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마카오&홍콩 '16

[마카오&홍콩-03] 홍콩마카오페리터미널에서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호텔을 찾아서 (트램을 타자)

카노라떼 2016. 11. 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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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홍콩 여행 2016.10.27 ~ 2016.11.01>

1일차 : 홍콩, 홍콩마카오페리터미널

 

역시 홍콩은 마카오보다는 번화하다. 홍콩마카오페리터미널은 선착장 규모도 훨씬 컸지만 터미널 상가도 번화하고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서 쇼핑몰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었다.

 

 

 

 

막스앤스팬서 식료품점, mannings, 스타벅스, 맥도날드, KFC, 허유산 망고쥬스 가게... 게다가 란퐁유엔 도 있어!?

 

 

일단 홍콩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은 상태라 배를 채우기 위하여 MAXIM (잡지 브랜드 말고...홍콩에서 유명한 음식료 체인인듯) 가게가 있길래 김밥천국 느낌이지만 가보기로 했다. 이런게 레알 홍콩을 즐기는 방법이지 않겠음? 

 

 

 

사진으로나 보던 오리와 닭의 머리까지 구워버린 녀석들을 눈앞에서...@.@;; 문화충격! 근데 홍콩에서는 비둘기도 저렇게 구워 판다.

 

 

 

조미료 맛 국물에 담긴 파스타면 같은 국수와 커피, 브랙퍼스트 세트 같은 빵이 나오는 세트메뉴와 피시소스로 볶은듯한 닭고기 튀김두부 덮밥을 주문했다. 38HKD, 40HKD 였던듯. 의외로 먹을만은 했어. 덮밥은 좀 기름지긴했지만 말이지. 이 동네는 닭고기에 기름을 너무 제거 안하고 하는 것 같음. 함께 나온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믹스커피같은 거였다. 근데 설탕은 미포함. 따로 준다. 홍콩은 아직 원두커피 문화가 덜 전파된 것인지 커피 라고 하면 믹스커피처럼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되었다.

 

 

 

 

느끼함을 제거해보려고 식사 후에 터미널 2층에서 발견한 허유산(HUI LAU SHAN)에 갔다. 앉아서 먹으면 더 비싸고, 테이크아웃하면 26HKD에 코코넛 알갱이가 들어있는 망고 주스를 살 수 있다. 근데 결과적으로 코코넛 맛이 너무 강해서 대실패. 다음에는 망고만 들어있는 녀석으로 해보기로 함(근데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허유산은 여기 한 번 밖에 먹지 못했다.) 찾아보니 터미널 허유산 지점은 좀 더 맛이 없다고도 한다.

 

 

이제 트램을 타러 가야는데... // 우리 숙소는 터미널서 트램으로 3정거장 거리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호텔이다. // 방향을 잘 모르겠어서 걍 나가보았는데 딱 맞췄음. 2층에서 육교 타고 넘어간다는 느낌으로 가자.

 

 

78W macau ferry terminal 에서 탑승하면 된다. 트램 팁이라면 동쪽으로 가는 노선 정류장은 홀수 번호에 E라고 붙어있고, 서쪽으로 가는 노선은 짝수 번호에 W라고 붙어있다.

 

 

트램은 뒷문으로 탑승해서 앞문으로 내릴 때 요금을 낸다. 2.3HKD 요금이고 현금으로 내거나 옥토퍼스 사용. 근데 터미널서 바로 넘어오는 사람들은 옥토퍼스 카드 만들 곳이 없으니까 터미널서 뭐라도 사먹고 잔돈 만들어서 타자. 

 

 

 

78-80-82- 84W Eastern Street 에서 내려 건어물집 사이로 들여다보면 정면에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가 보인다. 트램 길 내내 건어물집이 엄청나게 보이는데 건어물 시장 지역인가보다.

 

새벽 4시 반에 집을 나와서 오후 3시에 숙소 도착한거 같음... 시작부터 엄청나게 지쳐버린 일정이다. 이 코스를 만들어버려서 라떼에게 살짝 미안...;;

 

베스트웨스턴 숙소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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