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베트남 '17

[호치민] 데탐거리 쌀국수 맛집 포퀸 pho quynh, 완전 맛있음!

카노라떼 2017. 3. 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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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였던 Kim 2 Hotel 골목과 백패커스트리트 Backpacker Street 가 만나는 모서리에 있는 쌀국수 맛집 포 퀸은 호치민 여행자거리 와본 사람들은 모두들 추천하는 식당이었다. 라떼가 고깃국물을 딱히 좋아하진 않아서 약 두 주간은 베트남 여행 동안 쌀국수를 거의 먹지 않았는데 그래도 베트남까지 왔는데 정통 쌀국수를 먹어보자는 생각해 떠나기 전날 아침 식사 메뉴로 택했다. 역시 아침은 뜨끈한 국물이지. 


그림과 영어 설명으로 주문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데 소고기 익힌 쌀국수(pho mien 65k, 안익힌 소고기를 넣어주는 것도 선택할 수 있음) 와 고기 없는 쌀국수(pho khong 30k), 그리고 베트남 밀크 커피(cafe sua nong da 20k) 를 주문했다. 음식은 금새 나오고 함께 나온 야채를 듬뿍 넣어 먹으면 된다 고기를 넣던 안넣던 국물은 같은 걸 사용하는 듯하다. 맛은.... 엄~~~~~~~~~~청 찐하고 맛나다. 고깃국물을 싫어하는 라떼도 괜찮게 먹었고. 내 경우엔 매우 흡족. 야채 중에 잎 넓은거는 비릿한 어성초(fish mint) 니까 취향이 힘들다면 빼고 가자. 그리고 베트남 고추... 만만하게 보고 몇 개 넣었는데 엄청 맵다 -_-;; 조심할 것.


호치민 재방문한다면 (아마 다시 안올것 같은 매력이 적은 도시이지만...) 이 식당은 꼭 오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괜찮고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맛이다.


커피도 다른 집들보다 살짝 비싸지만 찐하고 맛나다. 여기는 직접 내려서 주는걸까 싶은 그런 맛. (싼 베트남 커피들은 아마 믹스를 타서 주는것 같더라.)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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