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마카오&홍콩 '16

[마카오&홍콩-04] 홍콩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호텔과 수영장

카노라떼 2016. 11. 3. 00:56
반응형

<마카오&홍콩 여행 2016.10.27 ~ 2016.11.01>

1일차 : 홍콩, 베스트웨스턴하버뷰 호텔

 

홍콩은 1층을 G로 표기한다. G 1 2 3 4 5 로 층수가 올라갔던거 같음. 베스트웨스턴 하버뷰에 도착해서 엘베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호텔 로비를 만날 수 있다. 이 호텔 한국에도 이렇던가? 온통 황금색으로 도배가 되었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황금색이다. 근데 좀 싼티나는 황금색...;; 우린 한국에서 목-금 2박 1856.40 홍딸에 서비스피 10% 추가해서 2042.04 홍딸로 미리 예약하고 갔다. 원화로 29.4만원 쯤 되는데 홍콩에 와인 축제가 있는 기간이어서 그런가 비싼 가격.... 원래는 평일 1박에 10만원 이하라는 것 같다. 주위에 이비스 호텔도 있는데 거긴 페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편한 위치고 방도 좀 더 크다고한다. (가격은 비슷) 그런데 여긴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택! 도착해서야 발견한 곳이 하나 더 있는데, 식스티 웨스트 스위트 호텔(60 west suites hotel)이라고 가격대는 비슷하고 수영장은 없지만 더 넓어 보였다.

 

 

11층이었나... 홍콩 호텔 방이 좁다좁다 들었는데 진짜 좁다 ㅋㅋㅋㅋ 캐리어 펴놓으면 공간이 꽉 참. 그보다도 더블로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더블이나 트윈 중 랜덤 조건이었나보다 트윈으로 받았고, 논 스모킹 룸 요청했는데 묵살당했다. 방안에 담배 쩐내가 가득하다. 라떼님이 전화로 항의했는데 올라오더니 재털이 치워주고 페브리지 뿌려주고 창문 열어주고 감... 하아...

 

 

침대 스프링도 그냥 중하급 수준

 

 

벽지는 뭐랄까.. 옛날 홍콩 영화서 본 삘이다. 그러니까 이게 사실 10만원 초반이라고 해도 비싼 가격이다. 홍콩 물가가 우리나라랑 비슷하다고 보면 10만원 초반 호텔은 이보다 더 깔끔하다;;

 

 

22층인가 암튼 고층에 하버뷰지만 앞 동네 건물들 때문에 쥐꼬리만큼만 보인다. ㅋㅋㅋㅋ 옆에 아파트에 서로 얼굴 다 보이고 막 그런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홍콩이 방들이 작아서 그런가 아파트들보면 빨래를 창 밖에 막대기 걸어놓고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홍콩 옛날 영화에서나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서민들의 평범한 삶의 모습이었어.

 

 

화장실도 적당히 작고... 그보다 저 샤워커튼이 애매해서 안쪽으로 물이 다 튀었다.

 

 

 

위의 수많은 단점에도 이 호텔은 수영장 하나로 돈값을 뽑는다. 1.4m 이었는데 길이도 꽤 되고 수영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히 사용할 수 있음. 우리 묶는 기간에는 애들도 안보여서 사실상 수영장을 독점했다.

 

 

수영장이야말로 하버뷰로구만. (수영장은 38층) 다른 사람들도 여기 올라오면 주위 경관부터 살펴보게 되더라.

 

 

저 쪽이 빅토리아 피크 쪽이다. 홍콩은 고지대로 갈수록 고급 주거지역인데. 우리가 묵은 사이잉펀 역 주위도 First street > Second street > Third street > High street 요런 식으로 고급 지역이 배치되고 높은데로 가면 좀 화려한 상업지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시간 관계로 이번 여행에서는 방문하지 못함.

 

 

 

수영장 물 상태고 좋고, 아직 해가 떠있을 때라서...

 

 

요렇게 이번에 장만하여 동행한 올림푸스 TG-870 방수카메라 성능 테스트를 확실하게 했다. 이번 여행의 사진들 대부분은 요 녀석으로 촬영한거다. 물속 성능은 흡족한데, 막상 실외 사진은 색감이 흐리멍텅한 편이다. vivid 먹여서 찍어도 애매한 폰카 화질이 되어서 안습 ㅠ.ㅜ

 

 

날씨 좋쿠나아아아아앙

 

 

 

 

다음 편은 코즈웨이베이에 저녁 먹으러 간 이야기로...

 

★ 아래 꾸욱! 눌러주시면, 이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