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데탐거리 Kim 2 Hotel 룸컨디션 (Kim Hai Hotel)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할 때는 Kim Hotel 을 예약했는데 기껏 찾아갔더니(1번 호텔은 Beautiful Saigon Boutique Hotel과 같은 골목에 있다. 신투어 바로 윗쪽 골목) 노련한 여사장님이 수박 한접시 주고는 Kim 2 hotel 도 same same 이러면서 보내버렸다. ㅋㅋㅋㅋ (같이 운영하는 호텔) 인터넷 리뷰에 그런 말이 좀 있어서 우리도 보내지지 않을까 하긴 했음. Kim Hotel (1번호텔) 은 좁은 골목 안에 있고, Kim 2 Hotel (= 2번 호텔, Kim Hai Hotel) 은 차가 다닐 수 있는 비교적 넓은 골목 중간에 있다. 1번 호텔은 조용한게 장점이라면 2번 호텔은 해가 잘들고 밤에 호텔 2층 테라스에 앉아서 밖에 구경하기 좋다. 근데 밤새 시끄러움 ㅋㅋㅋㅋ 이동할 때 어린 총각이 오토바이로 짐이랑 우리를 실어다 줬다. 그 총각 어쩐지 들어올 때 우리 보고 반갑게 인사하더라니만 ㅋㅋㅋㅋ

19 USD 에 예약한거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방 깨끗하고, 침대 시트에서 냄새도 안나고, 데스크의 어린 총각이 방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고 (총 2박 했음 38USD) 아 근데 물은 처음에 한번밖에 안줬다. 여사장님이 우리 수박 한접시 주면서 서비스라고 물도 두 병 줌. 원래는 안준다가 기본 옵션인듯. 연박하면 청소해주면서 수건도 교체해준다. 에어콘이 오래되서인지 강으로 틀면 물이 새서 약으로 틀고 잤음. 근데 밤 기온이 서늘해서 에어콘이 큰 필요는 없었다. 가성비 좋은 호텔. 지난번 Thanh Thuong Guesthouse 가 좀 심하게 똥망이었지 ㅠ.ㅜ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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