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 '17

[꼬란타] 롱비치 먹방 트립맛집1위 Fruit Tree Coffee Shop / Mama's Dining Room / Patty's secret garden / 끄라비 > 치앙마이 항공권 예매 20170405 - 90일간의 동남아여행

카노라떼 2017. 4. 20. 02:00
반응형

쨍하고 해뜬 날, 먹방을 찍자!


#꼬란타 롱비치 트립 맛집 1위 Fruit Tree Coffee Shop


어제 저녁에 못먹은 빵과 커피를 찾아 아침식사는 울 LANTA MANDA 숙소 바로 앞에 있으면서 란타섬에서 맛집 1위에 랭크된 프루트 트리 커피샵으로 갔다. 우리가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에도 사람들이 계속 와서 꽉꽉 들어찼다. 이 집만 장사 잘되네. 멀리서도 차타고들 오고. 가게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라 사장님이 일본사람인가 했는데 그냥 태국분이신듯. 



아메리카노,카푸치노,과일샐러드,초코크로아상,체다치즈샌드위치 를 주문했다. 초코크로아상이 좀 눅눅하고 묘하게 마가린냄새가 나서 별로인거 말고 나머지 메뉴는 베리굿! 카푸치노는 맛은 있는데 좀 연해서 라떼양이 아쉬워했다. 체다치즈샌드위치가 가장 만족스러웠는데 큰직한 호밀빵에 체드치즈를 쑹덩 썰어넣고 양상추가 아삭거리며 씹혀 깔끔 고소 쫀득하게 먹을수 있다. 커피도 맛있어서 둘이 아주 잘 어울린다. 부근에 한번씩 먹어볼 가게들이 여럿이 아니라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집이다. 숙소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밥 먹더니 뒤 쪽 방갈로로 가는 손님들이 많다. (초코크로아상 60 아메리카노 70 카푸치노 80 체다치즈샌드위치 110 푸릇샐러드 70)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밥먹고 남쪽으로 산책 좀 하는데 별거는 없고 돌아오는길에 리셉션에서 방 이틀 연장하는 건에 대하여 협상 시작. 이랄것도 없고 아저씨가 일박에 900을 제시했다. 어제 아가씨가 1000말했었는데 알아서 깍아서 말해주네. 다 전달했나봄. 라떼양이 800 디스카운트를 요청했으나 웃으며 쿨하게 거절하셨다. 1000인거 900으로 해주는거라고. 우리도 예상했단 범위라 오케이하고 1800 가져다 드렸다. 


#란타 to 끄라비, 끄라비 to 치앙마이

숙소는 연장했고, 끄라비에서 치앙마이가는 항공권이랑, 끄라비 가는 밴티켓이 남았다. 에어아시아로 40달러대에 마지막 티켓이 있었는데 구경하던 중 사라졌다. 그러고는 63달러가 되어버린 녀석을 두 장 사고.. 수화물 넣고 카드수수료 붙고 하니까 인당 8만원짜리 티켓이 되어버렸다. 아쉽네. 꼬란따에서 끄라비 가는 밴 시간이랑 비행기 시간(오전 9시)가 애매해서 끄라비서 1박 하기로 했다. 아오낭비치가 유명하다고는 하던데 공항서 너무 멀어서 (차비가 ㅠㅜ) 끄라비타운에 묵고 금토일 열리는 야시장 구경할 예정. 숙소 몇개 찾아보다가 Krabi Walking Street 부근에 가까운 녀석으로 낙찰하고 치앙마이 숙소나 찾는 중이다. 치앙마이는 에어비앤비로 탐색 중.


#Ko Lanta, Mama's Dining Room


디굴디굴 쉬다가 근처 런더리샵에 kg당 40에 빨래 맡기고, 옆에 있는 Mama's Dining Room 에 왔다. 넓은 오두막같은 건물인데 식사시간을 피해서인지 우리 밖에 손님이 없다. 시원시원하고 편안한 음악 나오고 분위기있게 꾸며진 식당이다. 사장님 애기가 옆에서 막 놀고 있음 ㅋㅋㅋㅋ



여러가지 파는 집이지만 피자가 땡겨서 마르게리타(280) 랑 콜라 창맥주로 가볍게. 피자 완전 쫀득하고 맛있음. 둘이 가볍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먹고 나니까 배부르다. 바질을 아예 치즈 아래에 넣고 구웠는데 향이 엄청 강해서 고급진 맛을 주네. 



피자먹고 로띠 바나나 누텔라 50에 사먹고 롱비치한바퀴 쭉 돌았다. Lanta Castaway Beach Resort 사잇길로 해변 도착해서 Sai Naam Lanta Residence 가 점령하고 있는 해변 따라 내려가서 Lanta Marina Resort 앞에 있는 모래사장까지 구경하고 귀가. 



사이남 란타 리조트 앞은 바위덩어리들이고 란타 마리나 리조트 앞쪽이 다시 모래사장이다. 이게 구글맵으로는 구별이 어려워서 해변 숙소 잡는 사람들은 어려움이 좀 있을듯. 란타마리나리조트 LANTA MARINA RESORT 는 꽤 깔끔하게 방갈로 만들어놨는데 1박에 3만원 밖에 안하네. 밀폐형이 아니다보니 모기는 감수해야하는 구조다. 아니면 Good Days Lanta Beach Resort 는 밀폐형 콘크리트 가옥이고 해변 따라서 있는데 3-5만원 쯤. 위치로 보면 굿데이가 낫고 분위기는 란타 마리나 리조트가 더 있어보이고 그렇다.


#저녁은 또 하나의 맛집 Patty's secret garden


여기도 타이음식을 포함해서 다양한 음식을 하는 집이다. 입구부터 식물원 분위기에 식당 안에도 아기자기하다. 당연히 가격도 좀 있다. -_- 얌운센, 볶음밥, 똠카이꿍, 핫윙, 파인애플주스, 스프라이트 주문했는데 700 나왔다. ㄷㄷ 양도 좀 적은 편이라 아... 비싸다 비싸 했는데 한입 먹고 까기 어려워졌다. 맛은 진짜다. 소스맛이 강하지도 않고 깔끔깔끔. 핫윙 속이 안익어서 피가 질질 흐르길래 다시 더 튀겨달라고 한것 말고는 아주 좋은 저녁 식사였다. 


배부르지만 바로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길건너 세븐일레븐 구경이나 갔다. 열 시가 다되서인지 서양 형 누나들 술사러 와서 난장판이다. 배탈끼가 좀 없었다면 나도 맥주라도 샀을텐데 자제하고 라떼양만 요거트랑 밀크티 사고 철수. 오늘도 한것없이 수고가 많았는지 피곤하다아아. 잘자요.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아래를 꾹 눌러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