고 달달한데 반미랑 잘 어울린다. 이 골목 방문하게 된다면 또 먹을 것 같은 만족감. 라떼는 살짝 가격..

[서울/익선동] 브루 3.14 (브루3.15) 수제맥주와 피맥을 즐겨보자.

2016년 더운 여름에 종로 익선동으로 향했다. 딱히 목적지가 있었던건 아니고 저녁을 어디서 보낼까 헤매던 참이었다. 익선동 거리는 거북이슈퍼, 식물, 골목간장게장 등 알찬 맛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식물 다녀왔던 후기는 (요기) 서 확인. 저녁무렵의 익선동은 커플들로 가득하다. 종로3가역 윗쪽과 이비스 인사동 호텔 사이의 골목을 익선동 맛집 지역으로 보면 된다. 더우니까 맥주지! 라는 마음에 브루3.14를 찾아다녔는데 브루3.15가 보였다. 뭐야? 짝퉁이야? 싶었는데 2호점이라고 한다. 브루3.14는 사진상의 앞쪽 에 위치해있는데 사람이 이미 가득차서 브루3.15에서 먹기로 했다. 어차피 어느 쪽에서 먹던 양쪽 메뉴를 다 먹을 수 있다는 것 같다. 술도 막 3.14에서 퍼다 나르시는 분위기였음. 사장님이..

[서울/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수요미식회 태국음식 맛집~!

연희동 매뉴팩트커피 찾아가는 길에 뜬금없이 툭툭누들타이를 발견! 어? 연남동 동진시장 모서리 지하에 있던 가게인데 깔끔한 건물로 옮겼나보다. 장사는 엄청 잘되던 가게였으니 느낌상 건물 사서 옮기신 것 같다. 수요미식회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집인데 미묘하게 타이밍이 안맞아 나는 한번도 못가보고 라떼만 다니던 맛집이다. 라떼양 친한 언니의 말을 빌리자면, 태국 현지보다 더 맛있다고! 부푼 기대를 품고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게 되었구나. 17시부터 저녁 영업 시작이라 16시 40분쯤 대기열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 이후로도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왔다. 다행히 새 건물은 1층을 주방으로 사용하고, 2층과 3층은 모두 테이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기다리던 사람들 모두 17시에 착석하는 분위기였다. 가게 인테리어..

[서울/종로] 수요미식회 메밀국수 맛집 '미진'에 다녀왔다.

수요미식회 나오기 전부터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엄청난 맛집 (서울 3대 메밀국수집)인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하는 '미진' 에 다녀왔다. 사실 촛불집회 기간동안 미진 자주 갔음^^ 주로 냉메밀 먹는 편인데 지난 번에 비빔메밀 먹은 뒤로 그 맛이 꽤나 괜찮다는 걸 알아버리고는 냉 하나 비빔 하나 할당량에 추가로 김치전을 주문했다. 여기 김치전에는 낙지가 큼직하게 들어가서 가성비가 정말 좋다. 이번 날은 다른 때보다 바삭함이 좀 덜해서 아쉬웠다. 메밀 김치전 10000 냉메밀 8000 다른 보통 메밀국수 집에 비하여 이 집의 뛰어남은 메밀국수를 담가먹는 국물 맛에 있다. 보통은 너무 달거나 짜거나 마신 뒤에 입안에 끈적함이 남거나 한데, 여기는 국물만 먹어도 정말 맛있다. 찰진 육수에 취향대로 갈아놓은..

[전국] '엽떡 착한맛'을 먹어보았다. 동대문 엽기떡볶기의 새 메뉴 체험기

이걸 맛집으로 봐야는지는 애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동대문 엽기떡볶이에 신 메뉴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시도해봤다. 지점이 우리 동네라는게 아쉽긴 한데 (우리 동네 엽떡은 다른 지점보다 유난히 맛없다고 라떼가 검증해줌). 그래도 일부러 엽떡 먹자고 다른 동네까지 가는건 귀찮긴 하니까. 라떼양 회사 부근이 엄청 맛나다던데... 먹어볼 기회는 없을듯하다. 아무튼 엽떡을 몇 번 가보기는 했는데 덜매운맛 정도로 해도 맵다맵다 정도로 감각이 요동치는지라, 함부로 찾지 못하는 가게다. 이 집은 매운맛을 후추로 내는 그런 느낌인데, 난 매운 후추맛을 더 참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엽떡 착한맛 을 미리 체험해본 라떼가 이건 먹을만하다며 날 꼬득였다. 사실 라떼가 먼저 엽떡 가서 맘대로 주문해버림. 오리지..

[서울/합정] 우동카덴, 수요미식회 우동 맛집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뒷편 골목길 사이에 수요미식회 우동 편에 나온 맛집 '우동카덴' 이 있다. 합정은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 여기 웨이팅이 좀 되는 편이라 몇 차례 실패하고서야 맛볼 수 있었다. 작은 가게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끝이 없다. 수요미식회 나온 것 뿐 아니라 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 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해서이기도 하다. 오니기리 개당 2000 이카텐(오징어) 붓카케 우동 8500 카키아게 우동 8500 면발은 쫀득쫀득. 국물은 짭조름하지만 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명세 때문인지 가격이 좀 있는 편이고, 웨이팅도 길고, 좌석간격도 좁아 불편해서 자주 가지는 않을 듯. 합정역 부근엔 여기 말고도 우동 맛집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도 좀 짜고. 일본 우동들의 경향이지 싶다. 라떼나 내 입맛에는 ..

[서울/종로] 매콤달달한 오징어 불고기 '청진식당'

종로3가 탑골공원 부근에 있는 맛집!! 매콤 큼직한 오징어 볶음과 달달한 불고기를 합체하여 퓨전 판타스틱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수식어가 좀 과한데, 그냥 엄청 맛있음. 이 부근 지나는 경우엔 높은 확률로 여기에서 식사하곤 한다. 을지로 쪽에서 놀다가도 일부러 여기까지 가기도 하고. 나와 라떼의 넘버원 리스트 맛집 중의 하나. 유일한 단점이라면 역시 직접 볶는 고깃집이라 온몸에 냄새가 밴다 :) 주문할 때 오징어 1 불고기 1 주문하면 되고, 보통 다 이렇게 먹다보니 아줌니가 알아서 역제시 하기도 한다. 맥주는 취향껏! 불고기가 나오면 볶다가 요 엄청 붉은 오징어 볶음 녀석을 다 익은 불고기에 합체해서 먹자. 불고기 익는 동안 오징어 볶음 먹고 있어도 된다. 오징어는 다 조리해서 나옴. 방문일 : 201..

[서울/신촌] 일본인 요리사가 만드는 오코노미야키 맛집 '하나'

쫀득한 것이 떙기는 추운 겨울, 신촌 밤거리를 배회하던 두 청춘은 오코노미야키 집 '하나'로 향했다. 기본 웨이팅도 있고 브레이크타임도 있는 맛집! 일본 요리사가 만든다고 한다. 야키소바랑 오코노미야키 등장!! 안에 뭘로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ㅠ.ㅜ 주방에서 완성해서 철판에 옮겨다주신다. 방문일 : 2015년 12월 의견 : 신촌 홍대 쪽에 유명한 오코노미야키집이 여기랑, 경의선 철길 부근에 일본 아저씨가 하는 노사이드? 가 있는데 노사이드는 사진 촬영 불가니까... 맛을 비교하자면 라떼양은 노사이드를 선택할테고, 근데 노사이드는 아저씨 분위기가 얌전히 음식만 먹어야하는 그런 게 좀 있다. 난 오코노미집은 아무래도 온몸에 냄새가 배어버려서 맛은 좋아하는데 그 때문에 자주 가기는 꺼려진다. (이건 취향 문..

[서울/신촌] 통오징어튀김 떡볶이의 사실상 원조집 '엉클스'

원래는 신촌에만 있었는데 여기저기 지점도 생기고 메뉴도 좀 변하고 ... 나만 알던 (사실 라떼양이 다니던 곳이지만) 연예인이 유명 연예인이 되어 좀 멀어진듯한 그런 집이다. 요즘에야 떡볶이 위에 오징어 통으로 얹어 주는게 흔하지만 이 분야의 원조집이라고 부를만한 곳인데, 불맛나는 떡볶이와 바삭한 오징어 튀김, 그리고 시원한 크림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날치알 주먹밥인데 국물이랑 비벼 먹으면 맛있다. 방문일 : 2016년 1월 의견 : 솔직히 말하자면 예전이 좀 더 나았음 ㅋㅋㅋㅋ 그래도 신촌이 의외로 맛집이 적은걸 생각하면 갈만한 곳이다.

[서울/연남] 무한도전 감나무집 기사식당, 무도 돼지불백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세를 타고 식당의 본질이 변해버린;; 근데 맛은 괜찮으니까 뭐...;; 무도 나오고 나서 손님이 온종일 있다보니 가격이 슬금슬금 올라버렸다. 맛은 있는 편인데 가성비를 따지자면 좀 애매해졌음. 요거이 2인분이다. 먹고나면 배부르니까 딱히 양이 적지는 않음 방문일 : 2016년 1월 의견 : 나는 가격 말고는 괜찮은 집. 라떼는 고기에 기름 많아 싫다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