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드디어 가봤! 최현석 쉐프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차린 CO.190 (일구공 제주남원점) 이라고 수제버거집이다. 그 중에서도 위에 사진은 제주 시그니처 버거인 #제주로얄엘레강스부띠끄랍스터190 버거이다. 진짜 이름이 저거다. ㅋㅋㅋㅋ 랍스터 한마리를 통째로 튀겨서 패티로 넣었다. #일구공버거 상징인 190g 패티도 함께 들어간다. 그래서 가격이 좀 사악하지만 화려한 비주얼과 화려한 맛을 보면 으음~ #비싼데싸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폭우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날 찾아갔는데, 외관은 좀 평범하다. 거대한 휴게소 건물 느낌 -_-? 옆은 TRX GYM 이라고 아이들이랑 어른들이 와서 운동하고 노는 그런 곳이었다. 뒷 쪽에는 글램핑 하는 공간도 있다. 최현석 쉐프가 종달리 쪽에도 바이트샵이랑 콜라보해서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던데 이런 쪽 취향인거 같다.
와인 병나발도 가능. 버거집이라 생각하고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차분하고 매우매우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얌전하게 먹었다. 슬리퍼 찍찍 끌고간거 좀 미안하네. ㅋㅋㅋㅋ
대충 봐도 좋은 재료를 쓴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곳이다.
일구공버거 메인은 수제버거이지만, 파스타 쪽 메뉴들도 다양하다. 우리가 주문한건 #제주로얄엘레강스부띠끄랍스터190 #190베이컨치즈 #바질페스토소스로맛을낸가리비스파게티 #해산물스파게티 #어향마요가지튀김 이다. 가격을 보고 좀 쎄네 싶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의외의 가성비(?)가 완성된다.
야외 좌석도 있는데 폭우라...
바로 조리해주는거라 그런가 시간은 좀 걸린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음식 등장.
#일구공버거 #190베이컨치즈
190g의 패티 (보통 다른 버거집은 100g 초반의 패티를 사용한다고 함. 그만큼 여기는 두툼하다.)가 들어가고, 베이컨 치즈 토마토 로메인이 들어가는 딱 기본 스타일의 버거다. 잘 구워진 두툼한 패티 안에 육즙이 가득해서 #겉바속촉 이 완성된다. 맛있음.
#어향마요가지튀김
뜬금없지만 살짝 중식 느낌의 어향마요가지튀김 이라는 요리가 있어서 주문했다. 바삭하게 잘 튀겼고, 소스가 맛있다.
#해산물스파게티
해산물스파게티 선택지의 토마토와 오일 중에 오일파스타로 주문했다. 풍부한 해산물과, 사진으로 전달이 잘 안되는 것 같지만 많은 양의 파스타면(!)으로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파스타면이 생면인거 같은데 보통 파스타 먹을 때의 그 살짝 딱딱한 탱글한 식감은 아니다.
#바질페스토소스로맛을낸가리비스파게티
이거 좀 대박임. 가리비 관자를 이렇게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구나... 에서 한입 먹고 대만족이었다. 집에서 저렇게 조리하기가 거의 불가능 ㅠ.ㅜ 바질페스토 자체는 집에서도 저정도 가능 ㅋㅋㅋㅋ
#제주로얄엘레강스부띠끄랍스터190
그리고 위에서 자랑한(?) 제주 시그니처 버거, #랍스타버거 그 녀석이다. 트러플오일, 바닷가재, 190패티, 말린토마토 등의 재료가 들어갔다. 감튀랑 어향가지 조금씩 같이 줌. 버거가 맛있다. 양만 생각하면살짝 돈이 아까울까 싶기는한데, 언제 또 이런 호사를 누리겠나 싶은 그런 비주얼이다. 막상 먹으려면 다 해체해야 한다는게 좀 아쉽고, 4명이 한 조각 씩 먹으니까 랍스터 순삭 ㅋㅋㅋㅋ. 제주 시그니처라니까 제주서만 먹을 수 있는거니까 근처 오게되면 한번은 와서 먹어보자.
랍스터버거 해체하는 모습. 랍스터 4조각 나누니까 일인당 저 정도 나옴 ㅋㅋㅋㅋ
일구공버거 반토막 낸 모습. 튼실하다. 빵도 퍽퍽하지 않고 맛있음.
일구공 제주남원점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259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매일 14:30 ~ 17:00
064-764-8143
최현석 셰프가 가끔 온다는데 비정기적.
맛있음. 또갈거냐면 또감.
랍스터는 지갑 생각을 좀 해야니까 무난하게 다른 메뉴 순회할 듯.
주차장 넓은데 사람이 많...
남녀화장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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