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앙프라방 '17

[루앙프라방-스냅샷] 사진들. 잡담들. 201703 - 90일간의동남아일주

카노라떼 2017. 3. 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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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 때 원래는 아마도 밥이랑 반찬을 주로 줬을텐데 (현지민들은 밥 이외에 반찬인듯한 것을 스님들에게 챙겨주더라) 뭔가 관광코스화되면서 과자가 엄청나게 늘어난게 아닐까 생각되었다. 정작 스님들이 받을 때 한 바구니에 밥과 과자를 같이 담는 경우가 많아 밥의 위생이 살짝 걱정. 시주받는 양이 많아 가득차면 옆에 바구니에 일부를 덜어 내려놓고 간다.



탁발이 마무리될 때 쯤에는 사원 부근의 현지민들 앞에서 기도(염불?)을 해주고 간다. 주로 나이든 분들이 저기서 마무리 인사를 기다리고 있으심.




사원에서 만난 배고픈 길냥이. 우릴 보더니 엄청 낑낑대며 다가왔다. 배고픈 모양인데 사원 스님들이 밥 안챙겨주나봄;; 사원이니 고양이 밥 없는게 당연한건가. 우리도 줄만한게 없어서 탁발 지나는 길에 떨어진 밥을 가져다 주었는데 얼마 못먹더라. 생수나마 좀 따라주고 인사하고 왔는데 내내 마음이 아픔.



왓 씨엥통인가 사원 안에서 점괴 보는 게 있는 모양이다. 아침이라 아무도 없길래 우리 맘대로 뽑아봄 ㅋㅋㅋㅋ



근데 라오어라 해석 불가. 아마도 낮에 관광객들에게 시주를 받고 점괴를 읽어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Nam Khan River Bridge. 일명 대나무다리. 주인이 있는 다리인지 지날 때 통행료를 받는다.





카페 뚜이 cafe Toui 도 유명하다는데 못 가봤다.



루앙프라방 여행 마무리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정체불명의 알(?) 계란 같지는 않은데 이름에 베지터블프루츠 라고 써있다. 나이트마켓에서도 노점에서 막 팔고 그런다.




nam khan 강에서 멱감는 스님들과 구경하는 동네 처자들. 서로 막 장난치고 놀던데...;; 라오스는 모든 남자가 일정 기간 스님이 되어야 하고 20세가 안된 스님들은 정식 스님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저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나오나보다. 길에서 보면 딱히 스님들의 포스 이런것도 안느껴지고 우리 숙소 건너편 숙소에서는 스님이 밤에 담배피고 있었;;



메콩강에서 건너편으로 가는 보트 선착장. 내외국인 요금이 다르다



중국의 영향인지 라오스도 12간지를 사용한다. 염소가 들어가 있는게 신기.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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